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제강점기 시절 활동했던 소설가이다. 대표 소설로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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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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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구보(仇甫), 구보(丘甫), 몽보(夢甫), 박태원(泊太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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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사망 |
1909년~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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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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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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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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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작품)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 성탄제, 우맹, 홍길동전, 갑오농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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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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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은 박태원(泊太苑)‧몽보(夢甫)‧구보(仇甫)‧구보(丘甫). 1910년 1월 6일 서울 태생. 경성사범부속보통학교를 거쳐 1929년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30년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예과에 입학하였으나 도중에 중퇴하였다. 일본 유학 시절 현대 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경성고보 3학년 때인 1926년 『조선문단』에 시 「누님」이 가작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하였다. 초기에는 주로 시를 썼으나, 이후 단편 「적멸(寂滅)」(1930), 「수염」(1930), 「꿈」(1930) 등을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에 주력하였다. 1933년 구인회(九人會)에 가입하면서부터 예술파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정립하기 시작하였다.
이해 단편 「사흘 굶은 봄 달」, 「피로」, 「오월의 훈풍(薰風)」 등과, 장편 「반년간」을 발표하였다. 이후 중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 「골목안」(1939), 장편 「천변풍경」(1936~1937), 「여인성장」(1941~1942) 등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당시의 도시 세태를 세밀하게 묘사한 장편 「천변풍경」은 리얼리즘의 확대와 관련된 논쟁을 야기한 바 있다.
1939년 이후로는 주로 자신의 체험에 토대를 둔 신변소설을 창작하는 한편 중국의 역사소설을 여러 편 번역하기도 하였다. 이때까지 작품집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8), 『여인성장』(1942), 장편 『천변풍경』(1938) 등을 간행하였다. 광복 직후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집행위원으로 피선되었으나,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이 시기에 단편 「춘보」(1946), 장편 「임진왜란」(1949), 「군상」(1949~1950) 등을 발표하였다. 한국전쟁 중에 월북하였으며, 북한에서 역사소설 「계명산천은 밝았느냐」(1963~1964), 「갑오농민전쟁」(1977~1984)을 집필하였다.
이 가운데 「갑오농민전쟁」은 이른바 북한 최고의 역사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박태원의 초기 소설은 문체, 기법, 주제 등에 있어서 모더니즘 소설의 여러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작품의 이데올로기보다는 문장 그 자체의 예술성을 중시하고, 새로운 소설적 기법을 시도하는 한편, 인물의 내면 의식 묘사를 중시하는 등 강한 실험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작품 경향으로 인해 박태원은 이상(李箱)과 함께 1930년대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작가로 꼽힌다. 이 모더니즘적인 실험정신은 「천변풍경」을 전후로 변모하여, 1930년대 말경부터는 도시의 세태와 자신의 체험을 서술한 작품과 역사 소설을 주로 발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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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박태원 [朴泰遠]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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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박태원은 한국 현대문학, 더 나아가 남북한 현대문학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중요성을 지닌 작가이다. 1930년대에 구인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모더니즘의 문학적 의식과 동시대 세태의 작품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 그의 몫인가 하면, 월북 이후 북한 최고의 역사소설 작가로 부상한 광영 또한 그의 몫이다. 그는 남과 북의 문학사에서 공히 명백한 자기 지분을 가진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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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종회 「월북 후 박태원 역사소설의 시대적 성격 고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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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박태원 [Park, Tae Won, 朴泰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래, 참고문헌의 참고문헌)
『박태원단편집』(박태원, 학예사, 1939)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저, 천정환 편, 문학과지성사, 2005)
『천변풍경』(박태원 저, 장수익 편, 문학과지성사, 2005)
『구보가 아즉 박태원일 때』(박태원 저, 류보선 편, 깊은샘, 2005)
『박태원』(정현숙 외, 새미, 1995)
『한국근대문인대사전』(권영민, 아세아문화사, 1990)
「박태원의 차남 박재영 선생과의 대담」(권은, 『구보학보』, 2012)
「한 전업 글쟁이의 마침표 없는 붓 달리기」(김미지, 『작가세계』, 2009년 겨울)
박태원 차남 박재영의 블로그(blog.daum.net/danielpak20)
[네이버 지식백과] 박태원 [Park, Tae Won, 朴泰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석
- ↑ 비평문학 제34호,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2009, 93-1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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