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광물성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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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물성염료 | |
| 鑛物性染料 | |
| ckid | costume1433 |
|---|---|
| 한글 | 광물성염료 |
| 한자 | 鑛物性染料 |
| 영문(음역) | Gangmul-seong-yeomryo |
| 영문(의미) | Pigment |
| 분류 | 염색 |
| 성별 | 기타 |
| 시대 | 고구려, 고려, 조선 |
| 연령 | 기타 |
| 신분 | 기타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광물성염료】 | |
정의
- 물질에 색을 발현시키는 색소
- Pigment
해설
염료라고는 하지만 섬유와 염료가 화학적인 결합을 하는 염료와는 달리 대부분 섬유와 색소가 물리적인 결합을 하는 안료에 해당한다. 섬유에 직접적인 염착성을 가지는 것은 드물고 대부분 전착제(展着劑)라고 부르는 매개물질을 사용하여 섬유에 결합시킨다. 이 광물성 염료는 무기안료와 유기안료로 구분된다. 무기안료(inorganic pigment)는 산화물 혹은 황화물이며 고대에는 천연상태의 것을 갈아서 동굴의 벽화를 그릴 때 사용하였다. 그러나 무기안료는 물에 풀어서 채색하면 금방 벗겨지기 때문에 찹쌀 미음이나 아교, 동물의 기름을 전착제로 사용하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콩즙을 이용하고 있다. 무기안료에는 황토․고령토․주사(朱砂)․석황(石黃)․석청(石淸)․석록(石綠) 등이 있고, 유기안료(organic pigment)에는 홍(紅)․남(藍) 등이 있다. 천연의 유기안료 중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꽃․씨앗․콩류, 그리고 식물의 껍질과 뿌리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안료였다. 이들 대부분은 색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곧 달아난다. 그러나 같은 식물성이라도 천초(茜草)와 남(藍)에서 추출한 안료는 보리수나 고무나무에 기생하는 진디물의 일종으로 붉은 색을 내는 자류(紫鉚, lac)와 같은 동물성 안료와 마찬가지로 아주 열악한 상황이 아니면 수세기 동안 변색 없이 지속되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는 퇴적층의 상층에 있는 황색․적색․갈색 등의 흙 안료와 고령토(高嶺土) 등이 있고, 또 그을음과 숯, 그리고 뼈를 태운 재와 같은 탄소화합물이 있다. 다음으로는 주사(朱砂)․석황(石黃)․석청(石淸)․석록(石綠)과 같은 중금속 광물질이 안료로 쓰였는데 이것도 고대인에게는 매우 친숙했던 것으로 인류역사가 시작될 무렵부터 이미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고구려 벽화에서 주사․그을음․황토 등이 사용되었음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확인되었다. 고려불화에서 사용한 안료를 살펴보면 흰색 안료로 쓰인 것은 고령토․백악․연분이고 황색계열로는 황토․석황․황단이 있으며 적색으로는 주사․대자․연단 등이 쓰였으며 녹색으로는 석록, 청색으로는 석청이 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광물성 안료를 주로 하면서 보조색으로 남과 연지 등의 식물성 안료가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광물성 안료보다는 식물성 안료가 좀 더 애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화원 화가들의 영정화(影幀畵)를 제외하고는 문인풍 수묵화에 대한 선호가 높았기 때문에 간편한 식물성 안료가 많이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또 민화와 같은 회화양식에서도 식물성 안료가 많이 쓰였는데 이는 광물성보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수 있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식물성 황색안료로는 등황(藤黃)․황벽․치자․괴화가 있고, 적색안료로는 천초․홍화․소목이 있고, 청색안료로는 남(藍)이 있다.
참고문헌
- 정종미, 2001, 『우리 그림의 색과 칠』, 서울: 학고재 【REF0205】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편, 2000, 『우리 색깔을 찾아서: 전통염색공예』, 서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REF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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