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大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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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大笒)의 다른 표기. 신라시대부터 전승되는 취구(吹口) 한 개, 청공(淸孔) 한 개, 지공(指孔) 여섯 개, 칠성공(七星孔) 다섯 개로 구성된 우리나라 관악기 중 길이가 가장 긴 가로로 부는 관악기.

내용

가로로 부는 관악기를 한글로는 ‘저’ 혹은 ‘젓대’라 하고, 한자로는 ‘적(笛)’이라 한다. 관악기 대금(大琴)을 최초로 소개한 『삼국사기』에는 ‘대금(大笒)’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고려사』에는 ‘대금(大琴)’으로 표기되어 있고, 『조선왕조실록』에는 ‘대금(大琴)’, ‘대적(大笛)’, ‘대금(大笒)’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금은 현악기 금(琴)을 크기에 따라 구분하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금에는 대금(大琴)·중금(中琴)·소금(小琴)의 세 종류가 있는데, 대금을 이(離)라 한다. 관악기 대금은 향악기(鄕樂器)이지만, 당악곡(唐樂曲)과 향악곡의 연주에 모두 사용된다.

용례

文昭殿親行祭 堂上樂拍在中 (중략) 堂下樂拍在中 (중략) 第二行歌四在左 四在右 鄕觱篥一在左 一在右 大笛一在左 一在右(『세종실록』 15년 5월 5일)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고려사(高麗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