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탕"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24년 3월 8일 (금) 09:17 기준 최신판

Definition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NC백화점 옆 거리 100m는 오리탕 골목으로 불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으로 꼽히는 이곳은 오리 요리 전문 거리로 유명하다. 이곳에 오리 요리 식당들이 들어선 것은 70년대이다. 나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리 인공사육에 성공하면서 오리고기를 값싸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자, 지리적 이점 등을 이용, 오리 요리 식당들이 자리 잡기 시작해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서울에 분점을 낸 식당도 있다.
이곳 오리 골목에서 최고 인기 품목은 오리탕이다. 오리로스 등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곳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오리탕을 먹기 위해서다. 오리탕의 인기 비결은 구수함과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다. 된장을 주원료로 한 국물에 잡냄새를 잡아주는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뚝배기에 끓여 내면 걸쭉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여기에 미나리를 넣어 살짝 익혔다가 초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까지 더한다. 이 맛은 등장하자마자 그때까지 오리 요리에 낯설었던 광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전국적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나가 관광버스를 타고 올 정도였다.
이러한 독특한 요리법의 탄생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나주 식재료와 영광 요리법의 만남이다. 오리고기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나주 농가가 우연히 유동에서 영광 출신 식당 주인을 만났고, 이 주인은 값싸게 오리고기를 공급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향의 들깨가루와 미나리를 이용한 탕요리를 오리탕으로 변모시켰다는 것이다.^[1] 게다가 값도 싸 술안주로 찾는 사람이 많아져, 순식간에 인기상품이 됐다.
어쨌든 유동 오리탕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광주5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한국인을 사로잡는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 덕분이다는 평가다. 여기에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육류인 데다 불포화 지방산으로 건강한 먹거리로 호평받은 것도 한몫했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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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탕	Food			오리탕	오리탕		duck Tang	http://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오리탕	http://dh.aks.ac.kr/~gwangju/wiki/images/4/43/메타버스_전시관_음식_포스터_-_오리탕.jpg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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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탕	광주5미	광주 대표음식 5가지
오리탕	들깨가루	식재료
오리탕	미나리	식재료
오리탕	뚝배기	담는 그릇
오리탕	영미오리탕	유명맛집
오리탕	풍년오리탕	유명맛집
오리탕	나주_오리농가	식재료 공급처

Contextual Relation(Semantic Network 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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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오리탕_거리	오리탕	isRelatedTo
광주5미	오리탕	includes
오리탕_음식점	오리탕	serves
광주_음식점_및_식품제조업체	오리탕_음식점	inclu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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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오리탕	유동오리탕_거리	isLocatedIn
오리탕_음식점	영미오리탕	includes
오리탕_음식점	풍년오리탕	includes
풍년오리탕	유동오리탕_거리	isLocatedIn

Web Re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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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가이드 광주오미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5252
참고	광주 북구	오리요리의 거리	https://bukgu.gwangju.kr/cultureContents.es?mid=a70205000000&ecp_cd=CUTR006&act=view&ecp_seq=116
참고	사랑방닷컴	광주 맛집 거리 모음집!	https://news.sarangbang.com/culture/culture_go/food/734
사진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	유동 오리탕 골목!	http://dh.aks.ac.kr/~gwangju/wiki/images/5/57/오리탕.jpg
동영상	흥미로운가	흥미로 쇼츠(shorts) - 오리탕	https://www.youtube.com/embed/mZUXrp2Ph1s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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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김헌철, 「광주 오미 향토음식의 이미지가 선호도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광객과 지역민의 차이」, 『Tourism Research』, vol.46, no.1, 통권 70호 한국관광산업학회. 2021.	KC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01136
단행본	지역문화교류재단, 『광주역사문화자원100 상』, 2016.		http://newrcef.cafe24.com/upload/pdf/resources100_1.pdf

