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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401730000 향천사 천불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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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Cheonbuljeon Hall of Hyangcheon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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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향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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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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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655년(백제 의자왕 15년)에 승려 의각(義覺)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의각은 당나라에 들어가 오자산(五子山)에서 3년 동안 석불 3,053상 및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16나한상을 조성하고, 귀국하여 극락전과 천불전을 짓고 '향천사'라 이름하였다. 극락전에서 7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천불전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건물이다. 지붕은 맞배지붕이고, 처마는 겹처마의 형태이다. 건물의 정면은 모두 긴 창살문을 달았는데, 가운데 2칸은 가는 살문이고 양쪽 칸은 교살로 된 이분합문이다. 기둥은 약간 배흘림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주춧돌은 잘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안에는 흙으로 3단을 쌓아 1,516기의 불상을 모셨는데, 거의가 석고상이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을 주며 공포의 세부 수법 및 가구의 짜임새로 보아 조선 중기 이후의 건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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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천사 천불전은 향천사 경내에 있는 불전이다. 천불전은 과거 현재 미래에 존재하는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으로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 사상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건물이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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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천사는 백제 의자왕(641~660 재위) 때 의각대사가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따르면 의각은 당나라에서 유학하는 동안 3천여 기의 불상을 만들며 수행하였는데, 귀국할 때 그 불상들을 가져와 모실 곳을 찾던 중 금까마귀 한 쌍이 이곳으로 안내하여 절을 지었다고 한다.
====초고====
 
천불전은 천불, 즉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이다. 천불은 과거, 현재, 미래에 각각 존재하는 부처를 말하며,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641~660 재위) 때의 승려인 의각(義覺)은 당나라에서 유학하는 동안 3,053개의 불상을 만들며 수행하였다. 3년 후 귀국하여서는 불상을 모실 곳을 찾기 위해 정성을 다해 예불을 올렸는데, 갑자기 나타난 금까마귀 한쌍이 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향천사 자리에 절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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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천불전 건물은 건축 수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 건물을 모두 해체하여 수리하였고, 그 이후로도 부분적인 수리를 거쳤다. 건물 안에는 총 1,515기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대부분 석고로 만들었고 큰 불상은 돌로 만든 것도 있다.  
  
현재의 천불전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에 해체 복원하였고 2010년에 보수하였다. 전각 내부에는 1,515기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거의 석고로 만든 것이고 큰 불상은 돌로 만든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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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전은 앞면 3칸ㆍ옆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지붕을 받치기 위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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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을 통틀어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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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포식: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것은 주심포식과 달리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형태. 가장 화려함.
  
655년에 승려 의각(義覺)이 세웠다고 전하는 불전이다. 천불전은 즉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이다. 천불은 과거, 현재, 미래에 각각 존재하는 부처를 말하며,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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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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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buljeon Hall of Hyangcheonsa Temple'''
  
백제 의자왕(641~660 재위) 때의 승려인 의각은 당나라에서 유학하는 3년 동안 3,053개의 불상을 만들며 수행하였다고 한다. 귀국하여서는 불상을 모실 곳을 찾기 위해 정성을 다해 예불을 올렸는데, 갑자기 나타난 금까마귀 한쌍이 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향천사 자리에 절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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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buljeon is a worship hall enshrining a thousand Buddhas. These thousand Buddhas represent all the buddhas who exist in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nd symbolize the foundational belief of Mahayana Buddhism that anyone can become a Buddha once he or she obtains enlightenment.
  
