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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탑을 보수하던 중, 탑 안에서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2000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1966년 탑을 보수하던 중, 탑 안에서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2000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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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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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별 자문위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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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시기 위한 분묘와 같은 축조물이다. 여기에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넣기도 하지만 경전과 같은 그의 상징물을 대신한 법사리를 봉안해 신앙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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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보수공사 때 이 탑에서도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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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2단의 받침돌, 3개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져 남아 있지 않다. 맨 아래 받침돌에는 3개의 안상(眼象)으로 모서리와 가운데 버팀기둥을 대신하였으며, 윗 받침돌은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을 조각하였다. 몸돌과 지붕돌은 모두 1개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몸돌의 네 모서리에 기둥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추녀 밑이 수평이며, 네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르고 있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며 지붕돌 밑면의 받침 수도 위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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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탑은 1층 몸돌이 큰 데 비해 2층, 3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작아지고 이에 맞추어 지붕돌도 작아진 것이 특징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의 짜임이 세련되고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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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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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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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지 삼층석탑은 금당 자리 동쪽에 오층석탑(보물 제12호)과 나란히 서 있다. '''오층석탑과 비슷한 시기인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3.6m이다. 탑은 2단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 '''연꽃모양(확인필요)'''을 3개씩 '''새겼다.''' 위층 기단의 모서리와 중앙, 그리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 아래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다. 기단을 2단으로 구성하고 지붕돌의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등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감 있고 세련된 수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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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탑을 보수하던 중, 탑 안에서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2000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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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0일 (월) 15:03 판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Dongsa Temple Site, Hanam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경기도문화재총람국가지정편, 경기도.
대표명칭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Dongsa Temple Site, Hanam
한자 河南 桐寺址 三層石塔
주소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465번지
국가유산 종목 보물 제13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이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고려시대의 탑으로 높이가 3.6m이다. 이 탑은 기단의 아래층이 일부 매몰되었고, 탑의 상륜부가 남아 있지 않는 등 손상된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당당한 모습이다. 하층 기단의 각 면에는 3개씩의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상층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隅柱[우주]이 새겨 있다. 탑신부의 각 층은 탑 몸돌과 지붕돌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탑 몸돌의 각면에는 모서리 기둥이 표현되어 있다. 지붕돌의 지붕인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고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끝에서 살짝 들어올려져 있다. 이 탑은 2층 이상의 높이가 1층에 비해 급격히 낮아지고 있으나 기단과 지붕돌의 수법에서 신라 석탑의 양식을 계승한 면이 보이고 있다.

수정 국문

초고

이 삼층석탑은 고려 초기의 절터 중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동사지(桐寺址)의 금당자리 동쪽에 오층석탑(보물 제12호)과 나란히 서 있다. 높이는 3.6m이다.

탑은 2층의 받침돌[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고 기단의 아래층 일부가 매몰된 상태이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을 3개씩 새겼고, 위층 기단의 각 면 모서리와 중앙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도 기둥 모양이 표현되어 있으며, 지붕돌은 5단의 받침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신라의 석탑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이며, 석탑이 조성된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나 정확히 알 수 없다.

1966년 보수공사를 실시할 때 탑 안에서 곱돌로 만든 소탑(小塔)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으며, 2000년에도 해체 후 수리된 바 있다.

1차 수정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동사지 삼층석탑은 금당 자리 동쪽에 오층석탑(보물 제12호)과 나란히 서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3.6m이다.

탑은 2단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을 3개씩 새겼고, 위층 기단의 모서리와 중앙, 그리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 아래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다. 기단을 2단으로 구성하고 지붕돌의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등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감 있고 세련된 수법을 보여준다.

1966년 탑을 보수하던 중, 탑 안에서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2000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시기 위한 분묘와 같은 축조물이다. 여기에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넣기도 하지만 경전과 같은 그의 상징물을 대신한 법사리를 봉안해 신앙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였다.

1966년 보수공사 때 이 탑에서도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이 탑은 2단의 받침돌, 3개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져 남아 있지 않다. 맨 아래 받침돌에는 3개의 안상(眼象)으로 모서리와 가운데 버팀기둥을 대신하였으며, 윗 받침돌은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을 조각하였다. 몸돌과 지붕돌은 모두 1개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몸돌의 네 모서리에 기둥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추녀 밑이 수평이며, 네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르고 있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며 지붕돌 밑면의 받침 수도 위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이 석탑은 1층 몸돌이 큰 데 비해 2층, 3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작아지고 이에 맞추어 지붕돌도 작아진 것이 특징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의 짜임이 세련되고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1.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동사지 삼층석탑은 금당 자리 동쪽에 오층석탑(보물 제12호)과 나란히 서 있다. 오층석탑과 비슷한 시기인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3.6m이다. 탑은 2단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 연꽃모양(확인필요)을 3개씩 새겼다. 위층 기단의 모서리와 중앙, 그리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 아래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다. 기단을 2단으로 구성하고 지붕돌의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등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감 있고 세련된 수법을 보여준다. 1966년 탑을 보수하던 중, 탑 안에서 납석으로 만든 소형 탑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고, 2000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하남_동사지_오층석탑 Object 하남_동사지_오층석탑
B00-0013-0000 Heritage 하남_동사지_삼층석탑
하남_동사지 Place 하남_동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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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s

Source Target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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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_동사지_삼층석탑 B00-0013-0000 isDesignatedAs

갤러리


참고자료

  • 경기도,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 문화재 총람 국가지정편_1』, 2019, 60~61쪽.
  •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100130000
  • [경기정명 1000년, 경기문화유산서 찾다] 11. 하남 동사지 오층석탑과 삼층석탑, 경기일보, 2018. 5. 3.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2069 → 삼층석탑은 기단부의 일부 탑재와 상륜부가 사라졌지만 상태가 좋은 편이다. 하층 기단 각 면석에는 안상무늬가 3조씩 새겨져 있으며, 층급받침이 3단인 탑신부의 지붕돌은 얇고 평평하며 섬세하고 수려하다. 높직한 1층 탑신에 비해 2·3층의 높이가 크게 줄어든 것은 고려시대 석탑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보수할 때 하층기단 중심부에서 금동불을 비롯한 귀중한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처럼 두 석탑은 신라 석탑을 계승하고 있으나 고려 석탑의 작풍도 엿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하남시 동사지’, 한국의 사지 – 사지(폐사지)현황조사보고서(下), 문화재청, 2010, 663~667쪽. → 석탑이 조성된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 1966년 보수공사를 실시할 때 탑 안에서 곱돌로 만든 소탑(小塔) 29기, 금동불 1구, 동상 1구, 납석불좌상, 금동삼화형뚜껑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 수리공사(2000), 건축문화재 해체수리 자료집 - 석탑편, 건축기술사연구총서 제3호, 국립문화재연구소, 2012, 199~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