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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초상화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유교의 발흥과 더불어 각종 가묘(家廟)·영당(影堂)·서원이 설립되면서 더욱 널리 성행하여 인물화의 대종을 이루게 되었다. <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고려시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초상화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유교의 발흥과 더불어 각종 가묘(家廟)·영당(影堂)·서원이 설립되면서 더욱 널리 성행하여 인물화의 대종을 이루게 되었다. <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조선 초기(1392~1550)에는 상용형식(像容形式)이 고려시대의 전통으로 추정되는 우안(右顔) 8·9분면에서 점차 좌안(左顔) 8·9분면으로 바뀌었으며, 후반기에는 중기 이후 정형화되는 좌안 7분면의 자세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공신도상의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의 경우 의자 손잡이가 소매 아래쪽에 설정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왼쪽 단령(團領)의 뜨임새 사이로 붉은 속단이 세차게 뻗어 있는 점, 족좌대(足座臺)의 두 발이 정면을 향해 나란히 놓여 있는 점, 바닥에 채전(彩氈)이나 화문석을 표현하지 않은 점 등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신숙주 공신도상|신숙주 영정(申叔舟影幀, 청원 고령신씨문중)]]〉·〈[[장말손 초상|장말손영정(張末孫影幀, 영풍 장덕필 소장)]]〉·〈최덕지 초상|최덕지영정(崔德之影幀, 영암 전주최씨문중 소장)]]〉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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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1392~1550)에는 상용형식(像容形式)이 고려시대의 전통으로 추정되는 우안(右顔) 8·9분면에서 점차 좌안(左顔) 8·9분면으로 바뀌었으며, 후반기에는 중기 이후 정형화되는 좌안 7분면의 자세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공신도상의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의 경우 의자 손잡이가 소매 아래쪽에 설정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왼쪽 단령(團領)의 뜨임새 사이로 붉은 속단이 세차게 뻗어 있는 점, 족좌대(足座臺)의 두 발이 정면을 향해 나란히 놓여 있는 점, 바닥에 채전(彩氈)이나 화문석을 표현하지 않은 점 등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신숙주 공신도상|신숙주 영정(申叔舟影幀, 청원 고령신씨문중)]]〉·〈[[장말손 초상|장말손영정(張末孫影幀, 영풍 장덕필 소장)]]〉·〈[[최덕지 초상|최덕지영정(崔德之影幀, 영암 전주최씨문중 소장)]]〉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조선 중기(1550~1700)에는 얼굴의 방향이 좌안 7분면으로 정형화되면서 관복의 단령자락이 세모꼴로 묘사되고 족좌대의 두 발이 팔(八)자 모양으로 벌어졌는데, 바닥에 화려한 채전이 표현되어 장식성이 강조되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근초상|유근영정(柳根影幀, 괴산 유해익 소장)]]〉·〈[[정탁초상|정탁영정(鄭琢影幀, 예천 정완진 소장)]]〉·〈권응수영정 權應銖影幀, 영천 권오현 소장)〉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조선 중기(1550~1700)에는 얼굴의 방향이 좌안 7분면으로 정형화되면서 관복의 단령자락이 세모꼴로 묘사되고 족좌대의 두 발이 팔(八)자 모양으로 벌어졌는데, 바닥에 화려한 채전이 표현되어 장식성이 강조되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근초상|유근영정(柳根影幀, 괴산 유해익 소장)]]〉·〈[[정탁초상|정탁영정(鄭琢影幀, 예천 정완진 소장)]]〉·〈권응수영정 權應銖影幀, 영천 권오현 소장)〉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조선 후기(1700~1910)의 초상화는 [[어진]]의 빈번한 제작을 통해 배출된 [[변상벽]]·[[김홍도]]·[[신한평]]·[[이명기]]·[[이한철]] 등의 활약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대표적 작품으로 [[이명기]]가 그린 〈[[허목 초상(국립중앙박물관)|허목초상 許穆肖像, 국립중앙박물관)〉, [[윤두서|윤두서(尹斗緖)]]의 〈자화상, 해남 윤영선 소장)〉, 〈[[이채 초상,이재초상(李縡肖像,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와 [[이명기]]의 합작인 〈[[서직수초상(徐直修肖像, 국립중앙박물관)]]>, 〈[[강세황 초상(단령본)|강세황영정(姜世晃影幀, 국립중앙박물관)]]>, 이한철의 〈[[김정희 초상(전신상)|김정희영정(金正喜影幀, 혜산 김성기)>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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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1700~1910)의 초상화는 [[어진]]의 빈번한 제작을 통해 배출된 [[변상벽]]·[[김홍도]]·[[신한평]]·[[이명기]]·[[이한철]] 등의 활약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대표적 작품으로 [[이명기]]가 그린 〈[[허목 초상(국립중앙박물관)|허목초상 許穆肖像, 국립중앙박물관)〉, [[윤두서|윤두서(尹斗緖)]]의 〈자화상, 해남 윤영선 소장)〉, 〈[[이채 초상,이재초상(李縡肖像,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와 [[이명기]]의 합작인 〈[[서직수 초상|서직수초상(徐直修肖像, 국립중앙박물관)]]>, 〈[[강세황 초상(단령본)|강세황영정(姜世晃影幀, 국립중앙박물관)]]>, [[이한철]]의 〈[[김정희 초상(전신상)|김정희영정(金正喜影幀, 혜산 김성기)]]>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0c2986b#3779561 초상]", <html><online style="color:purple">『다음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지식 관계망'''==
 
=='''지식 관계망'''==

2017년 11월 20일 (월) 15:29 판

초상
(肖像)
대표명칭 초상
한자표기 肖像
영문명칭 Portrait
유형 초상화
관련개념 진영, 어진



정의

특정 인물을 묘사한 회화, 조각. 초상화 혹은 초상조각이라 부른다.

