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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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패션, 의류, 보석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프랑스의 기업인 케링은 유명한 명품 패션 브랜드인 구찌의 모회사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케링이라는 기업에 대한 내용을 특히 구찌 등의 자회사들과의 연관성에 집중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내용

케링

먼저 케링과 구찌 등의 자회사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앞서, 케링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케링은 패션, 의류, 보석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프랑스의 기업이다. 이전 사명은 피노 프렝탕 레두트(PPR)이었다. 하지만 2013년 사명을 케링(Kering)으로 변경하였다. 케링은 구찌,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케링과 구찌 관계의 시작

케링은 처음 구찌를 인수합병하며 럭셔리 산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케링의 설립자인 프랑수아 피노는 1963년 가족과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Établissements Pinault라는 목재 거래 전문 업체를 설립한 후 사업이 잘되면서 프랑스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활동하던 상사인 CFAO를 시작으로 가구 소매 체인 Conforama, 통신판매업체 La Redoute, 한국에도 인지도가 있는 쁘렝땅 백화점 등 여러 소매 판매 기업들을 인수합병해 기업을 키워가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던 중 1999년 럭셔리 '회사'를 쇼핑하기로 유명한 베르나르 아르노가 이끄는 LVMH가 구찌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자 구찌가 PPR에 전략적 제휴를 요청해 이에 응한 PPR이 구찌 그룹의 주식 42%를 30억 달러에 매입해 자사 브랜드로 편입하게 된다. 이렇게 케링과 구찌의 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케링의 자회사들

이후 구찌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던 생로랑 인수를 시작으로 부쉐론,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스텔라 매카트니 등 여러 명품 업체들을 차례차례 인수하는 한편 소매 부분은 점차 매각하여 2013년 Kering으로 회사명을 변경할 쯤엔 소매 부문은 완전히 분할되고 완전한 명품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13년에 에디 슬리먼과 2016년 안토니 바카렐로가 이끌고 있는 생로랑, 2014년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구찌, 2015년 뎀나 바잘리아의 발렌시아가가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으며 2010년대 들어서 성장세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스텔라 매카트니와 푸마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자사 소속 브랜드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패션 브랜드인 볼컴 역시 매각 공고가 올라온 상태이다.

그리하여 케링의 산하 브랜드는 현재 패션 부문과 쥬얼리/시계 부문으로 나뉠 수 있다. 먼저 패션 부문에서의 케링의 산하 브랜드는 알렉산더 맥퀸[1], 발렌시아가[2], 보테가 베네타[3], 브리오니[4], 구찌[5], 생 로랑[6]이 있다.
그리고 케링 그룹의 쥬얼리, 시계 부문의 산하 브랜드로는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 지라드 페르고(Girard Perregaux), 부쉐론(Boucheron), 장 리샤르(JeanRichard), 키린(Qeelin), 포멜라또(Pomellato), 도도(Dodo), 구찌가 있다.

케링그룹의 보유 브랜드.png[7]


자회사/모회사 관계

자회사와 모회사 개념에 대해 헷갈려할 분들을 위해 그 개념과 여기에서의 자회사, 모회사에 해당하는 회사를 표로 정리했다.

자회사/모회사 관계
자회사 모회사
개념 다른 회사에게 종속/지배받고 있는 회사[8] 자회사를 지배하는 회사[9]
해당하는 회사 구찌[10] 케링[11]



케링그룹의 전략

케링그룹의 경쟁사인 LVMH와는 다른 전략으로, 케링그룹은 매각을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Quote-left.png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 사업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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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텔·와인기업까지 빨아들인 LVMH…젊은층 특화하는 케링」, 『매일경제』, 2021.07.23., 『매일경제』online, 네이버.


케링그룹은 구찌, 보테가 베네타,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부쉐론, 알렉산더 맥퀸, 브리오니, 지라르페르고, 장리샤르, 키린, 포멜라또, 도도, 율리스 나르딘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2013년 피노 프랭탕 레두트(PPR)그룹은 사명을 케링그룹으로 바꾸면서 위의 인용문과 같이 말했다.

이후 케링그룹은 2018년 보유 중인 푸마 지분 70%를 처분했고, 이듬해엔 스포츠웨어 브랜드 볼컴도 팔았다. 이러한 케링그룹의 명품 사업 집중 전략은 주요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그룹 전체의 내실화에 기여했다. 전략의 핵심은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하는 것과 같이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특히 명품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구찌다. 케링그룹은 2015년 1월 컨설턴트 출신인 마르코 비자리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해 조직 변신을 꾀했다. 비자리 CEO는 당시 구찌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전격 발탁했다. 맥시멀리즘(화려하고 과장된 경향)을 추구하는 미켈레는 꽃, 벌, 나비 등 문양에 화려한 색상을 더한 디자인으로 10년 넘게 침체에 빠져 있던 구찌를 부활시켰다.
구찌 디자인.png[12]


참고문헌

웹사이트

뉴스기사

주석

  1. 알렉산더 맥퀸online, 나무위키.
  2. 발렌시아가online, 나무위키.
  3. 보테가 베네타online, 나무위키.
  4. 브리오니online, 공식홈페이지.
  5. 구찌online, 나무위키.
  6. 생 로랑online, 나무위키.
  7. 호텔·와인기업까지 빨아들인 LVMH…젊은층 특화하는 케링」, 『매일경제』, 2021.07.23., 『매일경제』online, 네이버.
  8. 자회사online, 두산백과.
  9. 모회사online, 두산백과.
  10. 구찌 공식 홈페이지online, 구찌.
  11. 케링 공식 홈페이지online, 케링.
  12. DG company, "내가 디자인하는, 구찌 디오니소스백", 『네이버 블로그-Design-Genius』online, 작성일: 2017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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