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마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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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혜
麻鞋
ckid costume1106
한글 마혜
한자 麻鞋
영문(음역) Ma-hye
영문(의미) Hemp shoes
분류 신발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사대부, 서민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마혜】



정의

  • 생삼 껍질을 엮어서 만든 신
  • Hemp shoes

해설

총을 50~60개 세워 만들었기 때문에 신바닥과 총이 조밀하며 결이 매우 날씬하고 고와 양반, 상인들 사이에 애용되었다. 총을 만드는 재료에 따라서 종이를 꼬아서 만든 것을 지총, 가죽을 가늘게 잘라서 만든 것을 피총이라고 했으며 절에서 신던 것을 절치라고 했고, 갈근 섬유로 만든 것을 치신이라고 불렀다. 짚신보다는 고급이기 때문에 유생이나 중인층에서 주로 신었으며 일명 미투리라고 한다. 마혜는 삼, 닥나무를 소금물에 담가낸 뒤 삼아서 만든다. 종류로는 ‘절치’, ‘탑(塔)골치’, ‘무리바닥’, ‘지(紙)총미투리’등이 있다. 짚신보다는 고급품으로 차츰 사치스러워져 닥․청올치․백지(白紙)․면사(綿絲)를 사용하게 되었고, 팔경수도의 무리바닥은 뛰어난 정제품(精製品)이다. 특히 다양한 무늬를 염색하여 만든 것은 꽃미투리라 하는데 이는 일반 부녀자들의 외출용으로 사용되었다. 세종 10년(1428) 9월조와『지봉유설(芝峯類說)』『성호사설(星湖僿說)』등을 보면 마혜가 선비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성종 3년(1472) 금사치절목(禁奢侈節目)에 마혜를 착용하도록 한 것을 보면 그 당시 유생(儒生)들의 사치가 심하여 마혜를 신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柳喜卿, 1975, 『한국복식사연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사 【REF0099】
  • 안명숙.김용서, 2001, 『한국복식사』, 서울: 예학사 【REF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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