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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의 공식 선정작을 중심으로 살펴본
최근 10년간 서울연극제의 변화


제31회 서울연극제부터 제42회 서울연극제를 중심으로


서닷잉Seoul.ing: 최수연, CDH22KU, SHW22KU, 정시현



연구 목적


  • 대학로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서울연극제는 연극 발전을 위한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출발한 이래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연극 축제로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14년 말, 서울연극제는 3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대관 공모에서 탈락하는 위기를 겪었다. 관련하여 2015년 37회 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 집행부가 바뀌면서 재정비를 추구했다. 이에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연극제의 정체성이 반영된 경연 부문의 공식 선정작을 분석하여 2015년 전후의 서울연극제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 연극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적 문제를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 더불어 연극의 상업주의가 흥행성 위주의 가벼운 소재로 사회적 의제를 가림으로써 그저 볼거리 위주로 편중된 연극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예술의 본질이 한번 보고 웃고 마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사회에 반항하며 새로운 실험을 이행하는 데에 있다는 점을 봤을 때, 관객의 감각을 읽는 데서 출발하여 감각적인 것을 만족시켜주려 하는 연극은 사회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흥행성보다 연극의 본래 가치를 살린 작품성있는 연극을 선정하여 극을 올리는 서울 연극제의 공식 선정작을 분석함으로써 10년간의 서울 연극제의 공식 선정작의 특징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통해 밝혀보려 한다.



연구 대상


  • 제31회~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연구 방법


  • 서울연극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역대 서울연극제 정보를 기반으로 서울연극제의 공식선정작을 조사하였으며, 세부 사항은 뉴스 기사, 웹페이지, SNS 등에 공개된 정보를 수집하였다.
  • 문제 의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9개의 클래스와 9개의 관계로 온톨로지를 설계하였다.
  • 연구 목적과 정리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작, 극단, 연출, 작가, 배우, 극장의 변화를 찾아내어 서울연극제의 변화를 도출하였다.

온톨로지 설계


클래스(Class)

클래스명 한글명 설명
Drama 연극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Actor 배우 출연 배우
Director 연출가 연출가
Writer 작가 작가
TheaterCompany 극단 연극을 올린 극단
AwardedStaff 스태프 수상을 한 스태프
Theater 극장 연극이 상연된 극장
SeoulTheaterFestival 서울연극제 2010년~2021년에 개최된 서울연극제
Award 상 종류 연극, 배우, 극단, 작가, 연출가 등이 수상한 상 종류

관계(Relations)

영문명 한글명 정의역 치역 설명
putsOnStage 을_공연한_극단이다 TheaterCompany Drama 상연 관계
isActorOf 에_출연한_배우이다 Actor Drama 출연 관계
isDirectorOf 을_연출한_감독이다 Director Drama 연출 관계
isWriterOf 의_극본을_쓴_작가이다 Writer Drama 극본 관계
isPlayedOn 에서_상연된_연극이다 Drama Theater 장소 관계
win 수상하다 Drama/Actor/Director/Writer/AwardedStaff Award 수상 관계
select 선정하다 SeoulTheaterFestival Drama 선정 관계
covers 을_제작한_스태프이다 AwardedStaff Drama 제작 관계
isPredecessorOf 의_전신이다 Theater Theater 전신 관계

속성(Attribute)

Drama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mtype 유형 창작/번역
ptype 유형 초연/재연
topic 주제 연극의 주제
numberOfReplay 상연 횟수 연극의 상연 횟수
originalWork 원작 연극의 원작 정보, 원작이 없을 경우 null
sdate 공연 기간 연극의 공연 시작 연월일(YYYYMMDD)
edate 공연 기간 연극의 공연 종료 연월일(YYYYMMDD)
Actor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gender 성별 배우의 성별
Director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gender 성별 연출가의 성별
birthYear 출생 연도 연출가의 출생 연도
debutYear 데뷔 연도 연출가의 데뷔 연도
numberOfWork 연출한 공연 수 연출가의 공연 수
theaterCompany 극단 연출가의 소속 극단
position 직책 연출가가 맡고 있는 직책(대표, 상임연출), 없다면 null
Writer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gender 성별 연출의 성별
birthYear 출생 연도 작가의 출생 연도
debutYear 데뷔 연도 작가의 데뷔 연도
nationality 국적 작가의 국적
TheaterCompany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foundYear 창단 연도 극단의 창단 연도
yearOfLastDrama 가장 마지막으로 상연한 공연 연도 극단이 가장 마지막으로 상연한 공연 연도
AwardedStaff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position 역할 스태프의 역할
Theater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address 주소 극장의 위치
status 극장 상태 극장 운영 여부
form 형식 극장의 위치값 형식
latitude 위도 극장 위치의 위도값
longitude 경도 극장 위치의 경도값
season 회차 해당 극장에서 선정작이 상연된 서울연극제 회차
SeoulTheaterFestival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year 개최 연도 개최 연도
artisticDirector 예술감독 개별 연도 서울연극제 담당 예술감독
Award 속성
속성명 한글명 설명
class 클래스 개별 노드가 속하는 클래스
name 대표명 개별 노드의 대표명
gid 식별자 개별 노드의 식별자
refurl 참고 웹 자원 개별 노드의 정보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웹 자원



