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동해리 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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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리 석정
Stone Well of Donghae-ri
동해리 석정, 위키백과.
대표명칭 동해리 석정
영문명칭 Stone Well of Donghae-ri
한자 東海里 石井
지정(등록) 종목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해설문

국문

동해리 석정은 두륜산 줄기의 누룩봉 골짜기를 수원으로 삼아 동해마을 높은 지대에 샘을 조성하였으며, 동해리 마을회관에서 서쪽으로 위치한다. 우물 주변에는 마을 당산목이 있다.

우물은 돌담으로 쌓여 있고 수조 2기는 담쪽에 붙여 있다. 수조는 네모꼴이나 모양과 크기가 각각 다르며 2단으로 조성되었다.

우물이 있는 돌담벽에는 “癸亥十月日穿井記(계해십월일천정기)”라는 명문이 있어 1923년에 조성한 우물로 보인다.

동해마을에서는 15~20년 전까지 안골산 나무 밑 제단에서 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당산목 옆 우물에서 새벽까지 샘굿을 하였다. 틈새에서 흘러나온다 하여 석간수, 소먹이통과 같다고 해서 구시샘 등으로 불리고 있다.

영문

Stone Well of Donghae-ri

This stone well, located on high ground in the western part of Donghae-ri Villag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1923. Its water originates from the valley of Nurukbong Peak on Duryunsan Mountain. It is located in the vicinity of the village’s guardian tree.

The well consists of two rectangular cisterns situated against a stone wall. The cisterns, which form two tiers, differ in proportion and size.

It is said that a spring water ritual was performed until dawn at this well following an offering ritual wishing for good fortune performed at an altar on the nearby mountain. The well is also known by the names Seokgansu, meaning “Water from Between the Rocks,” and Gusisaem, meaning “Spring [Shaped Like] a Feeding Trough.”

영문 해설 내용

동해리 마을 서쪽의 높은 지대에 있는 이 우물은 1923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두륜산 줄기의 누룩봉 골짜기를 수원으로 삼고 있으며, 마을 당산목의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 우물은 수조 2기로 이루어져 있고 옆에는 돌담이 쌓여 있다. 수조는 2단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모양과 크기가 각각 다르다.

동해리에서는 인근의 산 제단에서 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이 우물에서 새벽까지 샘굿을 하였다고 한다. “돌 틈새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라는 뜻의 석간수, “소먹이통 모양의 샘”이라는 뜻의 구시샘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