현재의 천불전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에 해체 복원하였고 2010년에 보수하였다. 전각 내부에는 1,515기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거의 석고로 만든 것이고 큰 불상은 돌로 만든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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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cheon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Monk Uigak during the reign of King Uija (r. 641-660) of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According to a legend, Monk Uigak went to Tang China and stayed there for three years to study, and during that time, he produced three thousand Buddhist statues as a part of his training. Upon returning to Korea, he was looking for a place to enshrine these statues, when a pair of golden crows led him to this site. Thus, he built this temple here.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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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buljeon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current building was dismantled and repaired in 1985 and has since undergone several repairs. Enshrined inside the hall, are 1,515 statues. The small ones are mostly made of plaster, while some bigger ones are carved from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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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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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전은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이다. 천불은 과거, 현재, 미래에 각각 존재하는 부처를 말하며,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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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천사는 백제 의자왕(641~660 재위) 때의 승려인 의각(義覺)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따르면 의각은 당나라에서 유학하는 3년 동안 3천여 개의 불상을 만들며 수행하였다. 귀국할 때 그 불상들을 가져와 모실 곳을 찾던 중 금까마귀 한 쌍이 이곳으로 안내하여 절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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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천불전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에 해체 수리되었고, 그 이후로도 부분적인 수리를 거쳤다. 전각 내부에는 1,515기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대부분 석고로 만들었고 큰 불상은 돌로 만든 것도 있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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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재자료]]
 
[[분류:문화재자료]]
 
[[분류:불전]]
 
[[분류: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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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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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2020 국문집필]] [[분류: 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2021년 2월 5일 (금) 16:34 기준 최신판

향천사천불전
Cheonbuljeon Hall of Hyangcheonsa Temple
향천사 천불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향천사천불전
영문명칭 Cheonbuljeon Hall of Hyangcheonsa Temple
한자 香泉寺千佛殿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향천리)
지정번호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73호
지정일 1984년 5월 17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향천사 천불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천사 천불전은 향천사 경내에 있는 불전이다. 천불전은 과거 현재 미래에 존재하는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으로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 사상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건물이다.

향천사는 백제 의자왕(641~660 재위) 때 의각대사가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따르면 의각은 당나라에서 유학하는 동안 3천여 기의 불상을 만들며 수행하였는데, 귀국할 때 그 불상들을 가져와 모실 곳을 찾던 중 금까마귀 한 쌍이 이곳으로 안내하여 절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천불전 건물은 건축 수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 건물을 모두 해체하여 수리하였고, 그 이후로도 부분적인 수리를 거쳤다. 건물 안에는 총 1,515기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대부분 석고로 만들었고 큰 불상은 돌로 만든 것도 있다.

천불전은 앞면 3칸ㆍ옆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지붕을 받치기 위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다.


  • 공포: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을 통틀어 일컫는 말.
  • 다포식: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것은 주심포식과 달리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형태. 가장 화려함.

영문

Cheonbuljeon Hall of Hyangcheonsa Temple

Cheonbuljeon is a worship hall enshrining a thousand Buddhas. These thousand Buddhas represent all the buddhas who exist in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nd symbolize the foundational belief of Mahayana Buddhism that anyone can become a Buddha once he or she obtains enlightenment.

Hyangcheon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Monk Uigak during the reign of King Uija (r. 641-660) of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According to a legend, Monk Uigak went to Tang China and stayed there for three years to study, and during that time, he produced three thousand Buddhist statues as a part of his training. Upon returning to Korea, he was looking for a place to enshrine these statues, when a pair of golden crows led him to this site. Thus, he built this temple here.

Cheonbuljeon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current building was dismantled and repaired in 1985 and has since undergone several repairs. Enshrined inside the hall, are 1,515 statues. The small ones are mostly made of plaster, while some bigger ones are carved from stone.

영문 해설 내용

천불전은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이다. 천불은 과거, 현재, 미래에 각각 존재하는 부처를 말하며,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한다.

향천사는 백제 의자왕(641~660 재위) 때의 승려인 의각(義覺)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따르면 의각은 당나라에서 유학하는 3년 동안 3천여 개의 불상을 만들며 수행하였다. 귀국할 때 그 불상들을 가져와 모실 곳을 찾던 중 금까마귀 한 쌍이 이곳으로 안내하여 절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천불전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5년에 해체 수리되었고, 그 이후로도 부분적인 수리를 거쳤다. 전각 내부에는 1,515기의 불상을 모시고 있는데, 작은 불상은 대부분 석고로 만들었고 큰 불상은 돌로 만든 것도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