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어곡리149-5번지 일원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부지 내 유적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4년 7월 30일 (화) 16:59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고령 어곡리149-5번지 일원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부지 내 유적
Archaeological Site in Eogok-ri, Goryeong
대표명칭 고령 어곡리149-5번지 일원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부지 내 유적
영문명칭 Archaeological Site in Eogok-ri, Goryeong



해설문

국문

본 유적은 근린생활시설 신축을 하기 전 이루어진 국비지원 발굴조사로 확인되었다. 발굴조사는 2022년 8월 17일부터 2022년 12월 1일까지 실시되었으며,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지석묘 상석 1기, 석개토광묘 1기, 석관묘 8기, 수혈유구 1기 등 총 11기가 확인되었다. 협소한 조사대상지 내에서만 10기의 청동기시대 분묘유구가 확인되어 높은 밀집도를 보인다. 장축방향은 동-서향이 8기, 남-북향이 2기이다. 무덤의 축조양상은 판석과 할석 등을 이용하여 수적식과 석축식, 혼축식 등의 다양한 형태가 확인되었다. 고인돌의 상석은 본 조사대상지 내 확인된 1기를 포함해 어곡리 일원에서 총 4기가 분포하고 있다. 상석의 입면부에서는 부정형의 성혈이 확인되었다. 상석 하부조사를 진행하였지만 유구확인층 상부에 부석시설 외에 매장주체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된 유물은 석관묘와 석개토광묘 등에서 출토된 석촉은 촉신이 세장하고, 길며, 신부 단면이 능형이고, 촉신하단은 경부와 뚜렷이 구분된다. 석검은 일단병식석검으로 검신과 병부의 연결형태가 완만하고 심부에서 검신과 병부로의 연결이 대칭적으로 확인된다. 옥은 석관묘 2호와 6호에서 출토되었다. 유적의 연대는 공반되는 유물로 볼 때 청동기시대 후기로 판단된다.

영문

Archaeological Site in Eogok-ri, Goryeong

This archaeological site in Eogok-ri is home to the remains of various Bronze Age structures, including eight stone cist tombs, one stone-capped pit tomb, one dolmen capstone, and one pit site. Discovered during the construction of community facilities, the remains were excavated in 2022.

The tombs were built using stone slabs and crushed stones. Eight tombs were built along an east-west axis and two tombs were built along a north-south axis. Artifacts discovered at the site include stone arrowheads, stone daggers, and jade beads. The stone arrowheads discovered here are characterized by their slim elongated shape, while the stone daggers smoothly transition from blade to grip.

The dolmen capstone features holes carved into its surface. No remains of the rest of the dolmen were found underneath. Including this capstone, four dolmens have been found in the Eogok-ri area.

영문 해설 내용

어곡리의 이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의 돌널무덤 8기, 돌뚜껑움무덤 1기, 고인돌 덮개돌 1기, 수혈유구 1기 등이 발견되었다. 근린생활시설 신축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2022년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무덤들은 판석과 할석 등을 이용하여 조성되었다. 장축 방향은 동-서향이 8기, 남-북향이 2기이다. 유물로는 돌화살촉, 돌검, 옥 등이 출토되었다. 돌화살촉은 촉신이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이고, 돌검은 검신과 손잡이의 연결 형태가 완만한 것이 특징이다.

고인돌 덮개돌의 표면에는 성혈이 있고, 덮개돌 아래쪽에서는 매장 주체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덮개돌을 포함하여 어곡리 일원에는 총 4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