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Basalt Gorge Along Daegyocheon Stream of Hantangang River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영문명칭 Basalt Gorge Along Daegyocheon Stream of Hantangang River
한자 漢灘江 大橋川 玄武岩 峽谷
주소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436호
지정(등록)일 2004년 2월 23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웹사이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 경계에 자리 잡은 길이 약 1.5km 높이 약 20~30m의 현무암 협곡을 말한다. 한탄강의 지류인 대교천 계곡은 좁고 깊어서 대교천 협곡이라고 부른다.

철원 용암대지는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이 옛 한탄강의 낮은 평야지대를 채워 용암대지를 만든 후 그 위를 다시 용암이 흘러 덮으면서 형성되었다. 용암대지 내에서 계곡은 화강암과 편마암의 경계, 화강암과 현무암의 경계, 현무암 내 등에서 형성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비대칭적인 계곡을 형성한다. 대교천 협곡은 현무암 내에서 형성된 대표적인 협곡으로서 한탄강의 여러 계곡 중에서 양 절벽이 모두 현무암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다른 계곡들과 달리 대칭적인 지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 절벽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절리*가 발달하였는데 부채모양의 방사절리, 수평모양으로 쪼개진 판상절리, 기둥모양의 주상절리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을 때 표면부터 냉각되고, 수축이 이루어지면서 육각형의 모양으로 형성되는데, 이러한 주상절리 면을 따라 침식이 집중되어 대교천 협곡의 수직절벽을 형성하게 되었다. 협곡의 남쪽과 북쪽에는 편평한 용암대지가 넓게 발달하여 협곡의 깊이가 더욱 돋보이며 그 주변에는 비대칭적인 형태로 발달한 여러 계곡이 자리 잡고 있어 대교천 현무암 협곡의 형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주상절리의 보존이 우수하고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지대라는 희귀성과 한반도 제 4기 지질·지형 발달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학술자료로서의 중요성 등을 인정받아 2004년 2월 23일 천연기념물 제 436호로 지정되었다.


  • 절리: 암석에 힘이 가해져서 생긴 갈라진 틈

영문

The Basalt Gorge along Daegyocheon Stream is a deep, narrow valley located on the boundary between Cheorwon and Pocheon. It is the only basalt-only gorge in Korea and measures 1.5 km in length, 20-30 m in height, and 25-40 m in width. Daegyocheon Stream, which flows through this gorge, is a tributary of the Hantangang River.

This gorge is located in the Cheorwon Lava Plateau, which was formed by magma repeatedly flowing from a nearby 680 m-tall volcanic peak into the old flatland area which existed around the present-day Hantangang River. Usually, either side of a gorge formed in a lava plateau is made of different rock types and they tend to be asymmetrical. However, both sides of this gorge are comprised of basalt and are more symmetrical.

The Basalt Gorge along Daegyocheon Stream has been highly regarded for its columnar joints, which are still well-preserved. Because of its geological and geographical features developed during the Quaternary Period (from 2.6 million years ago until today), it wa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 No. 436 in 2004.

영문 해설 내용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철원과 포천 경계에 자리 잡은 협곡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현무암만으로 이루어진 협곡이며, 길이 약 1.5km, 높이 약 20~30m, 너비 약 25~40m이다. 이 협곡을 따라 흐르는 대교천은 한탄강의 지류이다.

이 협곡이 위치한 철원 용암대지는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이 한탄강 주변에 있던 낮은 평야지대 위를 여러 차례 흘러 덮으면서 형성되었다. 용암대지에 형성되는 협곡은 보통 다른 종류의 암석들로 이루어지고 비대칭적인 지형을 보인다. 하지만 이 협곡의 양 절벽은 모두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형이 대칭적이다.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주상절리가 잘 보존되어 있다. 제4기에 발달한 지질, 지형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점에서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