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황순원 문학상 심사평"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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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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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비선이 고갈된 판에도 사람이 가능한가. 처음엔 웃긴다고 생각하고 읽어가지 않았겠소. 이래저래 분위기에 빠져 한참 지나보니 결말에 이르지 않았겠소. 환갑 진갑의 나이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노인의 당면 과제란 다름 아닌 ‘그리움의 상실’이라는 사실이 그것. ‘그리움’이 없는 마음이야말로 늙음의 본질이라는 것. 마음의 메마름이야말로 노인성 문학의 과제라는 것. 굳이 논리화한다면 ‘그리움이야말로 축복이다’라는 명제.” | “분비선이 고갈된 판에도 사람이 가능한가. 처음엔 웃긴다고 생각하고 읽어가지 않았겠소. 이래저래 분위기에 빠져 한참 지나보니 결말에 이르지 않았겠소. 환갑 진갑의 나이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노인의 당면 과제란 다름 아닌 ‘그리움의 상실’이라는 사실이 그것. ‘그리움’이 없는 마음이야말로 늙음의 본질이라는 것. 마음의 메마름이야말로 노인성 문학의 과제라는 것. 굳이 논리화한다면 ‘그리움이야말로 축복이다’라는 명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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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수) 16:52 판
(본 문서는 대담의 형식으로 진행된 심사평의 일부를 발췌했음을 알린다.)
수상작
『그리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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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작
『퇴역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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