Notes

↑ 지역문화교류재단, 『광주역사문화자원 100, 상』, p168~169

Semantic Network Graph

[1] 지역문화교류재단, 『광주역사문화자원 100, 상』, p168~16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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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NOTOC__
 ==Definition==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NC백화점 옆 거리 100m는 [[오리탕|오리탕]] 골목으로 불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으로 꼽히는 이곳은 오리 요리 전문 거리로 유명하다. 이곳에 오리 요리 식당들이 들어선 것은 70년대이다. 나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리 인공사육을 성공하면서 오리고기를 값싸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자, 지리적 이점 등을 이용, 오리 요리 식당들이 자리 잡기 시작해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서울에 분점을 낸 식당도 있다. 이곳 오리골목에서 최고 인기 품목은 오리탕이다. 오리로스 등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곳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오리탕을 먹기 위해서다. 오리탕의 인기 비결은 구수함과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다. 된장을 주원료로 한 국물에 잡냄새를 잡아주는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뚝배기]]에 끓여 내면 걸죽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여기에 미나리를 넣어 살짝 익혔다가 초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까지 더한다. 이 맛은 등장하자마자 그때까지 오리 요리에 낮설었던 광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전국적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나가 관광버스를 타고 올 정도였다. 이러한 독특한 요리법의 탄생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나주 식재료와 영광 요리법의 만남이다. 오리고기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나주 농가가 우연히 유동에서 영광 출신 식당 주인을 만났고, 이 주인은 값싸게 오리 고기를 공급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향의 들깨 가루와 [[미나리]]를 이용한 탕요리를 오리탕으로 변모시켰다는 것이다.<ref>지역문화교류재단, 『광주역사문화자원 100, 상』, p168~169</ref> 게다가 값도 싸 술안주로 찾는 사람이 많아져, 순식간에 인기상품이 됐다. 어쨌든 유동 오리탕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광주5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한국인을 사로잡는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 덕분이다는 평가다. 여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육류인데다 불포화 지방산으로 건강한 먹거리로 호평받은 것도 한몫 했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NC백화점 옆 거리 100m는 [[오리탕|오리탕]] 골목으로 불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먹자골목으로 꼽히는 이곳은 오리 요리 전문 거리로 유명하다. 이곳에 오리 요리 식당들이 들어선 것은 70년대이다. 나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리 인공사육에 성공하면서 오리고기를 값싸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자, 지리적 이점 등을 이용, 오리 요리 식당들이 자리 잡기 시작해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서울에 분점을 낸 식당도 있다.
+*이곳 오리 골목에서 최고 인기 품목은 오리탕이다. 오리로스 등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곳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오리탕을 먹기 위해서다. 오리탕의 인기 비결은 구수함과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다. 된장을 주원료로 한 국물에 잡냄새를 잡아주는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뚝배기]]에 끓여 내면 걸쭉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여기에 미나리를 넣어 살짝 익혔다가 초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까지 더한다. 이 맛은 등장하자마자 그때까지 오리 요리에 낯설었던 광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전국적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나가 관광버스를 타고 올 정도였다.
+*이러한 독특한 요리법의 탄생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나주 식재료와 영광 요리법의 만남이다. 오리고기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나주 농가가 우연히 유동에서 영광 출신 식당 주인을 만났고, 이 주인은 값싸게 오리고기를 공급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향의 들깨가루와 [[미나리]]를 이용한 탕요리를 오리탕으로 변모시켰다는 것이다.<ref>지역문화교류재단, 『광주역사문화자원 100, 상』, p168~169</ref> 게다가 값도 싸 술안주로 찾는 사람이 많아져, 순식간에 인기상품이 됐다.
+*어쨌든 유동 오리탕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광주5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한국인을 사로잡는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 덕분이다는 평가다. 여기에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육류인 데다 불포화 지방산으로 건강한 먹거리로 호평받은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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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ttp://dh.aks.ac.kr/~gwangju/wiki/index.php/대문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유동 오리탕 골목! ||||http://dh.aks.ac.kr/~gwangju/wiki/images/5/57/오리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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