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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서 심사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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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빈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21일 (일) 22:48 판

수상자에서 심사위원으로

황순원 문학상 심사위원은 기본적으로 평론가 3명, 소설가 2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의 공정성 및 연령, 문학적 경향 등을 균형있게 고려하기 위해 소설가를 1명에서 2명 포함하여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가와 심사위원 목록을 살펴보다보면 특기할만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바로 다음 해 혹은 그 다음 해에 심사위원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다음은 수상작가 중 심사위원을 맡은 작가들의 목록이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황순원문학상 측에서 명확한 답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다. 다만, 심사위원을 교체하는 시기에 황순원문학상 측에서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미당·황순원문학상은 최종 심사위원을 대폭 교체했다. 급변하는 한국문학의 흐름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수상자에서 심사위원이 된 작가들
작가
수상년도
심사위원 맡은 연도
차이
직업
박완서 2001 2002 1 작가
김원일 2002 2003, 2005, 2006 1 작가 겸 교수
방현석 2003 2010, 2011 7 작가 겸 교수
구효서 2006 2007, 2009, 2012, 2013 1 작가
이승우 2010 2011, 2012 1 작가 겸 교수
김인숙 2012 2014 2 작가
하성란 2013 2017 4 작가
은희경 2014 2016 2 작가



다음은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중 심사위원을 맡지 않은 작가들이다

심사위원을 맡지 않은 작가들
작가
수상년도
직업
김영하 2004 작가
김훈 2005 작가
김연수 2007 작가
박민규 2009 작가
한강 2015 작가
정용준 2016 작가 겸 교수
이기호 2017 작가 겸 교수

황순원 문학상이 폐지되기 전 수상한 3명의 작가들(한강, 정용준, 이기호)은 황순원 문학상이 지속되지 못한 상황의 여파로 볼 수 있다. 이 3명의 작가들을 제외하고 심사위원을 맡지 않은 작가들은 '김영하, 김훈, 김연수, 박민규'이다.

김영하, 김훈, 박민규는 다른 문학상 심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김연수만이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