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요람
DKHC Edu
| 요람 | |
| 蓼藍 | |
| ckid | costume1498 |
|---|---|
| 한글 | 요람 |
| 한자 | 蓼藍 |
| 영문(음역) | Yo-ram |
| 영문(의미) | Indigo plant |
| 분류 | 염색 |
| 성별 | 기타 |
| 연령 | 기타 |
| 신분 | 기타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요람】 | |
정의
- 여뀌과에 속하는 높이 60-90cm의 한해살이 풀
- Indigo plant used for blue dye
해설
학명은 Polygonum tinctorium L. 이고 긴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게 붙고 가을철에 붉은 색의 작은 꽃이 핀다. 잎은 여름에 따서 염색 또는 약용으로 쓰고, 열매는 가을에 따서 말린다. 여뀌람이라고도 하며, 쪽(藍) 또는 절강대청(浙江大靑)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아파람(阿波藍) 등도 요람의 일종이다. 원산지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델타지대라고 알려져 있으며, 비옥하고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생육한다. 『순자(荀子)』권학(勸學)편의 첫머리에 “청은 쪽에서 나와 쪽보다 푸르다.”라고 씌어져 있는 것은 곧 요람을 말하는 것이다.『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요람의 재배와 침전에 의한 염색법 기록이 있다. 잎에는 배당체인 인디칸이 있고 잎을 따서 발효시키면 인디칸은 무색의 인독실과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공기 속에서 산화하여 인디고로 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해독제로 쓰며, 잎은 즙을 내어 벌레 물린 데와 곪은 데에 붙인다. 쪽의 뿌리는 달여서 만성간염, 유행성 이하선염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쪽이 수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기록이나 근거가 될 만한 유물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연호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사경(寫經)으로『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白紙墨書大方廣佛華嚴經)』권 제43이 있는데 그 끝에 경덕왕 13년(754) 8월 1일 필사를 시작하여 경덕왕 14년(755) 2월 14일 필사를 완성했다는 기록이 있다. 황룡사의 연기법사가 부모의 은혜와 일체 중생의 성불을 발원하기 위하여 필사하게 되었다는 필사의 동기가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는데, 이 사경의 표장 표면에 경제가 있고, 안쪽에 변상도가 그려진 종이는 갈자색(褐紫色)을 띠고 있는 감지(紺紙)이다. 이 감지가 요람으로 물을 들인 유물로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신라시대의 유물로는 감지사경이 몇 권 더 남아있으며 오래된 감지사경의 대부분은 고려시대 사경된 경전들과 조선시대의 감지사경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조선후기의 유물로는 감지사경 외에 옷, 이불 등이 전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 박정상, 1998, 『쪽물들이기』, 서울: 태학원 【REF0124】
관련항목
시맨틱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