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수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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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수암정
Suamjeong Pavilion, Hapcheon
합천 수암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수암정
영문명칭 Suamjeong Pavilion, Hapcheon
한자 陜川 修巖亭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이계길 131 (대양면)
지정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27호
지정일 2011년 2월 24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당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합천 수암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수암정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수암 심능백(修巖 沈能百, 1783~1862) 선생이 학문을 연구하고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원래의 자리는 이곳에서 500m 아래쪽에 떨어져 위치하였으나, 선생의 증손자인 심종환(沈鍾煥, 1876∼1933)이 증조부의 뜻을 기려 인재 양성과 한학(漢學) 교육을 위해 이곳으로 옮겨서 새로 지었다. 이 건물은 1914년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구조이며, 오른쪽에 방을 두고 왼쪽과 정면에 누마루를 갖춘 형태이다.

1919년 합천 3⋅1 독립운동 때는 김영기, 추용만 등의 지사들이 이곳 수암정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의 거사를 비밀리에 도모하였다.

영문

Suamjeong Pavilion, Hapcheon

This pavilion was established by Sim Neung-baek (1783-1862, pen name: Suam),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for studying and teaching his students.

It is unknown exactly when this pavilion was first built, but it was originally located around 500 m away from its current location. It fell into disrepair and was newly built in its current location by Sim Neung-baek’s great-grandson Sim Jong-hwan (1876-1933). Construction of the pavilion began in 1914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completed in 1917.

The pavilion consists of an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to the left and underfloor-heated rooms to the right. It is surrounded on all sides by a narrow wooden veranda with balustrades.

In 1919, when there was a nationwide movement calling for independence from Japanese colonial rule (1910-1945), activists from the Hapcheon area gathered here to prepare their local protest in secret.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학자 심능백(1783-1862, 호: 수암)이 학문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고, 원래는 지금 위치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후 정자가 퇴락하자, 심능백의 증손자인 심종환(1876-1933)이 지금 위치에 건물을 다시 지었다. 1914년에 착공하였으며, 1917년에 완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왼쪽에 누마루를 두고 오른쪽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사방에 난간을 둘렀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독립을 주장하는 전국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때, 합천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이 이곳에 모여 만세운동을 비밀리에 준비하기도 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