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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7일 (토) 21:02 판

김해 대성동 고분군 93호분
Goto.png 종합안내판: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해설문

국문

김해 대성동 고분군 93호분은 애구지 구릉 중심부에 자리한 5세기 초엽의 덧널무덤*이다. 주곽 한쪽 바닥에 장방형으로 부장용 구덩이를 만든 독특한 구조이다. 부곽은 길이 6.6m, 너비 3.8m이다. 부장용 구덩이는 가로 0.9m, 세로 2.07m의 규모이다.

무덤 주인의 관이 안치되었던 공간에는 자갈돌을 편평하게 깔았다. 부장용 구덩이에도 자갈을 깔고 순장자와 토기를 넣었다. 5명의 순장자는 무덤 주인과 나란히 누워 있으며 관 외부에 3명, 부장 구덩이에 1명, 무덤 주인의 발치에 1명이 발견되었다. 으뜸 덧널에서 토기, 말 갖춤새, 갑옷 등의 철기류가 발견되었으며, 금동제 말방울과 푸른빛의 옥으로 만든 대롱옥**이 출토되었다.

대성동 고분군에 있는 5세기 초엽의 중소형 무덤들은 이전에 대부분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93호분은 규모와 출토 유물을 보아 대형 왕릉급의 지배자 무덤으로 추정된다.


  • 덧널무덤: 무덤 속에 관을 넣어두는 묘실을 나무로 짜 만든 무덤.
  • 대롱옥: 원통 모양의 대롱과 같은 장신구.

영문

영문 해설 내용

93호분은 5세기 전반에 만든 덧널무덤이다. 도굴을 당해 무덤 내부가 파괴되고 껴묻거리가 훼손되었다. 무덤구덩이의 규모가 25㎡로 대성동에 있는 같은 시기의 고분 중에서는 대형급에 속하며 당시 최고지배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덧널 안 남쪽에는 주검을 안치하기 위해 바닥에 돌을 깔았고, 북쪽에는 구덩이를 파고 1구의 순장자를 묻었다. 순장자를 묻은 위에 껴묻거리로 토기들을 배치한 다소 특이한 구조이다. 북쪽에서 확인된 순장자 1구를 포함해 총 5구의 순장자가 안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