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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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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준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22일 (월) 00:54 판 (새 문서: 300px ===정보=== 1959년 2월 21일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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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959년 2월 21일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다녔지만 도중에 퇴학을 한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교수와 학과장을 겸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1981년 소설 <에리직톤의 초상>이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등단하였다. 이후 <지상의 노래>,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칼>, <생의 이면>, <가시나무 그늘>등 숫한 소설들을 집필하였다. 그 중 <생의 이면>과 <미궁에 대한 추측>은 유럽과 미국에 번역되어 수출되었으며 특히, 프랑스 문단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수상

  •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 , 『에리직톤의 초상』
  • 1991년 제15회 이상문학상 , 『세상 밖으로』
  •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 , 『생의 이면』
  • 2002년 제15회 동서문학상 ,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 2003년 제4회 이효석문학상 , 『심인광고』
  • 2006년 제52회 현대문학상 , 『전기수 이야기』
  • 2010년 제10회 황순원문학상 , 『칼』
  • 2013년 제25회 동인문학상, 『지상의 노래』
  • 2018년 제21회 동리문학상, 『모르는 사람들』
  • 2019년 제27회 오영수문학상, 『캉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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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2017년 겨울호(33호)에 <현실을 일깨우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황순원의 별과 같이 살다에 대한 평론 게재[1]

"이 작품은 곰녀라는 한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하여 식민지 시기부터 해방 후까지 이르는 역사적인 현실을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황순원 소설의 현실지향적인 특징이 담긴 대표작으로 자주 거론된다. 많은 평자들이 작품의 주인공인 곰녀가 수난을 극복하고 자기를 찾는과정을 주목했으며, 이 소설이 해방 전후의 혼란스러운 현실 상황을 담아내고 있다고 보았다."


"이 소설은 정돈된 플롯이나 매끈한 상징을 보여주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산만하고 독립적이라 할 수 있는 잡다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크게는 식민지 현실의 토지 문제에 얽힌 소작농의 고난과 곰녀가 겪는 시련과 수난, 해방 후의 자기 각성이라는 주된 이야기 사이로 자유로운 삽화들이 분방하게 흩어져있고 넘나든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별과 같이 살다』가 인상깊게 다가오는 것은 여성 수난사를 다루면서도 그와 얽힌 다양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들이 소설 속에 풍부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로 연결되는 과정은 직접적인 사건의묘사보다는 등장인물들의 꿈과 기억, 경험들을 자유롭게 발화하는 과정 속에서 압축 생략된다. 이 작품은 사실주의적인 현실 묘파의 과정 속에 현실을 은유하는 다양한 설화적, 민담적 요소들을 자유롭게 녹여넣고 활용하는풍부한 사례를 보여준다. 소설 속의 ‘이야기’는 그런 점에서 억압된 현실의 부조리한 일면을 일깨우는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실을 견뎌가는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공동체적인 감각을 일깨운다고 할 수 있다.

  1. 소나기마을 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