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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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d>Unknown user님의 2024년 1월 7일 (일) 21: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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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군 | |
| 襪裙 | |
| ckid | costume0440 |
|---|---|
| 한글 | 말군 |
| 한자 | 襪裙 |
| 영문(음역) | Mal-gun |
| 영문(의미) | Pants |
| 분류 | 일상복 |
| 성별 | 남녀공용 |
| 시대 | 조선 |
| 연령 | 성인 |
| 신분 | 왕족, 궁인, 사대부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말군】 | |
정의
- 말을 탈 때 덧입는 조선시대 남녀용 바지
- Baggy pants worn for horse-riding to protect clothes
해설
『세조실록(世祖實錄)』권8 세조 3년(1457) 6월조에는 예조정랑 우계번(禹繼蕃, ?-?)이 명사 연향(宴享)에서 술에 취하여 돌아오는 길에 영접도감사 조숙생(趙肅生, ?-?)의 처가 말군을 입지 않고 말을 타고 지나가는 것을 기녀로 오인하여 희롱한 사건이 있었다. 이로 보아 조선 전기 상류층 여성들이 말군을 입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악학궤범(樂學軌範)』 권8의 여기복식도설(女妓服飾圖說)에도 ‘말군’ 기록을 볼 수 있는데 흰색 단(緞)․사(紗)․라(羅)․릉(綾)․초(綃) 등으로 만든다고 하였고, 함께 제시된 도상을 보면 통이 넓고 바지부리가 오므려졌으며 뒤가 갈라지고 허리끈이 달려 있고, 이외에 어깨에 걸치는 끈이 있음이 확인된다. 2004년에는 인천 석남동의 회격묘에서 15세기 경의 말군 유물이 처음으로 발굴되었다. 조선 후기의『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에 중궁(中宮)의 백색 화문릉(花紋綾) 겹말군과 시녀․상궁․기행나인[騎行內人]의 백주(白紬) 말군이 보인다. 궁중에서는 말군의 전통이 19세기 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일반 반가 부녀의 기마풍속이 점점 사라짐에 따라 일반 반가 부녀자들의 말군은 사라졌다. 조선 후기 「동래부사접왜사도(東萊府使接倭使圖)」에서는 말군을 입은 기녀와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정미숙.송미경, 2007, 「조선시대(朝鮮時代) 말군(袜裙)의 실물 제작법에 관한 연구」, 『服飾』 제57권 7호 【REF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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