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North Korea Humanities

👩🏻‍🏫본 문서는 서울대학교 "25-2 미디어위키를 활용한 역사 데이터 편찬" 수강생(이경아(CNU2025))이 작성했습니다.




이상범(李象範)
이상범.jpg
출처 : 이상범online,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
 
한글명 이상범 한자명 李象範 영문명 Lee Sangbeom 가나명 이칭 청전(靑田)
성별 남성 생년 1897년년 몰년 1972년년 출신지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 전공 동양화




항목

차례


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개요

이상범(李象範, 1897-1972)은 호가 청전(靑田)인 한국 근대 산수화의 거장으로, 전통 회화에서 근대 한국화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1] 그는 안중식에게 사사한 후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일찍이 화단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2] 그의 독창적인 '청전 양식'은 전통 관념 산수화를 벗어나 한국의 평범하고 향토적인 산야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3] 해방 후에는 국전 심사위원 및 홍익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한국 화단 재건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4] 수묵의 농담과 담채를 활용한 그의 서정적 화풍은 한국 근대 산수화의 전형으로 현재까지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생애


초기 생애 및 수학 (1897년 ~ 1918년)

이상범(李象範, 1897-1972)은 호가 **청전(靑田)**인 한국 근대 산수화의 거장이다.[5] 그는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조선서화미술회 강습소기관에서 전통 회화 교육을 받았다.[6] 이 시기 심전(心田) 안중식인물과 조석진인물에게 사사하며 조선시대 화법을 익혔다.[7] 이는 그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는 데 기초가 되었다.


활동기와 예술 세계 (1920년대 ~ 1945년)

1920년대에 동문들과 동연사단체를 조직하고,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10회 연속 특선을 차지하며 화단에 두각을 나타냈다.[8] 그는 전통적인 관념 산수화에서 벗어나 한국의 향토색 짙은 자연경관을 담는 독창적 화풍을 모색했다.[9] 1936년 동아일보 기자 재직 중 일장기 말소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으나, 말기에는 친일 행적도 남아있다.[10] 이 시기는 그의 예술적 기반과 시련이 교차했던 격동기였다.


후기 활동과 교육 (1945년 ~ 1972년)

해방 후 그는 1949년 창설된 국전의 심사위원 및 고문을 역임하고 홍익대학교기관 교수로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11] 이 시기에 수묵의 농담과 담채를 활용한 청전 양식을 완성하며 한국 근대 산수화의 전형을 확립했다.[12] 그의 화풍은 한국의 자연미를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13] 그는 예술원상, 문화훈장 등을 수상하며 명예를 얻었고 1972년 타계하였다.[14]





연구


화풍의 특징'청전 양식'의 확립'

청전 이상범의 작품 세계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독자적인 산수화 양식, 즉 '청전 양식'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15]

관념성의 탈피: 조선시대 전통 산수화가 주로 이상향이나 관념적인 산수를 다룬 것과 달리, 이상범은 한국의 평범하고 친근한 현실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16]

수묵과 담채의 조화: 화면 전체에 옅은 수묵(水墨)의 농담을 깔고, 그 위에 엷은 담채(淡彩), 특히 담청색이나 황갈색 등을 사용하여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17]

준법(皴法)의 사용: 산이나 언덕의 표면을 표현할 때, 전통적인 미점준(米點皴)을 변형시킨 듯한 짧고 거친 선들을 중첩하여 사용하는 독특한 필법을 구사하였다. 이 기법은 한국의 야산이 가진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18]


귀로 (歸路)

이상범 - 귀로.jpg

1937년작 <귀로>는 청전 이상범의 독자적인 화풍인 '청전 양식'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10폭 병풍** 작품이다.[19] 이 작품은 어스름이 내리는 황량한 들판과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소를 끌고 고단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촌부(村夫)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20] 특유의 **짧고 거친 수직 필획**을 반복적으로 중첩하여 구릉과 언덕의 표면을 표현했는데, 이는 한국의 평범한 산천이 가진 서정적이면서도 고달픈 정서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21] 먹과 담채를 이용해 고독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당시 식민지 시대 민중의 고단한 삶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는 해석도 있다.[22]

[23]


데이터


TripleData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이상범 Person: 안중식 A hasMaster B
Person: 이상범 Person: 조석진 A hasMaster B
Person: 이상범 Institution: 조선서화미술회 강습소 A takesCourseAt B
Person: 이상범 Group: 동연사 A isMemberOf B
Person: 이상범 Institution: 홍익대학교 교수 A worksAt B



Timeline


Network Graph






참고자원







주석


  1.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2. 「이상범 (화가)」,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B%B2%94_(%ED%99%94%EA%B0%84)
  3.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을 이룬 거목,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9609
  4.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5.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6. 「이상범 (화가)」,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B%B2%94_(%ED%99%94%EA%B0%80)
  7.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8.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9.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을 이룬 거목,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9609
  10. 「이상범 (화가)」,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B%B2%94_(%ED%99%94%EA%B0%84
  11.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12. 「근현대미술의 자취 따라 :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6869
  13.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을 이룬 거목,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9609
  14. 「이상범 (화가)」,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83%81%EB%B2%94_(%ED%99%94%EA%B0%84
  15.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을 이룬 거목,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9609
  16. 「근현대미술의 자취 따라 :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6869
  17. 「한국적인 산수화의 한 전형을 이룬 거목, 청전 이상범」, 서울아트가이드, http://www.daljin.com/column/19609
  18. 「이상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4590
  19.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0. 한국일보, 「이중섭... 거장들이 그린 '잃어버린 고향'」, 『한국일보』online, 한국일보, 작성일: 2025년 08월 21일.
  21.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2. 한국일보, 「이중섭... 거장들이 그린 '잃어버린 고향'」」, 『한국일보』online, 한국일보, 작성일: 2025년 08월 21일.
  23.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 『이상범 귀로online, 아모레퍼시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