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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 (토) 18:24 판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 Gilt-bronze Seated Bodhisattva at Unbuam Hermitage of Eunhaesa Temple, Yeong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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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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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ilt-bronze Seated Bodhisattva at Unbuam Hermitage of Eunhaesa Temple, Yeongcheon |
한자 | 永川 銀海寺 雲浮庵 金銅菩薩坐像 |
지정번호 | 보물 제514호 |
지정일 | 1969년 7월 30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금속조/보살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은 조선 초기에 제작된 아담하면서도 화려한 불상이다. 안정된 자세, 올라간 긴 눈꼬리, 갸름한 얼굴, 장엄하고 화려한 구슬 장식 등에서 고려 말의 전통적인 보살상 양식을 엿볼 수 있다. 크기, 형태, 장식 면에서 태조 4년(1395)에 만들어진 영덕 장륙사 건칠관음보살좌상, 15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경 대승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및 상주 갑장사의 금동보살좌상과 유사해 경북 지역의 지방색이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목에 있는 띠 주름인 삼도(三道), 가슴 아래에 띠로 묶은 듯 표현한 내의(內衣), 대칭을 이루며 양다리에 흘러내린 옷 주름 등으로 보아 장륙사의 보살상보다는 이후 시기에, 대승사나 갑장사의 보살상보다는 이전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영문
Gilt-bronze Seated Bodhisattva at Unbuam Hermitage of Eunhaesa Temple, Yeongcheon
영문 해설 내용
운부암에 모셔져 있는 이 보살상은 조선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약 1m로 아담하면서도 매우 화려하다.
머리에는 불꽃 문양과 극락조 등으로 장식된 화려한 보간을 쓰고 있다. 머리가 몸에 비해 다소 큰 편이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잘 맞고, 신체 표현에 굴곡이 없어 안정감이 있다. 얼굴은 갸름하고, 눈꼬리가 약간 올라갔으며, 온 몸에 화려한 구슬장식을 둘렀다. 안정된 자세, 화려한 장식, 양 다리에 대칭으로 흘러내린 옷주름 등은 조선 초기 보살상의 전형적인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