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200
빛고을, 미디어아트를 선도하다
이야기
유네스코_미디어아트_창의도시로 지정된 광주는 ‘빛고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그 중심에서 다양한 실험과 교류를 주도하며, 광주시립미술관의 운영 아래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이곳에는 퓨처랩이 자리해 창작자들이 미디어 기술을 예술로 구현하는 공간이 되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광주교 일대를 비롯한 도시 전역을 연결해 문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광주에서 예술적 역량을 키워온 미디어아티스트들 — 이이남, 박상화, 정운학, 진시영 등— 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세계 무대와 호흡한다. 이이남의 《다시 태어나는 빛》과 《임정벅수제 영상전시작품은 전통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박상화는 드영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환상자연》을 통해 생태와 인간의 감각을 매개하는 미디어적 자연을 구현했다.
이들의 작품은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통해 5.18민주광장,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도시의 상징적 공간에 펼쳐진다. 이는 빛과 예술,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광주의 정체성을 다시 비추는 장면이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