연구 데이터


【데이터 시트 페이지로 이동】

노드 데이터(총 1,177건)

  • Drama 99건
  • Actor 689건
  • Writer 104건
  • Director 69건
  • Theater 18건
  • TheaterCompany 72건
  • AwardedStaff 28건
  • SeoulTheaterFestival 12건
  • Award 86건

링크 데이터(총 1,545건)

  • putsOnStage 99건
  • isActorOf 866건
  • isDirectorOf 99건
  • isWriterOf 107건
  • isPlayedOn 99건
  • win 147건
  • select 99건
  • covers 28건
  • isPredecessorOf 1건



연구 결과


[Part1 공식 선정작]

창작극/초연작 대상에서 벗어나 완성도 기준 심사

1. 번역/재연
서울연극제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은 경연 부문이다. 이에 2015년 전후로 공식 선정작을 분석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선정작 중 재연되는 번역극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공모와 심사과정을 거쳐 작품을 선정하는 공식 선정작의 경우, 2015년까지 대부분 초연된 국내 창작극이 선정되었다. 하지만 2016년에 열린 제37회 서울연극제 이후 번역극과 재연작이 다수 등장한다. 창작극 진흥을 위해 창작 희곡만을 대상으로 심사하던 서울연극제가 서울연극제가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대관심사에서 떨어진 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변화를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6년부터 방침이 바뀌어 창작과 번역, 초연과 재연을 모두 포함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로 했다.[1] 초연된 창작극의 경우 무대화된 공연이 질적 완성도를 담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재연되는 작품의 경우 공연을 거듭할수록 발전 가능성이 있기에, 서울연극제는 창작희곡에 제한을 두지 않는 변화로 관객에게 보다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입력쿼리 창작극

match (a:Drama{mtype:'창작'}) where a.mtype = '창작' return a.name as 이름,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입력쿼리 번역극

match (a:Drama{mtype:'번역'}) where a.mtype = '번역' return a.name as 이름,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입력쿼리 초연작

match (a:Drama{ptype:'초연'}) where a.ptype = '초연' return a.name as 이름,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입력쿼리 재연작

match (a:Drama{ptype:'재연'}) where a.ptype = '재연' return a.name as 이름,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2. 예술감독제 도입
2015년 이후의 서울연극제에서 창작/초연 제한이 사라진 것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또다른 방안으로 2016년, 16년만에 예술감독제가 다시 도입되었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우수한 작품을 배출하고자 하는 변화이다.[2] 2016년에서 2018년에는 극단 작은신화의 최용훈이, 2019년에서 2020년에는 배우 남명렬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2021년부터 현재 2022년까지는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김승철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3. 공연 횟수
공연 횟수가 많은 연극은 완성도 높은 희곡을 전제로 연출가의 적극적 해석, 전문적인 스태프와 배우들의 역량이 결합해 언제고 다시 볼 수 있는 레퍼토리라고 볼 수 있다.[3] 따라서 완성도 기준의 심사를 강화하고자 한 서울연극제에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연 횟수가 많은 연극들이 선정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다음과 같은 쿼리를 작성하였다. 그러나 과거와 현재 사이에 유의미한 변화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입력쿼리 작품별 공연 횟수

match (a:Drama) return a.name as 작품명,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toInteger(a.numberOfplay) as 공연_횟수 order by 공연_횟수 desc

작품의 주제 변화

작품의 주제를 사회비판, 역사적사건, 철학, 가족, 성장, 사랑, 학교폭력, 위령, 공동체로 구분하였다. 이때 사회비판은 정치, 젠더, 소수자, 계급사회, 청년, 자살, 제도, 물질만능주의, 현대인으로 세분화하였다. 그리고 회차별로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역사적사건과 철학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작품이 많았다면, 최근으로 올수록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품이 많아졌다.
정치적 검열과 서울연극제의 권위와 규범에 대한 의식으로 작가 스스로 표현의 적절한 범위와 한계를 설정하는 행태가 감소하고, 서울연극제가 사회비판적 주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4]

입력쿼리 사회비판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젠더'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사회비판 노드.png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이 제31회에 4개, 제32회에 3개, 제33회에 2개, 제34회에 3개, 제35회에 3개, 제36회에 1개, 제37회에 4개, 제38회에 1개, 제39회에 4개, 제40회에 8개, 제41회에 7개, 제42회에 5개 선정되었다. 특히, 2019년에 열린 제40회 서울연극제 이후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시기적으로 젠더와 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다음은 사회비판 주제 중 젠더와 소수자를 다룬 작품을 분석한 쿼리이다.


