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陪崔相國詵 飮季嗣郞中水亭 相國曾有詩 命予卽席奉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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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과 번역문

「陪崔相國詵 飮季嗣郞中水亭 相國曾有詩 命予卽席奉和」 「상국(相國) 최선(崔詵)을 모시고 낭중(郞中) 계사(季嗣)의 수정(水亭)에서 술을 마실 적에 상국이 일찍이 시를 지었는데 나에게도 지으라 하므로 즉석에서 화답하여 올림」
解綬逍遙一草亭。 時相國致仕。 坐榮三子盡紆靑。 인끈 풀고 초정(草亭)에 소요하면서, - 이때 상국이 치사(致仕)하셨음 세 아들 모두 벼슬하는 영화 앉아서 누리셨네
壺天側畔千機息。潭鏡中央萬象形。 호천(壺天)[1] 옆에서 온갖 기미를 잊으니, 거울 같은 연못 가운데 온갖 형상이 비치네.
白露先秋凝釦砌。寒漿當夏凍銀甁。 하얀 이슬은 가을을 앞두고 섬돌에 어렸고, 차가운 물은 여름인데도 은병에 얼었네.
問公昔日黃扉樂。能及風軒與月櫺。 공에게 묻노니 지난날 황비(黃扉)에서의 즐거움이, 바람 부는 난간과 달 비치는 격자창에 미칠 수 있나요?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poetry : 상국...(중략)...올림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A는 B를 부분으로 갖는다 A dcterms:hasPart B
poetry : 상국...(중략)...올림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를 부분으로 갖는다 A dcterms:hasPart B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A는 B에 연속한 구이다 A edm:isNextInSequence B
expression : 潭鏡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expression : 萬象形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潭鏡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潭鏡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萬象形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expression : 壺天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expression : 千機息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표현 : 千機息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표현 : 千機息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imagery : 물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거울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주석

  1. 호천(壺天) : 비장방(費長房)의 고사를 인용하여 병 속의 천지라 말한 것이다. 비장방은 후한(後漢) 사람으로 여남 시연(汝南市櫞)의 직책을 맡고 있었는데, 시중에서 약을 파는 한 노인이 병 하나를 가게 머리에 두고 있다가 저자가 파하면 문득 병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누각 위에서 보고 이상히 여겨 찾아가 두 번 절하고 술과 안주를 바치니, 노인이 그 뜻을 알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가니 노인이 데리고 병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속에는 옥당(玉堂)이 굉장히 화려하고 맛있는 주효(酒肴)가 가득차 있어 실컷 먹었고, 밖에 나가서는 남에게 말하지 못하게 하였다. 비장방이 노인과 헤어져 돌아올 때 막대기 하나를 주며 ‘이것을 타면 절로 집으로 가게 될 터인데, 도착한 뒤에는 칡덩굴 언덕[갈파葛坡]에 던지라.’ 하여 그대로 던지고 뒤돌아 본즉 용이었다고 한다. 뒷날 노인이 누각에 와서 비방장에게 ‘나는 신선 호공(壺公)으로 허물 때문에 인간에 귀양왔더니 이제 기한이 다 되어 가고자 하는데 따라가겠는가?’ 하여, 비장방이 따라가 깊은 산중에서 수도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전관수, 『한시어사전』, 국학자료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