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능가사 칠성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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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능가사 칠성탱
Buddhist Painting of Neunggasa Temple, Haman (Tejaprabha Buddha and the Seven Stars)
함안 능가사 칠성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함안 능가사 칠성탱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of Neunggasa Temple, Haman (Tejaprabha Buddha and the Seven Stars)
한자 咸安 楞伽寺 七星幀
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396호
지정(등록)일 2006년 4월 6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함안 능가사 칠성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칠성탱은 칠성각*에 모셔져 있는 불교 회화이다. 으뜸되는 부처인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북두칠성 7개 별을 나타내는 칠원성군(七元星君), 해와 달을 의미하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그리고 그들을 보필하는 사람 8명이 등장한다.

함안 능가사 칠성탱은 비단에 먹과 채색안료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다. 화면의 가운데 부분을 구름으로 구분하여 위와 아래로 나누었다. 윗부분의 가운데에는 재난을 없애고, 자손을 번창하게 하며 무병장수하게 하는 치성광여래가 앉아있다. 그 양 옆으로 하얀 달과 붉은 해를 상징하는 보관을 쓴 월광보살과 일광보살이 있다. 두 보살 옆에는 보필하는 사람들이 4명씩 있다.

맨 위에는 치성광여래 양 옆으로 각 3명씩 모두 6명의 여래가 합장하고 치성광여래를 바라보고 있다. 그 아랫부분에는 7명의 칠원성군이 있다.

그림에 대한 기록인 화기(畵記)가 없어 만들어진 시기를 알 수 없다. 다만 등장 인물들의 온화한 얼굴 모습, 비례감 있는 신체표현, 색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있는 것에서 조선후기 불화의 표현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불화의 조성 시기는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 칠성각 : 사람의 장수와 재물을 맡아서 다루는 칠성신을 모시는 사찰 전각.

영문

Buddhist Painting of Neunggasa Temple, Haman (Tejaprabha Buddha and the Seven Stars)

This Buddhist painting depicts Tejaprabha Buddha (the Buddha of Polaris) and the divinities of the Seven Stars (of the Big Dipper), which are both believed to control longevity and prosperity. The Seven Stars, called Chilseong in Korean, are spirits of Korean folk worship. The practice of worshiping them in a Buddhist temple, together with Tejaprabha Buddha, is an example of the integration of local folk beliefs into Buddhism in Korea.

The painting is presumed to have been drawn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was drawn on a silk using ink and colored pigment. The scene is divided into two parts, upper and lower, separated by clouds in the middle. In the upper section, Tejaprabha Buddha is depicted in the center. At the top, six Buddhas – three on each side – stand with their palms together facing the buddha. Tejaprabha Buddha is also attended to by two bodhisattvas, Candraprabha (Bodhisattva of Moonlight) on the left and Suryaprabha (Bodhisattva of Sunlight) on the right, each wearing a headdress with a white moon and a red sun, respectively. Each bodhisattva is also attended by four servants. In the lower half of the painting stand the divinities of the Seven Star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장수와 번성을 관장한다고 여겨지는 치성광여래와 칠원성군을 그린 그림이다. 칠원성군은 한국 민속신앙의 신이다. 불교사찰에서 치성광여래와 칠원성군을 모시는 것은 한국 불교가 민간신앙과 융합하여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특징이다.

이 불화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단에 채색안료를 사용하여 그렸다. 화면의 가운데 부분을 구름으로 구분하여 위와 아래로 나누었다. 위에는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3명씩 모두 6명의 여래가 합장하고 치성광여래를 바라보고 있다. 치성광여래 왼쪽과 오른쪽에는 월광보살과 일광보살이 있으며, 각각 하얀 달과 붉은 해를 상징하는 보관을 쓰고 있다. 두 보살 옆에는 보필하는 사람들이 4명씩 있다. 아래에는 칠원성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