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정인홍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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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정인홍 묘
Tomb of Jeong In-hong, Hapcheon
합천 정인홍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정인홍 묘
영문명칭 Tomb of Jeong In-hong, Hapcheon
한자 陜川 鄭仁弘 墓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산130-2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292호
지정(등록)일 2018년 9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봉토묘
수량/면적 1기(526㎡)
웹사이트 합천 정인홍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내암 정인홍(來庵 鄭仁弘, 1536~1623)은 남명 조식(曺植)의 수제자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에 의병장으로, 선조에서 광해군에 이르는 시기 북인의 정치적, 학문적 수장으로서 당시 정국(政局)에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처형된 후 1908년(순종 2)에서야 정치적인 복권이 이루어졌다.

정인홍이 역적으로 처형당했기 때문에 그의 묘는 세상에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가, 1864년(고종 1)년에 와서야 후손들이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였으며, 앞에 세워진 석물(石物)도 모두 일제 강점기 이후에 조성한 것이다.

영문

Tomb of Jeong In-hong, Hapcheon

This is the tomb of Jeong In-hong (1536-1623),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Jeong was the principal student of the renowned scholar Jo Sik (1501-1572).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he led a civilian army, and in 1618, he became chief state councilor, which was the highest government position, and became one of the most influential figures in the country’s political and scholarly circles. However, in 1623, when King Gwanghaegun (r. 1608-1623) was deposed in a coup and King Injo (r. 1623-1649) ascended the throne, Jeong In-hong was convicted of treason and executed. His honor was posthumously reinstated in 1908.

Because Jeong’s rival political party remained in power for a long time after his death, the location of his tomb was kept a secret. He was buried in Gunbuk-myeon Township of Hapcheon, but it 1864, his descendants moved the tomb to the current location. The stone sculptures in front of the tomb mound were made in the 20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문신 정인홍(1536-1623)의 묘이다.

정인홍은 조선시대의 저명한 유학자였던 조식(1501-1572)의 수제자였다. 그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였고, 1618년에는 최고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으며, 당시 정계와 학계의 수장으로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623년 광해군(재위 1608-1623)이 실각하고 인조(재위 1623-1649)가 왕위에 오르면서 역적으로 몰려 처형되었다가, 1908년에서야 신원되었다.

정인홍이 세상을 떠난 뒤 오랫동안 그의 정적들이 정국을 주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묘는 세상에 알려지지 못했다. 원래 합천군 군북면에 조성되었다가, 1864년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봉분 앞에 세워진 석물들은 모두 20세기에 조성되었다.

참고자료

  • 지자체 제공 조사자 의견 중 - 1864년 늦가을에 합천군 군북면에 있던 정인홍의 무덤을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탑동으로 이장하기 위해 후손들이 그의 관 뚜껑을 열었을 때, 정인홍의 시신은 입고 있던 수의도 썩지 않고, 머리칼, 피부도 살아생전 그대로이며 어깨와 목은 피 자국이 은은하게 그대로였다 한다. (출처-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