입력쿼리 사회비판_젠더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젠더'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젠더.png

입력쿼리 사회비판_소수자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소수자'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입력쿼리 역사적사건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역사적사건'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역사적사건.png

입력쿼리 철학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철학'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이외에 가족, 성장, 사랑, 학교폭력, 위령, 공동체를 주제로 하는 작품은 그 수가 적어 유의미한 지점을 도출하기 어려웠다.

입력쿼리 가족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가족'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가족.png

입력쿼리 성장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성장'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성장.png

입력쿼리 사랑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사랑'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사랑.png

입력쿼리 학교폭력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학교폭력'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학교폭력.png

입력쿼리 위령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위령'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위령.png

입력쿼리 공동체

match (a:Drama) where a.topic contains '공동체' return a.name as 이름, a.topic as 주제,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공동체.png


수상작 분석을 통해 알아본 서울연극제의 성격 변화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극을 분석함으로써 서울연극제의 성격 변화를 알아보고자 다음과 같은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대상 수상작

match (a:Drama) - [r:win] -> (b) where b.name CONTAINS '대상'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상 order by toInteger(substring(a.sdate, 0, 4))-1979 desc

대상.png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작품성, 연출가와 작가, 배우의 역량, 무대 구성 등의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서울연극제의 변화로 도출하였던 작품의 주제와 창작/번역, 초연/재연 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1. 제32회 서울연극제 대상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수많은 인연의 의미와 나라는 정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손기호가 연출과 극본을 맡은 극단 이루의 창작극이다. 제32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2. 제33회 서울연극제 대상 <그리고 또 하루>
삶의 근원적 희망과 살아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안경모 연출에 최명숙 극본으로 극단 연우무대의 창작극이다. 제33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3. 제34회 서울연극제 대상 <끝나지 않는 연극>
진정한 연극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손정우 연출에 오태영 극본으로 극단 유목민의 창작극이다. 제34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4. 제35회 서울연극제 대상 <만리향>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정범철 연출에 김원 극본으로 극발전소301의 창작극이다. 제35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5. 제36회 서울연극제 대상 <청춘, 간다>
젊음의 끝에 선 두 청춘의 미래에 대해 그린 작품이다. 최원종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창작극이다.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6. 제37회 서울연극제 대상 <햄릿 아비>
국정교과서, 일베, 세월호 등 익숙한 정치 사건들로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성열이 연출하고 극단 백수광부가 공동창작한 창작극이다. 제37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7. 제38회 서울연극제 대상 <페스카마-고기잡이배>
인간의 권리와 인간의 참혹성을 그린 작품이다. 임선빈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드림시어터 컴퍼니의 창작극이다. 제38회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다.

8. 제39회 서울연극제 대상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현대인의 고독과 광기를 그린 작품이다. 찰스부코스키의 소설 <발기, 사정, 노출 그리고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가 원작인 번역극으로, 서지혜가 연출하고 빼뜨르 젤렌카가 극본을 썼다. 프로젝트 아일랜드의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는 2017년 초연 이후 제39회 서울연극제에서 재연되었다.

9. 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 <집에 사는 몬스터>
한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희곡 <the Monster in the hall>을 원작으로 하는 번역극으로, 임지민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라마플레이의 <집에 사는 몬스터>는 2018년 초연 이후 제40회 서울연극제에서 재연되었다.

10. 제41회 서울연극제 대상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교내 따돌림, 부모 부양 문제, 소수자 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구태환 연출에 정의신 극본으로 극단 수의 창작극이다. 2018년 초연 이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재연되었다.

11. 제42회 서울연극제 대상 <생활풍경>
발달장애인 학교 설립 문제를 소재로 장애인 차별을 다룬 작품이다. 김수정이 연출을 맡았고 김수정과 원아영이 극본을 쓴 극단 신세계의 창작극이다. 2020년 초연 이후 제42회 서울연극제에서 재연되었다.

종합
서울연극제가 창작극 활성화를 위한 연극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대상 수상작이 대부분 국내 창작극이다. 그러나 2016년 제37회 서울연극제부터 나타난 변화의 일환으로 제39회와 제40회에 번역극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제39회 서울연극제부터 대상 수상작은 모두 재연작으로, 선정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주제 측면에서 살펴보면,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철학, 가족, 성장을 다루고 있다. 제37회 서울연극제 이후에는 철학, 성장,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비판적인 주제들이 등장하였고 작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Part2 인물]

젊은 연출가들의 연극계 진출

한국 연극은 젊은 연극인들이 다양한 발언과 실험을 시도하며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때 연극계의 기초와 역량이 축적될 것이다. 하지만 젊은 연극인들은 경제적 문제로 인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하기 어려운 현실이기에 한국 연극계가 상업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젊은 연극인들이 성장하고 연극 내적인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선 제도적으로 젊은 연극인들의 작업이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5] 하지만 서울연극제는 신진예술가의 작품에 대해 부정적인 심사기준을 비춰 젊은 연출가들의 성장을 막는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극단은 인터뷰 심사에서 무시 받거나, 극장 및 공연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차별 받는다.[6] 이처럼 서울 연극제에 존재하는 젊은 연극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양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1.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 출생연도 분포
서울 연극제 선정작을 연출한 연출가의 나이대를 파악함으로써 젊은층의 연출가가 연출한 작품이 얼마나 선정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의 커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연출가 출생연도

match (a:Director) -[r:isDirectorOf] -> (b:Drama) return b.name as Director, count(b) as birthYear order by birthYear desc

