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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엄사 지장보살본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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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엄사 지장보살본원경
김해 화엄사 지장보살본원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해 화엄사 지장보살본원경
한자 金海 華嚴寺 地藏菩薩本願經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80호
지정일 2015년 6월 11일
분류 기록유산/전적류/전적류/전적류
수량/면적 3권1책
웹사이트 김해 화엄사 지장보살본원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은 지장보살에게 예배하는 공덕(功德)*을 적은 불경이다. 지상보살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왕생을 실현하게 해 주는 보살로 주로 사찰의 명부전(冥府殿)에 모셔진다. 우리나라에서 죽은 부모를 천도하는 지장재(地藏齋)가 이 경전을 따른 것이다.

화엄사 『지장보살본원경』에는 1616년(광해군 8)이라는 명확한 간행 기록과 시주자들이 수록되어 있고 인쇄 및 보관상태가 양호하다. 특히, 조선 전역을 휩쓴 임진왜란에서 전쟁으로 죽은 고혼(孤魂)들을 천도하기 위해 간행된 것으로 사료적 가치가 있다.


  • 공덕(功德): 승려와 신도가 좋은 내세를 기대하기 위해 행하는 선행.

영문

Ksitigarbha Pranidhana Sutra Kept at Hwaeomsa Temple, Gimhae

The Ksitigarbha Pranidhana Sutra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tells the story of how Ksitigarbha Bodhisattva, who postponed his Buddhahood to rescue sentient beings from suffering in hell and help them to be reborn in the Western Paradise. According to this sutra, a ceremony called Jijangjae which is aimed to pray for the rebirth of one’s dead parent is practiced in Korea.

This copy of Ksitigarbha Pranidhana Sutra kept at Hwaeomsa Temple was printed in 1616 to pray for the rebirth of the solitary souls of the people who di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e copy contains a record, which explains how it was printed and lists the names of the people who made donations for it to be printed. Its print legibility and overall state are in a good condition.

영문 해설 내용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에게 예배하는 공덕에 대한 불경이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한국에서는 세상을 떠난 부모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지장재라는 의식을 지내는데, 이는 이 경전을 따른 것이다.

화엄사가 소장한 『지장보살본원경』은 임진왜란으로 죽은 고혼(孤魂)들을 천도하기 위해 1616년에 간행되었다. 간행 기록이 명확하고 시주자 명단이 수록되어 있으며, 인쇄 및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