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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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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紗帽
ckid costume0820
한글 사모
한자 紗帽
영문(음역) Sa-mo
영문(의미) Official’s hat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시대 고려, 조선
연령 성인
신분 관리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사모】



정의

  • 문무백관이 관복에 착용하였던 관모의 하나
  • Silk hat worn with the official uniform of civil and military officials

해설

복두에서 파생되어 나온 관모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말 우왕 13년(1387)에 백관의 상복용 관모로 처음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문무백관이 상복이나 시복에 사용함으로써 관인용 관모 중에 쓰임새가 가장 많았던 관모이다. 모부(帽部)는 앞보다 뒤가 높아서 두 부분으로 층이 진 형태인데, 두 층이 사각으로 각이 져 있는 복두와 달리 사모는 모부가 둥글둥글하다. 뒤에는 달린 두 각의 형태와 모정(帽頂)의 높이는 시대별로 변화를 보인다. 고려 말 조선 초의 사모는 모정이 낮고 좌우 양각은 수저처럼 끝이 둥글며 길고 아래로 처진 모습이었으나 점차 좌우 수평으로 뻗으며 넓어졌다. 1600년대 후반에는 일반적으로 모정이 매우 높고 수평으로 뻗친 양각의 형태는 좁고 길었으며, 1700년대에는 다시 넓어지면서 각의 끝을 둥글게 굴린 모습이 나타난다. 1800년대에 이르러 모정이 낮아지면서 모체는 둥글어졌으며 짧아진 양각은 점차 모체를 감싸듯 앞으로 숙은 형태로 변화하여 조선 말까지 계속되었다. 조선말부터 혼례 때에 신랑이 사모에 단령을 착용함으로써 이를 ‘사모관대 차림’이라고 하였으며, 오늘날에도 폐백 때에 신랑이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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