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영산전
공주 마곡사 영산전 Yeongsanjeon Hall of Magoksa Temple, G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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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공주 마곡사 영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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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Yeongsanjeon Hall of Magoksa Temple, Gongju |
한자 | 公州 麻谷寺 靈山殿 |
주소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마곡사 (운암리)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800호 |
지정(등록)일 | 1984년 11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공주 마곡사 영산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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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영산전은 마곡사 사역을 남북으로 나누는 마곡천의 남쪽, 남원의 중심에 위치한다.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설법에 참여했던 여러 나한들을 함께 봉안한다. 마곡사 영산전에는 나한 대신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어 천불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산전은 현재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현판은 세조가 마곡사를 방문했을 때 쓴 것으로 전해진다. 전각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의 불단 전면에는 칠불좌상(七佛坐像,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이, 그 뒤로는 천불(千佛)이 모셔져 있다. 전면의 칠불좌상은 조선 후기의 승려 단응이 주축이 되어 제작한 불상이며, 불상 내부에서는 묘법연화경을 비롯한 경전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영문
Yeongsanjeon Hall of Magoksa Temple, Gongju
Yeongsan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that symbolizes Vulture Peak (Yeongsan in Korean), where the Buddha preached the Lotus Sutra to a group of followers. Worshipping the Buddha in this hall is likened to attending the Buddha’s sermon on Vulture Peak.
Yeongsanjeon Hall of Magoksa Temple is the main worship hall in the southern section of Magoksa Temple. According to records, it was built when the temple was expanded in 1650. It is therefore known to be the oldest wooden building in the temple complex.
Generally, Yeongsanjeon Halls enshrine a statue of Sakyamuni Buddha in the center, together with several arhats, the perfected disciples of the Buddha. However, instead of Sakyamuni Buddha in the middle, Yeongsanjeon Hall of Magoksa Temple enshrines seven wooden seated statues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238), representing the Seven Buddhas of Antiquity, who were the Buddhas before Sakyamuni. These statues were created in 1681 by around 20 monks led by the monk sculptor Daneung. Instead of arhats, the hall features many small statues symbolizing the Thousand Buddhas, which represent all of the buddhas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For this reason, the worship hall is also called Cheonbuljeon, meaning “hall of the Thousand Buddhas.”
It is said that the name plaque of Yeongsanjeon Hall was personally written and bestowed by King Sejo (r. 1455-1468)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hen he visited Magoksa Temple.
영문 해설 내용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하였던 영취산을 상징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참배하는 것은 영산회상에 참배하는 것과 같이 여겨진다.
마곡사 영산전은 마곡사 남원의 중심 전각이다. 기록에 따르면 1650년 절을 중창할 때 지었다고 하며, 현재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영산전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제자인 여러 나한을 함께 모신다. 하지만 마곡사 영산전에는 가운데에 석가모니 대신 석가모니 이전의 부처인 ‘과거칠불’을 표현한 7개의 목조 불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을 모셨다. 이 칠불좌상은 1681년 조각승 단응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승려가 함께 제작한 것이다. 칠불 주위에는 나한 대신 천불(千佛)을 나타내는 작은 불상들을 모셨으며, 이 때문에 이 전각을 천불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산전의 현판은 조선 세조(재위 1455-1468)가 마곡사에 찾아왔을 때 직접 써서 하사한 것이라고 전한다.
참고자료
- 국가문화유산포털 - 공주 마곡사 영산전 목조칠불좌상 및 복장유물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21,02380000,34&pageNo=1_1_1_1
- -> 마곡사 영산전 칠불좌상은 1681년 수화승 단응을 중심으로 계천, 성환, 탁밀 등 20여명의 조각승이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전하는 조선후기 불상 가운데 천불상의 주존불로 제작된 유일한 사례이다. (중략) 2013년 칠불좌상에서 후령통과 발원문을 비롯해 경전 잔편 및 다리니 등 77건의 복장유물이 확인되었는데 그중에는 무량사판으로 추정되는 묘법연화경(1496년)과 흥복사판 묘법연화경(1586년) 등 서지학상 중요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 마곡사 홈페지이 http://www.magoksa.or.kr/bbs/content.php?co_id=1040 -> 과거칠불 언급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http://www.koreansansa.net/ktp/sansa/sansa_020404.do -> 동향 설명, 현판 관련 내용
- 디지털공주문화대전 http://gong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gongju&dataType=01&contents_id=GC01701800 ::-> 현판 관련 (세조대왕연은 조선시대에 세조가 타고 다니던 가마로 마곡사를 방문할 때 쓰인 것을 절에서 보관해 온 것이다. 왕이 거둥[擧動]할 때에 타는 가마를 ‘연(輦)’이라고 한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세조가 왕위에 오른 후 공주에 은신하고 있던 매월당 김시습을 찾아 연을 타고 이 절에 왔다고 한다. 그러나 왕의 행차 소식을 들은 김시습이 미리 마곡사를 떠났고, 세조는 이를 알고 “김시습이 나를 버리니 가마를 타고 갈 수 없다.” 하며 타고 왔던 연을 절에 내버려 둔 채 소를 타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때에 마곡사에 ‘영산전(靈山殿)’이라는 세 글자를 써서 사액을 하였다.)
-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대광보전 정밀실측조사보고서 상, 문화재청 2012.
- -> 1682년 건립, 1842년 중수 언급 있으므로, 전각의 건립 및 중수 정보 확인 더 필요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