]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를 출생연도의 내림차순으로 출력한 결과, 1960년대생(23명), 1970년대생(21명), 1980년대생(9명), 1950년대생(6명) 순으로 나타났다(출생연도가 나오지 않는 연출가는 제외). 2010~2021년 사이 서울 연극제 수상작을 연출한 연출가의 경우, 1990년대생 연출가가 아직 나오지 않고, 1980년대생 연출가가 상대적으로 적음을 통해 아직까지 연극계에서 젊은 연출가의 작품은 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회차별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 나이 분포
이번에는 서울 연극제 회차별 연출가 나이대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의 커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연출가 나이

match (a:Director) -[r:isDirectorOf] -> (b:Drama) where not a.birthYear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2022-toInteger(a.birthYear) as 만나이 order by 회차 desc

]


서울 연극제 회차별 연출가의 만 나이를 출력한 결과 위와 같이 나왔으며, 각 회차 당시의 나이를 기준으로 회차별 연출가들의 평균 만 나이를 정리한 결과,
47.2-45.4-46.8-41.8-44.7-50-47.8-46.4-51.8-42.6-45.4-47(제 31회부터 제 42회순)
로 나왔다. 회차별 연출가들의 평균 나이는 제 34회에 41.8세로 가장 낮았으며, 제 39회에 51.8세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인 나이대의 변화를 봤을 때, 나이대가 낮아지거나 혹은 높아지는 등의 유의미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는 주로 40대 중후반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여전히 젊은 연출가의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3.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 데뷔연도 분포
서울 연극제 선정작을 연출한 연출가의 데뷔연도를 파악함으로써 연출가의 경력과 선정작 연출 여부를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커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데뷔연도

match (a:Director) -[r:isDirectorOf] -> (b:Drama) where not a.debutYear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toInteger(a.debutYear) as 데뷔연도 order by 데뷔연도 desc

]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를 데뷔연도의 내림차순으로 출력한 결과, 2000년대(46명), 2010년대(19명), 1990년대(10명), 1980년대(7명), 1970년대(2명) 순으로 나타났다(데뷔연도가 나오지 않는 연출가는 제외). 2010~2021년 사이 서울 연극제 수상작을 연출한 연출가의 경우, 2000년대에 데뷔한 연출가가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결과를 도출함에 있어서 사용된 데이터값이 검색을 통해 데뷔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연출가에만 한정했다는 점,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연출을 같이 하는 연출가일 경우 연극 데뷔연도를 기준으로 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데뷔연도에 따라 크게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4. 회차별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 데뷔연도 분포
연도별로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의 데뷔연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의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회차별 데뷔연도

match (a:Director)-[r:isDirectorOf]->(b:Drama) return a.award as award, count(b) as debutYear order by debutYear desc

]


서울 연극제 회차별 연출가의 데뷔연도를 출력한 결과, 제34회부터 제42회까지의 연출가들의 데뷔연도가 1~2명을 제외하곤 모두 2000년대, 2010년대로 구성되었으며, 제36회에 1970년대에 데뷔한 연출가가 처음 나오고, 뒤이어 제37회에 1980년대에 데뷔한 연출가가 처음 나왔다. 전체적인 경향성을 고려했을 때, 보통 데뷔 이후 15~20년 이후에 연출한 작품이 서울 연극제에 선정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서울 연극제의 연출가의 경우 경력이 꽤 있는 연출가로 구성됨을 알 수 있었다.

여성 연출가들의 연극계 진출

문화·예술분야에서 연극은 여성의 진출이 가장 미약한 곳이었다. 여성 연출가들이 대학로에 많이 없던 시절에는 여성 연출가, 혹은 작가가 대사 하나 지우는 것도 배우들의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여성 연극인의 연극활동이 어려웠다.[7]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연극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남성연출가가 바라본 여성연극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여성연극인이 성장할수록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에 대한 연극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연극인의 성장은 연극계 전체의 성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8] 따라서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 및 작가의 성별 분포를 확인함으로써 연극계에서의 여성 연극인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서울 연극제 선정작을 연출한 연출가의 성별을 파악함으로써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의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남성 연출가

match (a:Director) -[r:isDirectorOf] -> (b:Drama) where a.gender='남'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a.gender as 성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남연출.png

