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
관례 (冠禮) |
|
대표명칭 | 관례 |
---|---|
한자표기 | 冠禮 |
유형 | 의례 |
관련개념 | 가례 |
정의
어린 시절을 마감하고 성인이 되는 의식으로, 세 번 관을 씌워주면서 관의 등급이 높아지는데, 쓰는 관이 높아질수록 덕이 진전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1]
내용
성인이 되는 의식으로, 성인으로 대우한다는 의미는 성인의 예를 책임지우는 것이다. 효(孝)ㆍ제(弟)ㆍ충(忠)ㆍ순(順)의 행실이 이루어진 이후에 사람의 도리를 할 수 있고, 사람의 도리를 할 수 있어야 사람을 다스릴 수 있다고 여겼다.[2] 사대부의 관례는 송대에 편찬된 주자가례(朱子家禮)에 제시된 사례인 관례ㆍ혼례ㆍ상례ㆍ제례 중의 하나로, 의례(儀禮)의 사관례(士冠禮)라는 편명처럼 원래 사(士)의 의례였는데,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가례에 포함되었다. 사대부가에서는 보통 15세~20세에 관례를 행하는데, 왕실의 관례는 이보다 더 어린 8세~14세에 행해졌다. 왕실에서는 관례가 성인식의 개념을 넘어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의미도 있었기 때문이다.[3]
조선 전기에 왕실에서는 관례를 거행하지 않았고, 16세기가 되면서 관례를 행하기 시작하였다. 관례를 거행하기 시작하면서 관례와 책례의 선후문제가 대두되어 관례를 올리기 전에 정수리가 덮인 면관을 쓰고 책례를 하는 것이 예법에 어긋난다는 문제를 인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왕세자 책봉을 받을 인물의 나이가 어린 경우에, 예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관례를 먼저 행한 후 면관을 쓰고 책례를 거행할 것인지 혹은 예법에 조금 어긋나더라도 책례를 먼저 한 후 몇 년 기다렸다가 관례를 할 것인지를 논의하게 된다.[4] 중종은 책례를 먼저 거행하고 관례를 나중에 거행하기로 결정했고, 인조는 관례를 먼저 거행하고 책례를 거행하면서 조선후기에는 관례를 먼저 거행하고 책례를 거행하게 되었다.[5]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
왕세자 | 관례 | A는 B를 거행한다 |
왕 | 관례 | A는 B를 참여한다 |
백관 | 관례 | A는 B를 참여한다 |
관례 | 고유제 | A는 B를 포함한다 |
관례 | 임헌명빈찬 | A는 B를 포함한다 |
관례 | 삼가례 | A는 B를 포함한다 |
관례 | 초례 | A는 B를 포함한다 |
관례 | 명자례 | A는 B를 포함한다 |
관례 | 빈객 | A는 B를 포함한다 |
관례 | 조알의 | A는 B를 포함한다 |
시각자료
갤러리
영상
주석
- ↑ 戴龐海, 『先秦冠禮硏究』, 中州古籍出版社, 2006, 176쪽.
- ↑ 권오영, 「조선 왕실 冠禮의 역사적 추이와 그 의미」, 『조선 왕실의 嘉禮 01』, 한국학중앙연구원, 2008, 55쪽.
- ↑ 김문식ㆍ김정호, 『조선의 왕세자 교육』, 김영사, 2003, 154쪽.
- ↑ 최연우, 「숙종 왕세자 책례시의 공정책 디자이너」, 『장서각 소장 ‘의례등록(儀禮謄錄)’ 자료의 탈초, 역주 및 현대화』,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 4쪽.
- ↑ 김지영ㆍ김문식 외 4명, 『즉위식, 국왕의 탄생』, 돌베개, 2013, 195쪽.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國朝五禮儀』
- 『주자가례(朱子家禮)』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 강옥수, 「조선시대 의례서에 나타난 관, 계례 연구」, 원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6
- 권오영 외 5명, 『조선 왕실의 嘉禮 01』, 한국학중앙연구원, 2008.
- 김문식ㆍ김정호, 『조선의 왕세자 교육』, 김영사, 2003.
- 김용숙,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 일지사, 2000.
- 김지영ㆍ김문식 외 4명, 『즉위식, 국왕의 탄생』, 돌베개, 2013.
- 戴龐海, 『先秦冠禮硏究』, 中州古籍出版社, 2006
- 박나연, 「正祖代 후반 王世子 冊封禮와 그 意義」,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4.
- 심재우·임민혁·이순구외 2명, 『조선의 세자로 살아가기』, 돌베개, 2013.
- 안애영, 「임오년 가례 왕세자, 왕세자빈 복식 연구」, 단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0.
- 유송옥, 이민주, 「특집 전통생활문화의 현대적 조명-효명세자 책례, 관례, 의식 및 복식에 관한 연구」, 『생활과학 1』,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1998
- 육수화, 『조선시대 왕실교육』 , 민속원, 2008.
- 이명은, 「궁중발긔에 나타난 행사 및 복식 연구」,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 최연우 외, 『장서각 소장 ‘의례등록(儀禮謄錄)’ 자료의 탈초, 역주 및 현대화』,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