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박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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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1958년 7월 12일 경북 안동 출생. 1982년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에는 단국대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협성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업적

1980년 『시운동』에 「비오는 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되었다. 공동시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1982)와 시집 『아름다운 사냥』(1984), 『꿈꾸는 보초』(1988) 등이 있다. 이외에도 문화의 생산과 유통의 실상을 그려낸 『날아라 거북이!』(1996), 다양한 직업군의 주인공들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실을 드러내는 『포구에서 온 편지』(2000) 등의 소설집과 작품의 내용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문학적 담론을 곁들이는 형태로 일상적 삶과 문학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를 보여준 『문학이 들려주는 49가지 속삭임』(1997), 매체 다변화 시대에 맞춰 문학의 변화를 주장하는 『사랑을 노래하라』(1999) 등의 평론집을 간행한 바 있다.[1]


황순원과의 관계

  • 황순원이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일하였던 시절 그의 제자 중 한 명이다.
  • 황순원과 제자들인 경희대 국문과 출신 작가들이 네가지 테마별 작품을 엮은 소설집 「옛 사랑으로 돌아오라」 집필에 참여하였다.
  • 2015년에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황순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 작가 5인이 「소나기」 속편을 『대산문화』(대산문화재단)에 발표하였는데, 박덕규도 그 중 한 명이다. 후에 경희대학교 출신 젊은 작가 4인의 작품까지 포함하여 『소년, 소녀를 만나다―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로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 한 인터뷰에서 박덕규는 황순원 선생에 대해 "남을 죽이고 욕망을 성취하려고 애를 쓰는 이런 면모들을 있는대로 드러내면서도 그러나 그 인간에 내재된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끝끝내 옹호한 그런 세계를 보여준 분이에요."라고 말한 적 있다.[2]


각주

  1.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2. 강나현, 「"시대 밝히는 조용한 등불로"…황순원 탄생 100주년」, JTBC뉴스,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