노량진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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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노량진수산시장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수산물도매시장이다. 어민 소득 증대와 수산업 발전[1]을 위해 설립되었다.

내용

시장 정보

위치 정보

  • 주소: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교통 정보

  • 9호선 노량진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 1호선 노량진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 1호선 대방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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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운영권 쟁탈전

노량진 수산시장은 1927년 의주로에서 경성수산㈜으로 문을 열었다.[2] 이 당시는 일제강점기 시대였다. 1971년 한국냉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으로 지금의 위치에 도매시장을 건설해 직영했다.[3]노량진은 조선 때부터 이름 난 수산물 집하장으로 인천과 가깝고 한강을 끼고 있는 것이 큰 지리적 이점이었다.[4]

한국냉장㈜이 도매시장을 직영하다가 1975년부터 서울수산, 노량진수산㈜, 삼호물산 등 3개의 민간회사가 운영하기 시작했다.[5] 하지만 1988년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한 운영권 쟁탈전이 불거졌다. 당시 시장의 운영권자인 지정도매인은 노량진수산주식회사였고, 대주주는 삼호물산으로 지정 만료기간인 93년까지 운영할 수 있었다. [6] 그러나 삼호 측이 시장운영 포기의사를 밝히고 지정도매인 자격을 서울시에 반납하지 않는 대신 노량진 수산시장 주식회사를 한랭에 넘기기로 하여 수협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7] 수협은 시장운영권인수에 대해 한냉측과 계속해서 각축전을 벌여왔고, 1989년 3월에는 「노량진수산시장 수협인수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을 마치기도 했다. [8] 계속되는 수협 측의 주장에 한국냉장 측은 이미 운영권이 넘어온 이상 또다시 운영권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반박하며 맞섰다.[9] 위와 같은 운영권 시비 속에서 한국냉장 측은 1989년 8월 경 노량진수산시장을 현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대대적인 시설 확장 및 개, 보수 작업에 착수했다.[10] 노량진 수산시장은 이후 2002년 2월부터 어민의 소득증대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업협동조합이 인수하였고[11]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현대화 사업

2014년 11월 노량진수산시장 공사 현황 사진

2004년 12월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추진’을 의결하면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시작되었다.[12] 노후화하고 열악한 시설로 인해 시장 기능이 위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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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걸 어떻게 일일이 다 말해요. 전부 다 아쉽죠
여기서 진짜 50년 동안 정을 들이고서 (일궈낸) 삶의 터전인데
좋은데가 어디 있겠어, 여기만큼 좋은 데가 있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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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응답하라 노량진수산시장>, 정말순 상인


비디오머그 웹다큐 '응답하라 노량진수산시장' 콘텐츠에서는 현대화 사업에 관한 상인들의 아쉬움을 그려내고 있다.

사업과 관련해, 일부 상인들이 현대화 사업에 반대하여 점포 이전을 거부하고 잔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상인의 이전거부 및 구시장 불법점유로 구시장 건물 철거 등 잔여공사가 지연된 것이다.[14] 2019년 8월 9일 구시장 점포에 대한 명도집행이 10여 차례 실랑이 끝에 완료되었다. [15] 2012년 시설 현대화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약 8년여 만에 사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1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반대하던 한 상인의 죽음으로 현대화 사업 관련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상인들은 서울시에게 갈등을 방치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노량진수산시장 갈등이 서울시 업무와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전했다.[16]

시장 주요 키워드

시장 주요 키워드는 유튜브 ‘노량진수산시장’ 검색 시 조회수 순으로 노출되는 상위 10개의 영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 해물모듬회

전복, 개불, 멍게, 해삼 등을 모아 회로 판매하는 품목이다. 상위 10개의 영상 중 2개의 영상이 해물모듬회에 관한 콘텐츠였다. 두 가지 모두 약 4-5년 전의 영상이다.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 검색 시 노출되는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하는 영상이 해물모듬회에 관한 것이었다. 해당 품목은 2018년 기준 50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특히 댓글 언어로 미루어 보아 해외 시청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오늘날까지도 인어교주해적단 등의 가게에서 해물 모듬회를 맛볼 수 있다.

  • 참치

상위 10개의 영상 중 2개의 영상이 참치 손질에 관한 콘텐츠였다. 두 가지 모두 1년 전의 영상이다. 약 200kg에 달하는 참치를 판매가 가능한 회의 형태로 손질하는 과정은 한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청자들을 끌어왔다. 노량진 수산시장이라는 장소가 수산물 판매 역할을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의 관광지로서 역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웹사이트

블로그

  • 김예란, "[海리포터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해양수산부 공식 블로그』online, 작성일: 2014년 12월 22일.

신문

YouTube 동영상

주석

  1.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두산백과』online. 온라인 참조: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2.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두산백과』online. 온라인 참조: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3.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두산백과』online. 온라인 참조: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4. 노량진수산시장?,『경향신문』, 1998.09.05,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5.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두산백과』online. 온라인 참조: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6. 「노량진水產(수산)시장」새主人(주인) 등장 불구 運營權(운영권)쟁탈전 長期化(장기화) 조짐,『경향신문』, 1988.11.26,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7. 「노량진水產(수산)시장」새主人(주인) 등장 불구 運營權(운영권)쟁탈전 長期化(장기화) 조짐,『경향신문』, 1988.11.26,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8. 노량진水産(수산)시장 또波紋(파문),『매일경제』, 1989.04.29,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9. 노량진水産(수산)시장 또波紋(파문),『매일경제』, 1989.04.29,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10. 노량진水産(수산)시장 새단장,『매일경제』, 1989.08.25,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online, 네이버.
  11.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두산백과』online. 온라인 참조: "노량진수산시장",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12. 황귀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드디어 ‘완수'」, 『어민신문』, 2021.01.07., 『어민신문』online, 어민신문.
  13. 김예란, "[海리포터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해양수산부 공식 블로그』online, 작성일: 2014년 12월 22일.
  14. 황귀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드디어 ‘완수'」, 『어민신문』, 2021.01.07., 『어민신문』online, 어민신문.
  15. 박종면, 「8년 만에 마무리 되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현대해양』, 2020.08.05., 『현대해양』online, 현대해양.
  16. 박상연, 「“실질적 논의 없이 시청앞 분향소만 강제철거” 노량진 수산시장 옛 상인들, 서울시에 울분」, 『서울신문』, 2021.11.22., 『서울신문』online,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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