입력쿼리 여성 연출가

match (a:Director) -[r:isDirectorOf] -> (b:Drama) where a.gender='여'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a.gender as 성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여연출.png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연출가를 성별과 함께 출력한 결과, 성별이 조사되는 연출가 97명 중 2/3 이상인 72명이 남성, 그리고 25명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극제 제 40회에 여성 연출가는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제38회일 때 여성 연출가가 5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또한 제31회 및 제35회에서는 여성 연출가가 연출한 작품이 하나도 선정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연극계에서 여성 연출가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서울연극제의 선정작을 연출한 여성 연출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남성 연출가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작가들의 연극계 진출

1.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작가 출생연도 분포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희곡을 쓴 작가의 나이대를 파악함으로써 젊은층의 작가가 희곡 을 쓴 작품이 얼마나 선정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의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작가 출생연도

match (a:Writer) -[r:isWriterOf] -> (b:Drama) where not a.birthYear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toInteger(a.birthYear) as 출생연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출생연도 desc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작가를 출생연도의 내림차순으로 출력한 결과, 1970년대생(18명), 1960년대생(16명), 1980년대생(9명), 1950년대생 및 1940년대생(각 7명), 1890년대생(2명), 1860년대생(2명), 1990년대생 및 1850년대생(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출생연도가 나오지 않는 작가는 제외). 연출과 달리 희곡은 과거의 작품을 각색하거나, 원작을 그대로 재연하는 경우가 있기에 작가의 나이대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2010~2021년 사이 서울 연극제 수상작의 희곡을 쓴 작가의 경우, 1960-70년대생이 가장 많고, 1990년대생 작가가 1명 뿐임을 고려했을 때 희곡계에서 젊은 작가의 작품은 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회차별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작가 나이 분포
이번에는 서울 연극제 회차별 작가 나이대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의 커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작가 나이

match (a:Writer) -[r:isWriterOf] -> (b:Drama) where not a.birthYear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2022-toInteger(a.birthYear) as 만나이 order by 회차 desc


서울 연극제 회차별 작가의 만 나이를 출력한 결과 위와 같이 나왔으며, 각 회차 당시의 나이를 기준으로 회차별 작들의 평균 만 나이를 정리한 결과,
54.5-40-39.1-49.8-50.2-47-48-61-50.4-51-66.1-57 (제 31회부터 제 42회순)
로 나왔다. 회차별 작가들의 평균 나이는 제33회에 39.1세로 가장 낮았으며, 제41회에 66.1세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인 나이대의 변화를 봤을 때, 나이대는 점점 높아지는 방향성을 보였으며,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작가는 40대후반~50대 초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희곡의 특성상 과거의 작품을 각색하거나, 원작을 그대로 재연하는 경우가 있기에 작가의 나이대가 다소 높아졌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3.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작가 데뷔연도 분포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희곡을 쓴 작가의 데뷔연도를 파악함으로써 작가의 경력과 희곡 채택 여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커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데뷔연도

match (a:Writer) -[r:isWriterOf] -> (b:Drama) where not a.debutYear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toInteger(a.debutYear) as 데뷔연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데뷔연도 desc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작가를 데뷔연도의 내림차순으로 출력한 결과, 2000년대(21명), 2010년대(15명), 1990년대(9명), 1980년대(8명), 1970년대(5명), 2020년대(3명), 1880년대 및 1950년대 및 1960년대(각 2명), 1890년대 및 1920년대(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데뷔연도가 나오지 않는 연출가는 제외). 2010~2021년 사이 서울 연극제 수상작의 희곡을 쓴 작가의 경우, 2000년대에 데뷔한 작가가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대체적으로 연출가의 데뷔연도를 정리한 데이터와 비슷하게 나왔으나, 연출가와는 달리 2020년대에 데뷔한 작가도 수상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연출가보다 작가의 경우에서 젊은층의 연극계 진출이 보다 용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출가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이 결과를 도출함에 있어서 사용된 데이터값이 검색을 통해 데뷔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가에만 한정했다는 점, 그리고 소설이나 시를 같이 쓰는 작가일 경우 연극 데뷔연도를 기준으로 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결과가 유의미한 함의를 도출하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4. 회차별 서울연극제 선정작의 작가 데뷔연도 분포
연도별로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작가의 데뷔연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의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회차별 데뷔연도

match (a:Writer) -[r:isWriterOf] -> (b:Drama) where not a.debutYear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toInteger(a.debutYear) as 데뷔연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서울 연극제 회차별 작가의 데뷔연도를 출력한 결과, 연출가와 달리 모든 회차에서 연령대가 고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제39회의 경우 가장 늦게 데뷔한 작가와 가장 이르게 데뷔한 작가의 데뷔연도 차이가 137년(1880년-2017년)으로 나타난 결과, 작가의 경우 경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을 드러났다.

