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금성산 봉수대
합천 금성산 봉수대 Geumseongsan Beacon Station, Hap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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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합천 금성산 봉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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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eumseongsan Beacon Station, Hapcheon |
한자 | 陜川 錦城山 烽燧臺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 산6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219호 |
지정(등록)일 | 1999년 8월 6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통통신/통신/봉수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일원(一圓) |
웹사이트 | 합천 금성산 봉수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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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봉수(烽燧)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燧]로, 밤에는 횃불[烽]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군사 통신 제도로 1894년 갑오개혁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되면서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금성산 봉수는 일명 봉화산이라 불리는 금성산의 정상에 축조되었으며, 현재는 봉수의 구조가 잘 남아있지 않아 그 흔적을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 남해안에 왜적이 출몰하는 경우 남해 금산 봉수에서 연기나 횃불을 올리면, 사천과 진주를 거쳐 산청 단성의 입암산(笠巖山) 봉수로 전해지고, 이것을 금성산 봉수가 받아 다시 거창의 소현산(所峴山) 봉수로 전하고, 충청도와 경기도를 경유하여 한양의 조정에 그 위급성을 전했다. 봉수의 도달시간은 ‘경봉시한(京烽時限)이 있어 경상도에서 한양까지 약 6~12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 경봉시한(京烽時限) : 전국의 5대 봉수노선이 한양의 남산봉수에 도달하는 시간을 초저녁 무렵으로 규정한 것.
영문
Geumseongsan Beacon Station, Hapcheon
Beacons were a type of a smoke-and-fire-signal communication system used to warn of military events such as enemy invasions. The beacons, which are located atop mountains for visibility, had five furnaces which were lit in a particular pattern to indicate the severity of the situation.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information was relayed to the central government through a network of beacon stations across the nation. The beacon tower network was comprised of five main lines and other local auxiliary lines. This system was operational until 1894 when the modern communication system was introduced.
Geumseongsan Beacon Station belonged to an auxiliary line and was installed in 1778. It received a signal from Ibamsan Beacon Station in Sancheong to the south and sent it north to Sohyeonsan Beacon Station in Geochang.
It is presumed that the furnaces were made by piling up stones atop the natural rock face. In the vicinity are the vestiges of a building site.
영문 해설 내용
봉수는 횃불과 연기로 적의 침입과 같은 군사정보를 알리던 통신 수단이다. 신호가 잘 보이도록 산봉우리에 설치했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다섯 개의 연조에 불을 피워서 상황을 알리는 신호를 전달했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의 봉수망을 통해 중앙으로 정보가 전달되었다. 다섯 개의 직봉을 중심으로, 직봉 사이에는 간봉을 두기도 했다. 이러한 제도는 1894년 근대통신수단이 도입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금성산 봉수대는 간봉에 속하는 것으로, 1778년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남쪽의 산청 입암산 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의 거창 소현산 봉수대로 전달하였다.
자연 암반 위에 돌을 쌓아 불을 피우는 아궁이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이며, 주위에는 건물을 지었던 터가 있다.
참고자료
- 합천 금성산 봉수대, 합천 문화관광 https://www.hc.go.kr/06571/06781/06794.web?amode=view&idx=553&cpage=4&tord=hit -> 이 봉수대는 일명 봉화산이라 불리는 금성산 정상부에 축조된 것으로, 자연 암반 주위에 돌을 쌓아 불구덩이[煙臺]와 건물을 조성하였다. 불구덩이는 현재 1m 정도만 남아 있고, 주위에 건물을 지었던 터가 있다. 건물을 지었던 터 안에는 봉수대 축성과 관련된 기록이 자연 암반에 새겨져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봉수대는 1778년(정조 2)에 설치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