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반남박씨 묘역
반남박씨 묘역 Cemetery of the Bannam Bak C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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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반남박씨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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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emetery of the Bannam Bak Clan |
한자 | 潘南朴氏 墓域 |
지정(등록) 종목 | 화성시 향토문화유산 |
해설문
국문
반남박씨 묘역에는 반남박씨 창신교위공파 후손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선조 대 창신교위를 지낸 박주(朴㴻), 박주의 아들인 증좌승지 박려(朴瓈), 박려의 아들인 군자감정 박대하(朴大夏)와 박대하의 아들인 성균생원 박욱(朴㦽), 그리고 박욱의 아들인 첨지중추부사 박원경(朴元慶) 등 여러 인물들과 그 후손의 묘가 자리 잡고 있다.
묘역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왼쪽 구역에는 박주·박려·박대하 묘소가, 오른쪽 구역에는 박욱·박원경 묘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묘소들의 선후는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14대 박욱의 묘비문은 숙종 때 좌의정을 지낸 후손이자 당대 문장가로 유명했던 남계 박세채가 직접 지었다. 그리고 숙종 때 이조판서였던 명필가 윤덕준이 글씨를 쓴 비석은 숙종 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가치가 높다. 17~18세기에 걸쳐 조성된 4쌍의 석인과 3기의 비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석인상의 양식 변화와 함께 이 시기 서예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Cemetery of the Bannam Bak Clan
This cemetery belongs to the family of Bak Ju, a military official who served during the reign of King Seonjo (r. 1567-1608)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includes the tombs of Bak Ju and his descendants including Bak Ju’s son Bak Ryeo, Bak Ryeo’s son Bak Dae-ha, Bak Dae-ha’s son Bak Uk, Bak Uk’s son Bak Won-gyeong, and others.
The cemetery consists of two sections with the tombs of Bak Ju, Bak Ryeo, and Bak Dae-ha on the left and the tombs of Bak Uk, Bak Won-gyeong, and others on the right. The tombs are placed along the slope according to their age from left to right and from top to bottom. At the entrance to the cemetery is Yeongmojae Ritual House.
The tomb of Bak Uk, in particular, features well-preserved stone sculptures made between the 17th and 18th centuries, including four pairs of statues of officials and three steles. These sculptures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changes in tomb sculpture and calligraphy trends of the period. The text of the tombstone was composed by Bak Uk’s descendant and writer Bak Se-chae (1631-1695) and calligraphed by the civil official and renowned calligrapher Yun Deok-jun (1658-1717).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 선조(재위 1567-1608) 때의 무신인 박주와 그의 가족들의 묘역이다. 박주와 박주의 아들 박려, 박려의 아들 박대하, 박대하의 아들 박욱, 박욱의 아들 박원경 등 여러 후손들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묘역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왼쪽 구역에는 박주, 박려, 박대하 묘소가, 오른쪽 구역에는 박욱, 박원경 묘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묘소들의 선후는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묘역 입구에는 재실인 영모재가 있다.
특히 박욱의 묘소에는 17~18세기에 걸쳐 조성된 4쌍의 석인과 3기의 비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석인상의 양식 변화와 함께 이 시기 서예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묘비의 비문은 박욱의 후손이자 문장가로 유명했던 문신 박세채(1631-1695)가 지었고, 문신이자 명필인 윤덕준(1658-1717)이 글씨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