여성 작가들의 연극계 진출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희곡을 쓴 작가의 성별을 파악함으로써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의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남성 작가

match (a:Writer) -[r:isWriterOf] -> (b:Drama) where a.gender='남'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a.gender as 성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남작가.png

입력쿼리 여성 작가

match (a:Writer) -[r:isWriterOf] -> (b:Drama) where a.gender='여' return a.name as 이름, b.name as 연극명, a.gender as 성별, toInteger(substring(b.sdate, 0, 4))-1979 as 회차 order by 회차 desc

여작가.png


서울 연극제 선정작의 작가를 성별과 함께 출력한 결과, 성별이 조사되는 작가 98명 중 2/3 이상인 68명이 남성, 그리고 30명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작가는 제33회에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제37회에 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제32회 및 제35회에서는 여성 작가의 작품이 하나도 선정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서울연극제의 선정작의 희곡을 쓴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남성 작가에 비해 비교적 적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성별간 차이는 연출가의 성별 차이보다 덜 하긴 하나, 작가 역시 성별 차이가 두드러지게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배우

1. 회차별 수상한 배우의 성별 회차별 연기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들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여자 배우 29명, 남자 배우 29명으로 동일한 수의 배우가 상을 받았다. 여자 배우의 경우 서울연극제 31회부터 42회 까지 평균 2~3명의 배우가 수상했고, 남자 배우는 2013년 이전 까지는 평균 1.5명의 배우가 상을 받았으나 35회를 기점으로 3~4명의 배우가 선정됨을 알 수 있었지만 유의미한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다.

입력쿼리 회차별 수상한 남자 배우

match (a:Actor) -[r:win]-> (b:Award) where a.gender='남' return a.name as 배우명, a.gender as 성별, substring(b.name, 1, 2) as 회차

입력쿼리 회차별 수상한 여자 배우

match (a:Actor) -[r:win]-> (b:Award) where a.gender='여' return a.name as 배우명, a.gender as 성별, substring(b.name, 1, 2) as 회차

2. 회차별 중복 수상한 배우 다음으로 38회차는 이주희, 36회차는 지춘성, 김태훈, 33회차는 김태훈 배우가 중복 출연, 수상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1)이주희 손, 초혼2017에 출연하여 수상한 배우(여자)이다.
2)지춘성 씨름, 불량청년에 출연하여 수상한 배우(남자)이다.
3)김태훈 물의 노래,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 인형의_歌, 기름고래의 실종에 출연하여 수상한 배우(남자)이다.

입력쿼리 38회차 수상한 배우

MATCH (a:SeoulTheaterFestival)-[r:selects]-(b:Drama)-[s:isActorOf]-(c:Actor)-[t:win]-(d:Award) where d.name CONTAINS '연기상' and a.name CONTAINS '38' RETURN a, r, b, s, c

38회차 수상한 배우.png

입력쿼리 36회차 수상한 배우

MATCH (a:SeoulTheaterFestival)-[r:selects]-(b:Drama)-[s:isActorOf]-(c:Actor)-[t:win]-(d:Award) where d.name CONTAINS '연기상' and a.name CONTAINS '36' RETURN a, r, b, s, c

36회차 수상한 배우.png

입력쿼리 33회차 수상한 배우

MATCH (a:SeoulTheaterFestival)-[r:selects]-(b:Drama)-[s:isActorOf]-(c:Actor)-[t:win]-(d:Award) where d.name CONTAINS '연기상' and a.name CONTAINS '33' RETURN a, r, b, s, c

33회차 수상한 배우.png

[Part3 극단]

극단의 활동성과 선정작

1. 최다 선정 극단
선장작을 가장 많이 제작한 극단은 극단 대학로극장과 창작공동체 아르케로, 기간 내 총 4회 선정되었다.
극단 대학로극장은 1989년 대학로 극장을 개관하며 창설된 극단으로, 서울 600년 기념 타임캡슐에도 소장된 바가 있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중견극단이다. 보통 극단의 전성기 10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중첩(제40회),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제42회)가 서울연극제에 선정작이 뽑히는 극단임을 알 수 있었다. 창작공동체 아르케는 이보다 늦은 2008년에 창단되었지만, 2012년 전하의 봄(제33회)부터 선정작을 출품하여 툇마루가 있는 집(제39회), 전쟁터의 소풍(제41회) 등 활발히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극단이었다. 극단 간 선정작의 개수만으로 극단의 영향력을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외 극단들의 설립연도와 최신 상영 연도 또한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입력쿼리 최다 선정 극단

MATCH (a:TheaterCompany) -[r:putsOnStage] - (b:Drama) return a.name as 극단명, count(b) as 횟수 order by 횟수 desc

2. 선정 극단의 설립 연도
총 72개의 극단을 10년을 기준으로 설립된 극단을 조사한 결과, 2000년~2009년에 24개, 즉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극단이 설립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10년당 설립된 극단의 수가 평균 3~4개로 증가하는 추세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0년 이후 극단 설립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서울연극제의 블랙리스트 기재와 정부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삼을 수 있었다. 첫 번째 경우 단순히 서울연극제가 대관을 재재당한 것 뿐만 아니라 관련된 연극 배우, 감독, 스태프 등이 블랙리스트에 함께 기재되며 연극이 급격히 축소되었다고 여길 수 있었다.[9] 또한 자본주의의 확산으로 흥행가능성만을 보고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이 연극계의 양극화를 부추겨 소극단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10]

