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해보리 석불입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함평 해보리 석불입상
Stone Standing Buddha in Haebo-ri, Hampyeong
함평 해보리 석불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함평 해보리 석불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in Haebo-ri, Hampyeong
한자 咸平 海保里 石佛立像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1호
지정(등록)일 1990년 2월 24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함평 해보리 석불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함평 해보리 석불 입상은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 추정되며, 원래 탑동의 파평 윤씨 종중 묘역해보면 해보리 산 61번지 앞에 있었는데, 함평군민회관 앞으로 옮겼다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2013년 8월 23일 관음사로 옮겼다.

이 석불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높이 솟아 있고, 얼굴은 계란형이며,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 눈·코·입이 뚜렷하여 사실적으로 보이며, 목에는 1줄의 선이 명확하게 새겨져 있다.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쳐져 있고, 몇 개의 선으로 표현된 옷 주름은 평면적이다. 두 팔을 구부려 가슴 앞에서 시옷(ㅅ) 자 모양으로 두 손을 잡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화순 운주사 석불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좌*는 연꽃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이하게도 양발 모습을 새겨 놓았다. 머리 뒤에는 2줄의 둥근 띠를 두른 광배**가 있고, 그 주위에는 불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평면적인 옷 주름 모양이나 직선으로 뻗은 몸체의 모습 등에서 고려 시대의 석불 양식을 따랐음을 알 수 있다.


  • 대좌 : 불상을 올려 놓는 대
  • 광배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원광]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in Haebo-ri, Hampyeong

This statue depicting a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t was originally located in front of the cemetery of the Papyeong Yun clan in Tapdong Village and was moved to in front of the local community center at some point later. In August 2013, the statue was moved again to the current location in Gwaneumsa Temple.

The statue is preserved relatively well. The oval-shaped halo, which represents an auspicious light radiating from the buddha’s body, is pointed at the top and is decorated with flame design. The buddha ha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symbolizes his wisdom, and his round face features accentuated half-opened eyes, nose, and lips.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the neck, which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are deeply carved. The robe is covering the buddha’s left shoulder, and its folds are depicted in a formulaic manner with simple parallel lines. The pedestal is carved with buddha’s feet and lotus design.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탑동 마을에 있는 파평윤씨 종중 묘역 앞에 있었는데, 이후 군민회관 앞으로 옮겼다가, 2013년 8월에 지금의 위치인 관음사로 옮겼다.

불상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는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불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불상의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높이 표현되어 있고, 둥근 얼굴에는 눈, 코, 잎이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깊게 새겨져 있다.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쳐져 있고, 단순한 형태의 평행선으로 형식적으로 표현되었다. 대좌에는 부처의 두 발과 연꽃 문양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