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길상탑
합천 해인사 길상탑 Gilsangtap Pagoda of Haeinsa Temple, Hap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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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합천 해인사 길상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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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ilsangtap Pagoda of Haeinsa Temple, Hapcheon |
한자 | 陜川 海印寺 吉祥塔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1-1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242호 |
지정(등록)일 | 1996년 5월 2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합천 해인사 길상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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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길상탑은 해인사 일주문 밖 남동쪽으로 약 50m 되는 곳에 있다. 이 탑은 오랜 내란으로 해인사 주변에서 전몰한 승려와 백성을 위해 문수사리보살의 가피를 빌고자 해인사의 훈혁 스님이 895년에 세운 위령탑이다. 전형적인 신라 계통의 3층탑으로 높이는 약 3m이다. 1966년 탑 속에서 최치원이 지은 탑지(塔誌), 157개의 소탑(小塔) 등의 유물이 나왔다. 이 탑지(塔誌)는 당시의 사회 상황과 탑의 건립 내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영문
Gilsangtap Pagoda of Haeinsa Temple, Hapcheo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pagoda is said to have been built in 895 by Hunhyeok, a monk of Haeinsa Templ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built to comfort the souls of the monks and laypeople who sacrificed their lives to protect the temple's treasures.
It consists of a platform, a two-tiered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the remaining part of a decorative top. The corners of the roof stone are curved slightly upward, and the lotus-shaped decoration on the top was newly made at a later time.
In 1966, relics such as 157 small earthen pagodas and four records were found inside the pagoda. The records, which are said to have been written by the scholar Choe Chi-won (857-?), describe the disorder of that time and the history of the pagoda construction. These artifacts are currently housed i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인 895년 해인사의 승려 훈혁이 세웠다고 한다. 절의 보물을 지키려다 희생된 스님들과 백성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다.
탑은 바닥돌, 2층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돌은 모서리가 약간 들려있고, 꼭대기의 연꽃 모양의 머리장식은 후대에 새로 만들어 올린 것이다.
1966년 탑 속에서 흙으로 만든 157개의 소탑과 탑지 4장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탑지에는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시대 상황과 탑의 건립 내력이 적혀있으며, 신라의 학자 최치원(857-?)이 지었다고 전한다. 이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 자료
- 경상남도의 석탑2, 국립문화재연구소, 2017.
- http://www.dapsa.kr/blog/?p=34248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06843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2,12420000,38&pageNo=1_1_1_0
- 전통사찰총서 20 - 경남의 전통사찰 3, 사찰문화연구원, 2005.
- 합천문화원 http://hapcheon.kccf.or.kr/home/main/history.php?conf_kccf_addr=hapcheon&menuinfo_code=culture&CULTURE_IDX=1378
- 소탑은 원래 99개, 77개를 두는 것이 원칙이므로 19개는 없어진 듯 하다. 불경에는 소탑 99기를 안치하면 9만 9천의 불탑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는 조탑 공덕이 있어, 많은 소탑들이 탑 속에 봉안되어 왔으며, 이 탑에서 발견된 소탑들은 높이는 6.5-7cm로 모두 흙으로 만들어졌고 실제 탑과 동일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 보주:새로 만들어 올린 부재(언제 수리했는지 확인 어려움.)
- 탑의 가치 추가 기술할 것인지..? => 탑의 높이를 일장삼척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비록 상륜부가 결실되었으나 현재 탑의 높이를 3m로 볼 때 이 탑의 조성에 당척이 적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어 당시 도량형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뿐만 아니라 탑지의 기록에 따라 석탑건립에 소요된 비용과 물품등은 당시의 사원 경제 연구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탑을 건립하게 된 배경 및 소요된 비용 등의 기록을 통해 통일신라말기 혼란된 사회상을 비롯하여, 경제상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전해주고 있다. (출처: 합천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