입력쿼리 1970년대 설립된 극단

MATCH (n:TheaterCompany) where toInteger(n.foundYear) <=1979 return n.name as 극단명, toInteger(n.foundYear) as 설립년도 order by 설립년도 desc

1970년대 설립된 극단.png

입력쿼리 1980년대 설립된 극단

MATCH (n:TheaterCompany) where toInteger(n.foundYear) >= 1980 and toInteger(n.foundYear) <= 1989 return n.name as 극단명, toInteger(n.foundYear) as 설립년도 order by 설립년도 desc

1980년대 설립된 극단.png

입력쿼리 1990년대 설립된 극단

MATCH (n:TheaterCompany) where toInteger(n.foundYear) >= 1990 and toInteger(n.foundYear) <= 1999 return n.name as 극단명, toInteger(n.foundYear) as 설립년도 order by 설립년도 desc

입력쿼리 2000년대 설립된 극단

MATCH (n:TheaterCompany) where toInteger(n.foundYear) >= 2000 and toInteger(n.foundYear) <= 2009 return n.name as 극단명, toInteger(n.foundYear) as 설립년도 order by 설립년도 desc

입력쿼리 2010년대 설립된 극단

MATCH (n:TheaterCompany) where toInteger(n.foundYear) >= 2010 and toInteger(n.foundYear) <= 2019 return n.name as 극단명, toInteger(n.foundYear) as 설립년도 order by 설립년도 desc

3. 최신 상연 극단
2022년에 최신 상연된 극단 : 극단 백수광부, 연우무대, 로얄씨어터, 작은신화, 실험극장, 애플씨어터, 완자무늬, 공연제작센터, 극공작소-마방진, 대학로극장, 배다, 실한, 드림플레이 테제21, 아어, 창작공동체-아르케, 창작집단-상상두목, 창작집단-LAS, 그린피그, 프로젝트 아일랜드, 연극집단-반, 피악, 공상집단뚱딴지로 72개중 22개의 극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4개가 2000년 이후 설립된 극단임을 보아, 최근 설립된 극단일수록 최신 상연극이 존재했다.

입력쿼리 최신 상연 극단

MATCH MATCH (a:TheaterCompany) where not a.yearOfLastDrama CONTAINS 'null' return a.name as 극단명, a.yearOfLastDrama as 최신_상연_연도 order by 최신_상연_연도 desc


[Part4 극장]

상연 극장의 다변화

서울연극제의 선정작이 상연된 극장의 변화를 알아보기 전, 서울연극제의 중심 극장을 도출하기 위해 다음의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서울연극제의 중심 극장

match(a:Drama)-[r:isPlayedOn]-(b:Theater) return a, r, b

중심극장.png

match (a:Drama) -[r:isPlayedOn] -> (b:Theater) return b.name as 이름, count(b) as 등장횟수 order by 등장횟수 desc


선정작의 상연 공간으로 최다 이용된 대학로예술극장과 동양예술극장, 그리고 아르코예술극장이 서울연극제의 중심 극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년에 대한민국 대학로 연극의 중심지이자 상징적 역할을 했던 아르코예술극장이 임시 폐쇄되면서 아르코예술극장을 대신한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들이 서울연극제에 등장하였다. 이에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상연 극장이 대학로 자유극장, 대학로 예술마당, 마포아트센터, JTN 아트홀 등으로 확대되었다.[11]
2016년 아르코예술극장의 임시 폐쇄 이후 서울연극제 상연 극장에 변화가 있었는지 알기 위해, 제31회부터 제36회의 서울연극제가 상연된 적이 있는 극장과 제37회부터 제42회의 서울연극제가 상연된 적이 있는 극장을 출력하라는 쿼리를 입력하였다.

입력쿼리 제31회 ~ 제36회 서울연극제 상연 극장

match (a:Theater) where (a.season CONTAINS '31' or a.season CONTAINS '32' or a.season CONTAINS '33' or a.season CONTAINS '34' or a.season CONTAINS '35' or a.season CONTAINS '36') return a.name as 극장이름, a.season as 회차 order by 극장이름 desc

31 36.png

입력쿼리 제37회 ~ 제42회 서울연극제 상연 극장

match (a:Theater) where (a.season CONTAINS '37' or a.season CONTAINS '38' or a.season CONTAINS '39' or a.season CONTAINS '40' or a.season CONTAINS '41' or a.season CONTAINS '42') return a.name as 극장이름, a.season as 회차 order by 극장이름 desc

37 42 1.png 37 42 2.png


결과를 비교해보면 2016년 이후로 상연 극장이 다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연극제의 공간 범위 확대

상연 극장의 위치를 지도에 나타내었을때, 상연 극장이 다변화되며 대학로 중심의 서울연극제가 대학로 주변부까지 공간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후기



CSY22KU 🐰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해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팀플이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거예요 ㅠㅠ 많이 부족한 연구지만 뿌듯합니다



