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자인교육원(SADI)
개요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은 1995년 삼성그룹에서 설립하여 운영 중인 디자인 전문 학교이다. 해당 기사에서는 SADI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며, 구체적으로 SADI의 목표와 역사, 교육과정의 특징과 강점 및 차별점, SADI 출신 디자이너들의 활약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내용
역사
삼성은 이제 양 위주의 의식, 체질, 제도, 관행에서 벗어나 질 위주로 철저히 변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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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잠자던 삼성을 깨운 이건희의 '1993년 신경영 선언'[1] |
1990년대 초반, 삼성은 양적 목표 달성에 치중하여 질적인 부분은 소홀하게 여겼다.[2] 이는 미국 시장에서 삼성 제품이 외면받는 모습으로 이어졌는데,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1993년 기존의 체제를 뒤엎고 질 위주의 경영을 하겠다는 신경영 선언을 하며 삼성 경영의 새 시대를 열었다.[3] 신경영에 필요한 요소들 중 디자인은 하나의 중요한 기업 자산으로 간주되었고[4] , SADI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적 하에 1995년 설립되었다.[5] SADI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를 개설하며 시작되었고, 이후 2005년 3년제 단일화 과정으로 변경하고 제품디자인학과를 신설하였다. [6] 처음에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교육과정을 대부분 반영하여 운영하였지만, 국내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고, 현재는 SADI만의 선진화된 과정으로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7] 현재 캠퍼스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하고 있다.[8]
목표
‘기업과 사회의 혁신에 기여하는 창의적 디자이너 육성’[9]
SADI는 단순히 디자인에 관한 이론만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실무에도 능숙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글로벌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
SADI 교육과정은 실무를 겸비한 창의적인 디자인 교육, 융합과 문제해결, 지속가능함의 실천과 미래 준비라는 3가지 기본적인 틀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10]
SADI는 현장과 이론의 격차를 줄이고 이 둘을 모두 겸비한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균형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은 모두 디자인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1년은 3학기로 운영되고, 총 3년 간 9학기, 140학점을 이수하는 고밀도 과정으로 이루어져있다.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여 디자인에 대한 기본기를 착실히 다져야 하며, 이후 전공탐색과정, 전공심화과정을 거쳐 현장 능력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하게 된다. [11] 전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기술의 발달로 매체를 통한 정보 전달이 다양해진 현 시점에 맞추어 정보 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전공이다.[12]
패션 디자인은 패션업계의 전문적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전공이며, 제품 디자인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전공이다.[13] 마지막으로 경험 디자인은 인간 중심으로 경험 가치를 실현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전공이다.[14] 세부적으로 총 8개의 핵심역량 중심 트랙이 있는데, 학생들은 이들 중 2개 이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이수해야 한다. SADI는 해당 트랙을 공부하기 위한 발판으로 여러 교과목 모듈 역시 제공하고 있어 체계적인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15]
SADI는 본 교육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재 디자이너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러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강의와 전문가 특강, 워크샵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17] 삼성 그룹 계열사나 중소기업과의 산학 연계 프로젝트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직접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18] 또한 글로벌 디자이너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교류 등 여러 국제 프로그램도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3학년 2학기에 현장에 나가 인턴 근무를 하도록 하여 디자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9]
교수진은 모두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학생들은 보다 실무에 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20] 또한 학생 구성원은 패션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패션 전공 학생도 다양하게 있다. 토론을 통한 수업이 많은데, 이러한 토론 과정과 협업 과정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결과물은 학생 구성원의 다양함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이기도 하다.[21]
이렇듯 SADI는 생생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SADI만의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에 강한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점
SADI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해본 SADI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
- 다양한 실무 경험 제공
- 현업 디자이너들과의 교류 발판 마련
- 삼성의 지원 및 삼성 계열사와의 연결 기회
-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디자인 교육
-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 간 어우러짐과 다양성
- 글로벌 디자이너로의 성장 기회 제공
출신 디자이너들의 활약
현업에 있는 SADI 출신 디자이너들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업계에서 활약 중이다.
브랜드 뮌[27]
- 이외에도 삼성전자, BMW디자인웍스, 한섬, 쿠팡, 현대카드 등 다양한 기업에서 SADI 출신 디자이너들이 활동 중이다.[28]
참고문헌
웹사이트
『SADI 삼성디자인교육원』
『Samsung Design』
『BETTER THAN ALCOHOL』
『PRNT』
잡지
최명환,「[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4/62745?per_page=76&sch_txt= 현장에 강한 실무형 디자이너를 기른다
사디]」, 『월간디자인』, 2013년.4월.,
기사
「삼성디자인학교 출신들, 디자인상 휩쓸고 세계무대에서도 활약」, 『뉴스와이어』, 2006년.11월.23일.,
최철, 「잠자던 삼성을 깨운 이건희의 '1993년 신경영 선언'」, 『CBS노컷뉴스』, 2020년.10월.25일.,
동영상
MÜNN Korea, "MÜNN Fall/Winter 2021 Co-Ed Collection (MAIN)", YouTube, 작성일:2021년 2월 28일.
주석
- ↑ 최철, 「잠자던 삼성을 깨운 이건희의 '1993년 신경영 선언'」, 『CBS노컷뉴스』, 2020년.10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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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 ABOUT SADI-캠퍼스 안내, 삼성디자인교육원. - ↑ "교육목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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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 삼성디자인교육원』online , 삼성디자인교육원. - ↑ 우종인, 견병진, "[내 공간에 놀러와 ① ‘PRNT’ 박선희 동문]", 사디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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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디피플 ", 사디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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