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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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紙衣
ckid costume0525
한글 지의
한자 紙衣
영문(음역) Ji-ui
영문(의미) Paper clothes
분류 일상복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군인, 서민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지의】



정의

  • 종이로 만든 옷
  • Clothes made of paper

해설

종이로 만든 지의는 가볍고 추위를 막을 수 있어서 실용적인 의복으로 사용되었다. 17세기 김요형(金耀亨, 1604-1644)의 편지에는 “종이를 습지에 펴서 다듬질로 더 윤을 낸 후 손으로 비벼 부드럽게 하면 오래도록 찢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중요한 요령이 제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종이옷을 전문적으로 품삯을 받고 만드는 장인도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보인다. 또한 『임하필기(林下筆記)』에는 “관북지방 백성들에게 낙폭지(落幅紙)를 보내어 옷을 지어 입도록 하였다.”는 내용이 보인다. 이처럼 추위를 막는데 종이옷이 도움 되었기에 일찍이 변방의 군사들에게도 지급되었다. 정월 대보름 민속 중에 ‘종이옷 태우기’가 있다. 아침에 백지로 조끼 등을 만들어 아이들의 옷 속에 입혔다가 저녁에 벗겨서 다른 사람들 몰래 달집 속에 넣어 태우면 액이 없어진다고 믿는다.

참고문헌

  • 국립민속박물관, 2004, 『한국세시풍속사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REF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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