CDH22KU 😊 서울연극제에 어떤 속성을 가진 연극이 선정되어왔고 그 변화 과정을 체감할 수 있었고 연극이라는 문화에 관심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SHW22KU 🐣 주제 선정부터 조사, 발표준비까지 많은 고민과 회의를 거쳐 발표를 준비하면서, 생소했던 데이터 인문학이라는 분야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좋았습니다. 교수님의 수업과 더불어 다른 팀들의 피드백과 발표를 들으면서도 많이 배웠고, 끝까지 함께 토의하고 머리 싸매며 발표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들로부터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정성어린 피드백 주시며 발표 끝까지 챙겨주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JSH22KU 🤟🏻 데이터를 분석하며 서울연극제에 선정된 연극들의 특징과 특정 시기를 기준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코멘트


죽생사

KWY22KU 🐰 연극계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고 할 때는 그런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도 예전에는 연극을 나름 자주 봤지만 최근 3년 간은 많이 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아서 달라진 연극계의 양상을 보여주는 이 주제가 반가웠습니다. 연극에서 나오는 배우나 연출가를 소개하는 것도 좋았지만, 그전에 서울연극제가 무엇인지, 다루고 있는 연극의 주제와 작품 주제의 변화를 알려줘서 더 이해하기 쉬운 발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HSR22KU 🍻 연극에 대해 다룬 주제가 참신했다고 느꼈습니다. 평소 관심이 없던 주제였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석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성 진출에 대해 다룬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주제를 바꾸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CES22KU 🐣


문문

PJB22KU 🐰



KMG22KU 😊 연극제의 변화와 최근 동향에 대해서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연출가와 작가의 성별 분포를 다룬 부분의 의미있다고 생각했고, 서울 연극제라는 대상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폐쇄적인 연극 생태계의 보편적인 단면을 직접적으로 확안할 수 있는 좋은 연구인 것 같습니다. 극단 설립의 원인을 실질적인 이유를 설명하신 부분도 좋았습니다.



RSW22KU 🐣 다양한 주제의식을 찾은 점이 좋았지만 네오포제를 활용한 방식이 단순한 정보나열이라 아쉽지만 주관적인 해석이 의미 있게 도출해낸 것 같습니다.



CMS22KU 🤟🏻


맛있조

PJH22KU 🐰 연극제를 주제로 한 연구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울 연극제의 공간적 팽창을 매핑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WDH22KU 😊 연극제 선정작의 특성 뿐 아니라 작가와 배우들도 분석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특정 시점 이후로 연극의 중심지라고 생각되는 대학로에서부터 주변부로 공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KDH22KU 🐣 연극제라는 주제가 인문학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이 많이 제공되어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공연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여성연출가, 젊은 작가의 진출, 극단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이 특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좋은 취지와 다방면의 접근방식이 어우러진 연구였다고 생각합니다.



KYB22KU 🤟🏻 서울연극제라는 생소한 주제를 선정한 점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실제 기사로부터 문제의식을 도출한 점이 좋았습니다. 비교적 객관적인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과감하게 제외하며 연구를 진행하였단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네오포제에 더불어 시트에도 추가적인 정보를 정리해주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비판에 대한 주제를 다룬 연극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젊은 연출가의 작품이 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Passion

JJW22KU 🐰 단기간 내에 진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신 것 같아 놀랐고, 분석점을 잘 찾아내어 합리적인 해석을 잘 끌어낸 것 같습니다. 특히 시간에 따른 연극제의 변화 부분은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MCW22KU 😊 서울 연극제라는 소재를 다룬 점이 신선했고, 서울 연극제의 전반적인 특징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데이터 분석이었습니다. 결과 분석을 인물, 작품, 극단, 극장으로 세분화하여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YHU22KU 🐣 연극 쪽에는 관심이 없어 문외한이었는데 그럼에도 발표를 따라가는 것에 지장이 없던 것을 생각하면 발표자분들께서 발표의 흐름을 잘 잡으신 것 같습니다. 원래 주제가 판자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제가 바뀌며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셨을텐데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정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발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GE22KU 🤟🏻 서울 연극제가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연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서울 연극제의 역사에 따라서 분석을 하신 게 좋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느라 힘드셨을텐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데인터인빌딩

CWY22KU 🐰 연극 쪽에 문외한인 저의 입장에서 정말 흥미로운 발표였습니다. 서울연극제의 역사, 주제 등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SY22KU 😊 서울 연극제라는 것의 존재도 잘 몰랐는데 발표를 들으면서 새롭게 많이 알아갔습니다. 조사하기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여러 결과 뽑아내셔서 흥미로웠습니다.



LDM22KU 🐣 연극에 관심이 많아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짧게 준비하셨다고 하는데 흥미로운 데이터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AGM22KU 🤟🏻 '작가의 성별간 차이는 연출가의 성별 차이보다 덜 하긴 하나, 작가 역시 성별 차이가 두드러지게 존재함'을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쿼리를 통해 밝히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발표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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