내용

특정의 인물을 묘사한 회화, 조각. 초상화 혹은 초상조각이라 부른다. 주인공의 개성적인 특징을 직관화할 것과 주인공을 닮을 것 등이 요청되지만 종종 작가가 주인공을 만나지도 않고, 예를 들면 역사상의 인물 등을 그린 것도 초상에 포함된다. 표현되는 부분에 따라 전신상, 칠분상, 반신상, 흉상, 두부상, 자세에 따른 입상, 좌상, 두부의 방향에 따라 정면상, 측면상(프로필), 반측면상으로 구별된다. [1]

자화상은 작가가 스스로 그린 초상. 또 단신상(單身像), 군상(群像) 등 외에 어떤 그룹을 그린 경우에는 집단초상화라 부른다. 초상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의 왕 또는 왕비의 기념상이나 『서기상(書記像)』에서 시작되었고, 특히 로마 제국시대에 뛰어난 초상조각이 제작됐다. 서구의 회화사에 등장한 것은 14세기 후반부터이다.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시대에 걸쳐 개인의식의 확립과 부르주아 계급의 대두와 더불어 초상화는 회화의 중요분야 중 하나가 됐다. 16세기에는 홀바인(子), 조반니 · 바티스타 · 모로니, 안토니스 모르 등의 초상화가가 등장했다. 17세기에는 렘브란트가 심리묘사를 하여 초상화의 정신성을 높였다.[2]

우리나라에서는 4세기경부터 고구려 고분벽화의 무덤주인 부부상에서 초상화가 다루어진 이래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이 시대를 통해 왕과 왕비의 초상을 모셔두는 진전(眞殿)이 사찰을 중심으로 많이 세워졌고, 공신상·장군상·승상 등이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고려 후기에는 사대부상의 빈번한 제작과 함께 공민왕에 의해 자화상이 그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초상화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318년에 모사한 〈안향상(安珦像)〉 1점뿐이다.[3]

고려시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초상화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유교의 발흥과 더불어 각종 가묘(家廟)·영당(影堂)·서원이 설립되면서 더욱 널리 성행하여 인물화의 대종을 이루게 되었다. [4]

조선 초기(1392~1550)에는 상용형식(像容形式)이 고려시대의 전통으로 추정되는 우안(右顔) 8·9분면에서 점차 좌안(左顔) 8·9분면으로 바뀌었으며, 후반기에는 중기 이후 정형화되는 좌안 7분면의 자세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공신도상의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의 경우 의자 손잡이가 소매 아래쪽에 설정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왼쪽 단령(團領)의 뜨임새 사이로 붉은 속단이 세차게 뻗어 있는 점, 족좌대(足座臺)의 두 발이 정면을 향해 나란히 놓여 있는 점, 바닥에 채전(彩氈)이나 화문석을 표현하지 않은 점 등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신숙주 영정(申叔舟影幀, 청원 고령신씨문중)〉·〈장말손영정(張末孫影幀, 영풍 장덕필 소장)〉·〈최덕지영정(崔德之影幀, 영암 전주최씨문중 소장)〉 등이 있다.[5]

조선 중기(1550~1700)에는 얼굴의 방향이 좌안 7분면으로 정형화되면서 관복의 단령자락이 세모꼴로 묘사되고 족좌대의 두 발이 팔(八)자 모양으로 벌어졌는데, 바닥에 화려한 채전이 표현되어 장식성이 강조되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근영정(柳根影幀, 괴산 유해익 소장)〉·〈정탁영정(鄭琢影幀, 예천 정완진 소장)〉·〈권응수영정 權應銖影幀, 영천 권오현 소장)〉 등이 있다.[6]

조선 후기(1700~1910)의 초상화는 어진의 빈번한 제작을 통해 배출된 변상벽·김홍도·신한평·이명기·이한철 등의 활약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대표적 작품으로 이명기가 그린 〈[[허목 초상(국립중앙박물관)|허목초상 許穆肖像, 국립중앙박물관)〉, 윤두서(尹斗緖)의 〈자화상, 해남 윤영선 소장)〉, 〈이채 초상,이재초상(李縡肖像,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이명기의 합작인 〈서직수초상(徐直修肖像, 국립중앙박물관)>, 〈강세황영정(姜世晃影幀, 국립중앙박물관)>, 이한철의 〈김정희영정(金正喜影幀, 혜산 김성기)> 등이 있다.[7]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어진 조선 태조 어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영조 어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철종 어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익종 어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연잉군 초상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순종 어진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세조 초상(초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고종 어진(곤룡포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고종 어진(조복본)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어진 고종 초상(전신상)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공간정보

시각자료

영상

주석

  1. 한국사전연구사편집부, 『미술대사전(용어편)』, 한국사전연구사, 1998. 온라인 참조: "초상", 미술대사전(용어편),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2. 한국사전연구사편집부, 『미술대사전(용어편)』, 한국사전연구사, 1998. 온라인 참조: "초상", 미술대사전(용어편),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3. "초상", 『다음백과』online.
  4. "초상", 『다음백과』online.
  5. "초상", 『다음백과』online.
  6. "초상", 『다음백과』online.
  7. "초상", 『다음백과』online.

인용 및 참조

  • 한국사전연구사편집부, 『미술대사전(용어편)』, 한국사전연구사, 1998. 온라인 참조:

"초상", 미술대사전(용어편), 『네이버 지식백과』online.</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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