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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 22:38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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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종묘헌가 |
한글표제 | 종묘헌가 |
한자표제 | 宗廟軒架 |
상위어 |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
관련어 | 종묘등가(宗廟登歌) |
분야 | 문화/예술/음악 |
유형 | 의식·행사 |
집필자 | 송지원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종묘헌가(宗廟軒架) |
종묘제례악을 연주할 때 댓돌 아래 묘정(廟庭)에 편성되는 악대.
개설
종묘제례악은 등가와 헌가로 이루어지는데, 종묘헌가(宗廟軒架)는 종묘의 뜰인 묘정에 배치되어 음악을 연주하는 악대를 말한다.
연원 및 변천
종묘제례에서 당하악(堂下樂)인 종묘헌가는 영신례(迎神禮)·진찬례(進饌禮)·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송신례(送神禮) 등의 의례 절차를 거행할 때 연주된다. 영신례와 아헌례, 종헌례에서는 일무(佾舞)와 음악이 함께 연행되는데, 영신례 때는 보태평지악(保太平之樂)과 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가, 아헌례와 종헌례 때는 정대업지악(定大業之樂)과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가 연행된다. 진찬례를 행할 때는 일무 없이 풍안지악(豊安之樂)만 연주된다. 종묘헌가의 악기 편성은 성종대와 그 이후 정조대, 대한제국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인다.
절차 및 내용
성종대의 문헌인 『국조오례의서례』에 기록된 종묘헌가의 악기 편성을 북쪽으로부터 남쪽의 방향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북쪽에 인귀(人鬼)에 대한 제향에서 사용하는 악기인 노고(路鼓) 2·노도(路鼗) 2가 편성되어 있고, 그 아래에 편종(編鍾)과 편경(編磬)이 편성되어 있다. 편종과 편경은 남쪽을 제외한 3면에 편성되어 제후국의 악대인 헌현(軒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제1단 동쪽에는 축(祝) 1과 가(歌) 3인이, 서쪽에 어(敔) 1과 노래 3인이, 제2단 동쪽에 방향(方響) 1·당비파(唐琵琶) 2·현금(玄琴) 1·향비파(鄕琵琶) 1, 서쪽에 방향 1·당비파 2·가야금(伽倻琴) 1·월금(月琴) 1이, 제3단 동쪽과 서쪽에 장고(杖鼓) 1·피리(觱篥) 3·태평소(太平簫) 1이 대칭으로, 제4단 중앙에 진고(晉鼓)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장고 1·관(管) 1·지(篪) 1·훈(塤) 1·해금(奚琴) 1이 대칭으로, 제5단 동쪽에 장고 1·당적(唐笛) 1·퉁소(洞簫) 1·우(竽) 1·생(笙) 1이 서쪽에 장고 1·당적 1·퉁소 1·우 1·화 1이, 제6단 중앙에 교방고(敎坊鼓)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장고 1·대금(大笒) 2, 중금(中笒) 1, 소금(小笒) 1이 대칭을 이루어 편성되어 있다.
종묘헌가의 악기 편성은 숙종대의 『종묘의궤』에서는 보다 축소되어 나타나는데, 현금, 가야금, 향비파, 월금, 퉁소, 생, 우, 화, 관, 노고, 교방고, 어 등의 악기가 보이지 않는다. 정조대의 『춘관통고』에는 성종대의 헌가에 비할 때 현금, 가야금, 향비파, 월금, 중금, 소금, 퉁소, 우, 화, 관, 노고, 노도, 교방고, 박 등의 악기가 제외되었다.
참고문헌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
- 『춘관통고(春官通考)』
- 송지원 외, 『종묘제례악』, 민속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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