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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서 심사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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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서 심사위원으로

황순원 문학상 심사위원은 기본적으로 평론가 3명, 소설가 2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의 공정성 및 연령, 문학적 경향 등을 균형있게 고려하기 위해 소설가를 1명에서 2명 포함하여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가와 심사위원 목록을 살펴보다보면 특기할만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바로 다음 해 혹은 그 다음 해에 심사위원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다음은 수상작가 중 심사위원을 맡은 작가들의 목록이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황순원문학상 측에서 명확한 답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다. 다만, 심사위원을 교체하는 시기에 황순원문학상 측에서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미당·황순원문학상은 최종 심사위원을 대폭 교체했다. 급변하는 한국문학의 흐름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1]


수상자에서 심사위원이 된 작가들
작가
수상년도
심사위원 맡은 연도
차이
직업
박완서 2001 2002 1 작가
김원일 2002 2003, 2005, 2006 1 작가 겸 교수
방현석 2003 2010, 2011 7 작가 겸 교수
구효서 2006 2007, 2009, 2012, 2013 1 작가
이승우 2010 2011, 2012 1 작가 겸 교수
김인숙 2012 2014 2 작가
하성란 2013 2017 4 작가
은희경 2014 2016 2 작가



다음은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중 심사위원을 맡지 않은 작가들이다

심사위원을 맡지 않은 작가들
작가
수상년도
직업
김영하 2004 작가
김훈 2005 작가
김연수 2007 작가
박민규 2009 작가
한강 2015 작가
정용준 2016 작가 겸 교수
이기호 2017 작가 겸 교수

황순원 문학상이 폐지되기 전 수상한 3명의 작가들(한강, 정용준, 이기호)은 황순원 문학상이 지속되지 못한 상황의 여파로 볼 수 있다. 이 3명의 작가들을 제외하고 심사위원을 맡지 않은 작가들은 '김영하, 김훈, 김연수, 박민규'이다.

김영하, 김훈, 박민규는 다른 문학상 심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김연수만이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 제7회 황순원 문학상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