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포충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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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포충사지
Pochungsa Shrine Site, Hwasun
대표명칭 화순 포충사지
영문명칭 Pochungsa Shrine Site, Hwasun
한자 和順 褒忠祠址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 산15-9번지
지정번호 향토문화유산 제60호
지정일 2013년 12월 12일
시대 1609년(광해군 1년)



해설문

국문

포충사는 임진왜란때 전라우의병장으로 각지에서 뛰어난 전공을 거두고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최경회(1532~1593)를 제향하는 사당이다.

처음 사당이 건립된 때는 1609년이고 1611년 사액되었다. 1630년에는 최경회와 함께 창의하여 큰 공을 세우고 진주성에서 순절했던 문홍헌을 배향하였다. 20여년이 지난 1655년에 도내 사림의 발의로 을묘왜변(1555년) 때 달랑진에서 순절한 조현을 추배하였다. 1860년에는 최경회, 문홍헌과 함께 진주성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순절한 구희를 추배하라는 명이 있었으나 곧바로 서원 훼철령이 내려져 실현 되지 못하다 1923년에 제향하였고, 해방 후 1967년 향내 유림의 발의로 일반주택을 매입하여 포충사로 사용하다가 오방한을 추배하였다. 이 건물도 후에 훼철되었는데 그 위치는 유허비 아래 우측면 산기슭 지금의 신당으로 쓰는 협소한 곳이었다. 1984년에는 죽수서원 바로 우측편에 유물관을 세우고 임시로 그 안에 최경회 등 5인의 위패를 모시고 향사를 지냈다.

하지만 제대로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2014년부터 원래의 자리에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2020년 준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영문

Pochungsa Shrine Site, Hwasun

Pochungsa Shrine venerates five natives of Hwasun who heroically died defending the country during Japanese invasions in the 16th century, namely Choe Gyeong-hoe (1532-1593), Mun Hong-heon (1551-1593), Gu Hui (1552-1593), and O Bang-han (1574-1593), who died in the Battle of Jinju (1593)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s well as Jo Hyeon (1535-1555), who di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55.

This shrine was first established in 1609 to honor Choe Gyeong-hoe, a civilian army commander. In 1611, the shrine received a royal charter and was named Pochungsa meaning “Shrine of Honor with Praise.” Mun Hong-heon and Jo Hyeon began to be venerated at the shrine in 1630 and 1655, respectively.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shrine was demolished as part of a nationwide decree to shut down most Confucian shrines. After the demolition, an altar was installed to continue venerating the three men. In 1923, Gu Hui began to be venerated at the altar. In 1967, the local Confucian community purchased a residential house to use as a shrine, and O Bang-han began to be venerated. From 1984, the five men were venerated in the artifact museum next to Juksuseowon Confucian Academy. The current building, completed in 2020, was newly built on the shrine’s original site.

영문 해설 내용

포충사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한 최경회(1532-1593), 문홍헌(1551-1593), 구희(1552-1593), 오방한(1574-1594)과 을묘왜변(1555년) 때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조현(1535-1555) 등 화순 출신 인물 다섯 명을 기리는 사당이다.

임진왜란 때 화순 지역 의병장인 최경회를 기리기 위해 1609년에 사당이 창건되고, 1611년에는 ‘충절을 칭찬하여 기리는 사당’이라는 뜻의 포충사라고 사액되었다. 1630년에는 문홍헌을, 1655년에는 조현을 추가로 모셨다. 19세기 후반 서원철폐령으로 사당이 철거되자 제단을 마련하여 세 사람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 1923년에는 구희에 대한 제사를 함께 지냈고, 1967년 지역 유림들이 일반 주택을 매입하여 사당으로 사용하며 오방한을 추가로 모셨다. 1984년에는 죽수서원 바로 옆에 유물관을 세우고, 그곳에서 임시로 제사를 지냈다. 지금의 건물은 사당의 원래 위치에 지었으며 2020년에 완공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