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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합성동 고분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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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11월 9일 (수) 13:37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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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합성동 고분군 2
창원시 공고 제2022-1580호,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행정예고』, 2022.09.14.
대표명칭 창원 합성동 고분군 2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산 14-1 일원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1호분 390㎡ / 2호분 81㎡ / 3호분 92㎡



해설문

국문

창원 합성동 고분군 2는 팔룡산(해발 328m) 북서 능선의 말단 구릉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무덤 유적이다. 정상부의 대형 고분 3기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규모로 보아 당시 유력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현재 창원시에 남아 있는 삼국시대 봉토분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창원시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82년과 2004년 두 차례의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세 무덤 중 가장 큰 1호분은 연접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호분과 3호분은 봉토가 대부분 깎여나가 다소 평평해진 상태이다.

2005년 고분군 남쪽 하단 건물신축 부지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2동과 수혈 1기, 삼한시대 목곽묘 3기, 삼국시대 목곽묘 10기, 석곽묘 76기, 옹관묘 3기, 고려·조선시대 기와 가마 4기와 수혈 1기 등 약100 여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가야 양식의 토기가 대부분이지만 고대 일본과 백제 양식의 토기도 함께 출토되어, 창원 지역의 고대 세력 집단이 주변 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1호분 조사 결과 봉분 최대 길이 26m, 잔존 최대 높이 3.9m의 남북방향으로 긴 장타원형을 이루는 평면을 가지고 있으며, 매장주체부는 남북방향의 수혈식석곽묘로 확인되었다.


  • 연접분 : 하나의 무덤을 축조한 다음 이어서 다른 무덤을 축조하여 봉분을 이어 붙인 무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창원 합성동 고분군 2는 팔룡산(해발 328m) 북서 능선의 말단 구릉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무덤 유적이다. 정상부의 대형 고분 3기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규모로 보아 당시 유력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세 고분은 현재 창원시에 남아 있는 삼국시대 고분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이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창원시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82년과 2004년 두 차례의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세 무덤 중 가장 큰 1호분은 하나의 무덤을 축조한 다음 이어서 다른 무덤을 축조하여 이어 붙인 연접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호분과 3호분은 봉토가 대부분 깎여나가 다소 평평해진 상태이다.

2005년 고분군 남쪽을 발굴조사한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2동, 수혈 1기, 삼한시대 목곽묘 3기, 삼국시대 목곽묘 10기, 석곽묘 76기, 옹관묘 3기, 고려·조선시대 기와 가마 4기와 수혈 1기 등 약 100 여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가야 양식의 토기가 대부분이지만 고대 일본과 백제 양식의 토기도 함께 출토되어, 창원 지역의 고대 세력 집단이 주변 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1호분 조사 결과 봉분 최대 길이 26m, 잔존 최대 높이 3.9m의 남북방향으로 긴 장타원형을 이루는 평면을 가지고 있으며, 시신을 매장한 매장주체부는 남북방향의 수혈식 석곽묘로 확인되었다.

참고자료

  •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조사보고서.
  • 『2022년 제2회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회의록』,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 2022.07.28.
  • 창원시 공고 제2022-1580호,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행정예고』, 2022.09.14.
  • 합성동 고분군,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고분편)』, 국립문화재연구원.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7&idx=5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