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건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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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괵 | |
| 巾幗 | |
| ckid | costume0683 |
|---|---|
| 한글 | 건괵 |
| 한자 | 巾幗 |
| 영문(음역) | Geon-goek |
| 영문(의미) | False hairpiece |
| 분류 | 머리모양 |
| 성별 | 여 |
| 시대 | 고구려 |
| 연령 | 성인 |
| 신분 | 왕족, 궁인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건괵】 | |
정의
- 머리에 얹어 장식했던 일종의 가계(假髻)로 고구려 부인의 머리모양의 하나
- Woman’s decorative false hairpiece worn during the Goguryeo period (37 BC-668 AD)
해설
‘幗’은 귁으로 읽기도 하므로 건귁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고구려 부녀가 머리에 건괵을 가했다’는 것은 『구당서(舊唐書)』 동이전(東夷傳) 고려조(高麗條)와 『신당서(新唐書)』 동이전 고구려조에만 나타나는 유일한 기록이다. 따라서 중국 한대(漢代) 부녀자들이 착용했다는 건괵을 참고로 보면,『주례(周禮)』에 “건괵은 철사로 테를 만들고 머리털로 겉을 둘러 엮은 것이다. 한대(漢代)의 태황태후와 황태후의 머리장식은 전리괵(剪氂幗)이다. 머리카락을 실로 짜듯 만든 두건식의 머리 장식인 가발로 옛날에는 ‘차(次)’라고 하였고 피(被), 체계(髢髻)라고도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건괵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실로 짜듯 만든 후 모자처럼 두발 위에 올리는 일종의 장식적인 가발이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고구려 부녀가 머리에 가했다는 건괵은, 이여성이 일찍이 『조선복식고(朝鮮服飾考)』에서 여자들의 간단한 머리 수건 정도의 쓰개로 주장한 바 있으나, 실제는 조선시대의 떠구지와 같이 필요에 따라 머리 위에 얹어 두발을 크게 장식하는 가계假髻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이는 자신의 두발을 기초로 하여 다리 등을 덧붙이는 가체假髢와도 차이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보면 안악 3호분 여인의 머리장식이 중국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고구려 부인의 건괵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周汛.高春明, 1997, 『中國歷代婦女裝飾』, 上海: 學林 【REF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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