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위리의 나무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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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위리의 나무화석
Petrified Wood in Wi-ri, Andong
안동 위리의 나무화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위리의 나무화석
영문명칭 Petrified Wood in Wi-ri, Andong
한자 安東 渭里의 나무化石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위리 산74-4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기념물 제150호
지정(등록)일 2004년 12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유적분포지/유적분포지
시대 선사시대
수량/면적 15,935㎡
웹사이트 안동 위리의 나무화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나무 화석이란 나무가 화석이 된 것을 말한다. 위리에서 발견된 나무 화석은 규화목으로, 나무가 오랜 시간 땅속에 묻혀 있는 동안 지하수에 녹아 있던 이산화규소나 탄산칼슘 같은 광물질이 나무의 세포 속으로 스며들어 굳어지면서 형성되었다. 겉모습은 나무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는 단단한 돌덩어리와 같다.

위리는 지금부터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이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발견된 화석은 당시 한반도에 생존했던 식물의 종류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위리의 나무 화석 지대는 1998년 근처의 도로를 보수하던 중 발견되었다. 전체 면적은 15,935㎡에 달하며, 다양한 형태의 나무뿌리, 가지, 줄기 화석이 곳곳에 흩어져 있고, 껍질 무늬가 선명히 남아 있는 등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이곳에서 발견된 나무의 종류는 침엽수에 속하는 남양삼나무류와 측백나무류 등이다.

영문

Petrified Wood in Wi-ri, Andong

Petrified wood is created through a process in which minerals from underground water penetrate the cells of the wood and gradually replace its organic material turning it into stone. The result of this process is a stone fossil that maintains the original shape of the wood.

The petrified wood in Wi-ri Village was discovered in 1998 during the resurfacing of a nearby road. The fossilized remains span an area measuring 15,935 ㎡ and are located in the strata of the Cretaceous period. The fossils include the roots, branches, and trunks of evergreen coniferous trees, such as those in the Araucaria and Platycladus genera. Preserved in relatively good condition with clearly visible bark patterns, the petrified wood in Wi-ri presents valuable insights into the ancient flora of the present-day Korean Peninsula.

영문 해설 내용

규화목은 지하수에 녹아 있던 광물질이 나무의 세포 속으로 스며들어, 내부 조직이 단단한 돌덩어리와 같이 굳어지면서 형성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나무화석의 겉모습은 나무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위리의 나무화석 지대는 1998년 근처의 도로를 보수하던 중 발견되었다. 전체 면적은 15,935㎡에 달하며,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이 있는 곳이다. 침엽수에 속하는 남양삼나무류와 측백나무류 등의 나무뿌리, 가지, 줄기 화석이 곳곳에 흩어져 있고, 껍질 무늬가 선명히 남아 있는 등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위리의 나무화석은 당시 한반도에 생존했던 식물의 종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자료

  • 안동 위리의 나무화석,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881 -> 안동 위리는 규화목(硅化木, petrified wood) 화석지대이다. 규화목이란 천연나무의 세포 내부나 외부의 공동(空洞)에 주로 실리카(이산화규소)나 방해석(方解石, 탄산칼슘) 같은 광물질이 침투하여 형성된 화석의 일종이다. 안동 위리의 나무화석은 2004년 12월 6일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현재 국가에서 소유하고 있다. 대형의 화석 목재가 다양한 양상으로 다량 산출된다. 화석지에서 산출되는 화석 목재는 남양삼나무류와 측백나무류이다. 남양삼나무는 현재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만 생육하고 있어 공룡시대 한반도의 자연 환경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안동 위리의 화석 산지는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약 1억 년 전의 지층이다. 따라서 이 지층에 포함된 나무화석은 지층이 퇴적되었던 1억 년 전 지상에 생존했던 식물로서, 그 식물의 종류와 학술적 가치에 대한 확실한 평가를 위해 차후에 면밀한 연구가 요구된다. 현재로서는 나무화석 분포지에 대한 보존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 [안동] 1억년전 나무화석군 국내 첫 발견, 매일신문, 1998.11.03. http://news.imaeil.com/page/view/1998110300485928907?ismobile=true -> 1억년전 중생대 백악기때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화석(규화목)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시임동면 위리 산74번지 일대에서 대규모로 발견됐다. 나무화석이 발견된 곳은 임하댐과 인접해 평시 지반의 융기와 침하가 반복돼 이상지질 현상을 보여 관련학계의 관심을 끌었던 곳으로 최근 인근 도로보수를 위해 주변 토사제거 작업중 화석군이 발견됐다. 이곳 화석군은 약 2천여평 규모며 길이 8m,지름2m에 이르는 수십개의 수간과 뿌리,가지,줄기등이곳곳에 산재해 있고 숯처럼 생긴 화석의 껍질 무늬도 선명히 남아 있는 등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학계는 우리나라에서 신생대 나무화석은 가끔 발견됐지만 중생대의 것은 대부분 파편 상태로 소량 산출될 뿐으로 이번에 발견된 화석을 통해 당시 이지방의 기후와 생태계 등을 해석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있다.
  • 규화목, 지질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145508&cid=61234&categoryId=61234 -> 나무의 줄기 부분이 화석화된 것을 말한다. / 퇴적물 혹은 수중에서 식생이 급격히 매몰될 경우 대기 중 산소와의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에 내부 조직의 부패가 지연되거나 정지될 수 있다. 이후 규산염(silicate), 탄산염(carbonate), 철 화합물(iron compound) 등의 무기물이 지하수에 용해되거나 열수의 영향(hydrothermal activity)을 받게 되면 고체 무기물이 물리, 화학적 작용을 통해 나무 세포의 내부 빈공간이나 틈에 충전(filling) 혹은 치환(replacement)될 수 있다. 이처럼 나무 내부가 무기 광물(주로 석영)로 채워져 화석으로 발견되는 경우를 규화목이라 한다. / 규화목 기재와 분류를 통한 나무 종류의 구분을 통해 해당 나무가 살기에 적합했던 고기후 및 고환경을 추정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