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길
North Korea Humanities
| 박동길(朴東吉) |
| 출처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
| 한글명 | 박동길 | 한자명 | 朴東吉 | 영문명 | Dong-gil Park | 가나명 | 박동길 | 이칭 | 운암(雲巖) |
| 성별 | 남성 | 생년 | 1897년 | 몰년 | 1983년 | 출신지 |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신대리 | 전공 | 지잘광물학 |
항목
차례
개요
50년에 걸친 강단생활을 통하여 많은 지질학도들을 길러내는 한편, 연구활동에 전념하였고 대한지질학회단체를 창립한 우리나라 지질학계의 태두였다.[1]
생애
출생과 도일(渡日)
박동길은 1897년 7월 8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 신대리, 속칭 가재골로 불리는 동네에서 태어났다.[2] 한학에 조예가 깊었던 가난한 선비 박용순인물(朴容淳, 1868-1943)과 전주 이씨(1866-1907) 사이의 2남 2녀 중 차남이다.[3]박동길은 보통학교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4] 직공으로 일하며 고학으로 중등학교 과정을 마쳤다.[5] 오사카고등공업학교기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여 1925년에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근무하다가 일본 북동부 센다이의 도호쿠제국대학기관 이학부에 입학하였다.[6] 1930년 3월에 이학부 지질광물학과를 졸업하고 어엿한 이학사가 되어 1930년 5월에 귀향길에 올랐다.[7]
귀국 후
귀국 후 그는 경성고등공업학교기관의 교수가 되었고, 1939년 경성광산전문학교기관가 문을 열자 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8] 교육이 주임무였지만 당시 한국의 척박한 지질학계를 대표하여 연구에서도 성과를 남겼다.[9] 1938년에는 화학적 방법에 의한 코발트광 검정법(일본특허 제169534호)을 개발했고, 1940년에는 황해도 지역의 알칼리 장석 광상을 발견하여 성가를 높였다.[10] 또한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하기도 했다.[11]
광복 후
광복 후 그는 한국 지질학의 재건에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12] 미군정청 상무부는 일본인들이 빠져나간 지질조사소와 연료선광연구소를 접수하고, 두 기관을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박동길을 겸임 소장으로 임명했다.[13] 두 기관은 1946년 4월 지질광산연구소기관로 통합되었고, 1949년 9월 중앙지질광물연구소기관 등 몇 차례 명칭 변경을 거쳐 현재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으로 계승되었다.[14] 그는 지질광산연구소기관와 중앙지질광물연구소기관의 초대 소장으로 1951년까지 봉직하며, 분단과 전쟁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연구소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15]
대한지질학회 창립
그는 또한 대한지질학회단체를 창립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16] 지질학과 관련된 활동이 활발히 전개됨을 계기로 지질학회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이 지질학자들 사이에서 일자 지질학계의 가장 원로인 박동길 지질광산연구소장이 1946년 9월에 서울대학교 지질학과가 위치하고 있었던 청량리 부근 배밭으로 지질학자들을 소집하여 지질학회의 창립을 협의하였다.[17] 한국 지질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1947년 대한지질학회단체 창립과 함께 초대 회장이 되었고 1955년까지 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질학계의 기틀을 다졌다.[18]
대학교수로서 후진 양성
1951년 지질광물연구소장 자리를 그만 둔 그는 1952년 4월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기관 광산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19] 1959년 10월 원자력원기관의 초대 원자력위원으로 전출할 때까지 7년 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기관 교수로 재직했다.[20] 원자력위원 시절인 1961년 5월에 ‘방사성 광물의 탐광‘서적이란 책도 저술하였고, 1963년 초 원자력위원을 사임한 후로는 오로지 인하대학기관의 발전을 위해 교수, 그리고 1969년 1월부터는 명예교수로 후학 양성에 주력했다.[21]
연구
동아시아 다이아몬드 최초 발견
1935년 초 한반도와 일본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뉴스가 나왔다. 경성고등공업학교기관 박동길 교수가 천연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었다.[22] 두만강변 모래에서 채취한 원석이었다.[23] 박동길의 천연 다이아몬드 발견은 동아, 조선중앙일보는 물론 총독부 기관지 경성일보도 눈에 띄게 다뤘다.[24] 바다 건너 일본까지 다이아몬드 발견 기사가 일제히 보도될 정도였다.[25] 일본 학계는 극동엔 천연 다이아몬드가 나지 않는다고 단언했던 터라 그의 발견은 더 주목을 받았다.[26] 그리하여 기존의 정설을 뒤엎고, 최초로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한 사람이 바로 그였다.[27] 학문의 자유를 누릴 수 없었던 시기에 발견한 성과라 더 의미가 있었다.[28]
각종 지하자원의 연구와 개발로 산업화에 기여
한국에 이렇다 할 공업이 없었던 1950년대에는 지하자원을 활용한 광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29] 특히 석탄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자원 중 하나였으므로, 이를 비롯한 각종 광물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질학 연구는 국가경제 재건에도 직접적으로 이바지하는 일이었다.[30] 그는 『한국의 광물자원』서적(1953), 『방사성 광물의 탐광: 우라늄 및 토륨광』서적(1961) 등의 연구서를 펴내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제공했으며, 지질 탐사를 통해 강원도 양양 철산광상(철광석) 등 유용 자원을 발굴하여 산업화의 기틀을 닦는 데에 기여했다.[31]
데이터
TripleData
| Source (A) | Target (B) | Relationship |
|---|---|---|
| Person: 박용순 | Person: 박동길 | A hasSon B |
| Person: 박동길 | Group: 대한지질학회 | A isMemberOf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오사카고등공업학교 | A graduates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도호쿠제국대학 | A graduates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경성고등공업학교 | A worksAt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경성광산전문학교 | A worksAt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지질광산연구소(중앙지질광물연구소) | A worksAt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 A worksAt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원자력원 | A worksAt B |
| Person: 박동길 | Institution: 인하대학 | A worksAt B |
| Book: 한국의 광물자원 | Person: 박동길 | A creator B |
| Book: 방사성 광물의 탐광 | Person: 박동길 | A creator B |
Timeline
Network Graph
참고자원
- 박동길(朴東吉),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모던 경성)'과학조선'의 개척자들①日 열도까지 뒤흔든 두만강 다이아몬드 발견,
『조선일보』online , 조선미디어, 작성일: 2025년 1월 11일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주석
- ↑ 박동길(朴東吉),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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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 ↑ 故 운암(雲巖) 박동길(朴東吉) 초대회장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일생과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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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질학회 소식지』online , 대한지질학회, 작성일: 2023년 12월 29일 - ↑ (모던 경성)'과학조선'의 개척자들①日 열도까지 뒤흔든 두만강 다이아몬드 발견,
『조선일보』online , 조선미디어, 작성일: 2025년 1월 11일 - ↑ (모던 경성)'과학조선'의 개척자들①日 열도까지 뒤흔든 두만강 다이아몬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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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 ↑ 한국 지질광물학의 개척자,
『과학기술유공자』online ,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