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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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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7월 23일 (목) 01: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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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한자 沃川 龍岩寺 磨崖如來立像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산51-4
국가유산 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지정(등록)일 1976년 12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옥천 용암사 뒤편의 대형 암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 혹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불상 위에 드러난 암반은 비바람으로부터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지붕을 얹어 놓은 듯하다. 불상은 연꽃 대좌 위에 발을 좌우로 벌리고 뒤꿈치가 서로 닿을 듯이 어색하게 서 있으며, 몸 주변의 광배*는 마치 불꽃을 표현한 듯하다. 눈은 감은 듯 가늘고 귀는 늘어져 어깨에 닿아 있으며, V자형의 규칙적인 옷 주름이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목에 있는 세 개의 주름은 삼도(三道)인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광배, 연꽃 대좌, 입술, 옷 등에는 붉은색을 칠했던 흔적이 있는데, 이처럼 색이 남아 있는 마애불은 매우 드물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이곳의 용바위에 올라 서라벌을 향해 통곡했다고 한다. 이후 신라의 후손이 마의태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 불상을 조각하였다고 하여 마의태자불이라고도 부른다.


  • 광배: 부처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화한 것.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용암사의 서쪽 바위에 조각한 마애여래입상이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혹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꽃대좌 위에 두 발을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이며, 몸 주변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다. 눈은 감은 듯 가늘고 귀는 늘어져 어깨에 닿았다. 목에 새겨진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광배, 연꽃대좌, 입술, 옷 등에 붉은색이 남아있는데 이는 색을 칠했던 흔적으로 보이며, 마애불로서 이렇게 색이 남아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927~935 재위)의 아들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이곳의 용바위에 올라 서라벌을 향해 통곡했다고 한다. 이후 신라의 후손이 마의태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 불상을 조각하였다고 하며, 불상은 마의태자불이라고도 부른다.


참고자료

-> 여래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