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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영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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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5월 9일 (월) 06:11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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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영산전
대표명칭 고창 선운사 영산전
한자 高敞 禪雲寺 靈山殿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삼인리)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7호
지정(등록)일 2021년 4월 9일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시대 조선후기
수량/면적 1필지 1동 121.8㎡
웹사이트 고창 선운사 영산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선운사 영산전은 원래 조선 성종 5년(1474)에 2층의 장륙전(丈六殿)*으로 지어졌다. 정유재란(1597) 때 불타서 숙종 39년(1713)에 2층의 각황전(覺皇殿)으로 세워졌다가, 전각이 너무 높아 무너지면서 순조 21년(1821)에는 단층으로 영산전을 지어졌다.

영산전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고, 지붕은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 형식이다. 이 건물의 맞배지붕과 익공은 19세기 초 부불전(본전 외의 사찰전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반면에 보통 영산전 건물은 앞면이 3칸이고 구조는 5량(도리가 다섯 줄인 지붕틀)이지만 선운사 전각은 5칸, 1고주 7량(높은 기둥 1개를 사용해 도리가 일곱 줄인 지붕틀)으로 규모가 크고 구조가 독특하다.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영산(靈山, 영축산의 준말)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한 전각이다. 선운사의 전각도 안에 나무로 만든 삼존불상과 십육나한상(석가모니의 16명 제자)을 안치하여 석가모니의 영축산 법회 모습을 재현하였다. 건물 안 벽에는 1821년에 불교 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었다. 이것은 조선 후기 서해안 지역 사찰에 그려진 벽화와 유사하고 각 벽화에는 그림을 설명하는 문구가 적혀 있어 조선 후기 사찰의 벽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지금은 선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 장륙전 : 부처가 ‘장륙금신(丈六金身)’ 즉, ‘키가 1장 6척에 색은 금빛’이라는 유래에 따라 전각 안에 1장 6척(약 4.8m)에 달하는 장륙상을 모신 전각.

영문

Yeongsanjeon Hall of Seonunsa Temple, Gochang

  • Yeongsan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that symbolizes Vulture Peak (Yeongsan in Korean), where the Buddha preached the Lotus Sutra to a group of followers. Worshipping the Buddha in this hall is likened to attending the Buddha’s sermon on Vulture Peak.

This hall was established in 1474 and originally had a two-tier roof.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7, the hall was burned down. Rebuilt with a two-tier roof in 1713, it eventually collapsed. The current building was built in 1821 and has a single-tier roof.

The hall features a gable roof and wing-shaped support brackets which is a typical roof structure of the temple buildings constructed in the early 19th century. With respect to the size, the hall was built significantly larger than most Yeongsanjeon Halls of the time.

The hall enshrines a wooden Sakyamuni Buddha triad and 64 statues of arhats which together represent the Vulture Peak sermon. Inside, the hall originally had wall paintings** made during the reconstruction in 1821. They demonstrate characteristic features of the Buddhist wall paintings made in western coastal areas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paintings are currently displayed at the temple museum.


because this part about “석가모니의 생애를 재현한 불전” doesn’t sound specific enough.

    • Or is it just one painting?

영문 해설 내용

영산전은 석가모니의 생애를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불전이다. ‘영산’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했던 영축산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영산전에 참배하는 것은 영산회상에 참석하는 것과 같다고 여겨진다.

선운사 영산전은 원래 1474년에 중층 건물로 지어졌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타서 1713년에 다시 중층 건물로 세워졌다가, 전각이 무너진 후 1821년에 지금의 단층 건물이 지어졌다.

건물은 맞배지붕을 올렸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 건물의 맞배지붕과 공포 구조는 19세기 초에 건축된 사찰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영산전 건물은 앞면 3칸 규모로 지어지는데, 선운사 영산전은 앞면 5칸으로 규모가 크고 구조가 독특하다.

전각 내부에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 삼존상과 십육나한상을 안치하여 석가모니의 영축산 법회 모습을 재현하였다. 원래 건물 안 벽에는 1821년 재건 당시 불교 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었다. 이 불화들은 조선 후기 서해안 지역 사찰에 그려진 벽화와 유사하고, 각 벽화에는 그림을 설명하는 문구가 적혀 있어 조선 후기 사찰의 벽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지금은 선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