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탕(養心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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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癎疾), 경공(驚恐), 정충(怔忡), 허겁(虛怯), 불매(不寐)를 치료하는 처방.

개설

심허(心虛)하여 쉽게 놀라고 불안한 증세와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여 화기가 치솟고, 정신이 혼미한 증세, 밤에 꿈을 많이 꾸고 갑자기 놀라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를 치료한다.

『의방유취』「경계증치(驚悸證治)」에 양심탕은 심허혈소(心虛血少)하여 쉽게 놀라고 불안한 증세를 치료한다고 했다. 『의림촬요』에는 정신을 지나치게 써서 심열(心熱)과 함께 정액이 누설되고 정신이 황홀하고 꿈을 많이 꾸며 갑자기 놀라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를 치료한다고 했다. 또한 비대한 사람이 담화(痰火)로 심장이 손상되어 갑자기 놀라거나 경기를 일으키는 경우 처방한다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우울함과 생각이 많아 심장을 손상한 경우, 혹은 노심초사하여 심신(心神)이 약해져서 자주 놀라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를 치료한다고 했다.

제조법

인삼(人蔘)·당귀(當歸)·산조인(酸棗仁) 각 2돈, 숙지황(熟地黃)·황기(黃芪)·백복령(白茯苓)·백출(白朮)·육계(肉桂)·천궁(川芎)·백자인(柏子仁)·감초(甘草) 각 1돈, 원지(遠志) 5푼, 생강(生薑) 3편을 달여 복용한다.

효능

심허(心虛)하여 쉽게 놀라고 불안한 증세와 정신이 혼미한 증세를 치료한다.

생활·민속 관련 사항

『조선왕조실록』에는 순조가 양심탕을 복용한 기록이 있다(『순조실록』 14년 5월 2일). 『승정원일기』에는 고종대 대왕대비전의 환후에 양심탕을 진어한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 『의방유취(醫方類聚)』
  • 『의림촬요(醫林撮要)』
  • 『동의보감(東醫寶鑑)』
  • 『인제지(仁濟志)』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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