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문 이선제 부조묘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필문 이선제 부조묘
Yi Seon-je’s Shrine in Perpetuity
대표명칭 필문 이선제 부조묘
영문명칭 Yi Seon-je’s Shrine in Perpetuity
한자 畢門 李先齊 不祧廟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구만산길 34 (원산동, 필문이선제부조묘)
지정번호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7호
지정일 1990년 10월 15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필문 이선제 부조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조묘는 나라에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영원히 모시도록 나라의 허락을 받아 건립한 사당이다. 이 부조묘는 조선 초의 문신인 필문 이선제(1390~1453)를 모시고 있다. 필문은 세종 1년(1419)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제학**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태종실록」과 「고려사」의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무진군으로 강등된 광주를 광주목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주도하였으며,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풍속을 교화하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향약을 시행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1칸이고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이다. 현재 마을 입구에는 필문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년 된 왕버들나무인 ‘괘고정수’가 있고, 부조묘 뒤편 왼쪽 언덕에 필문의 묘와 묘비가 있다.


  • 신주: 죽은 사람의 이름과 관직을 적은 나무 패
  • 예문관 제학: 조선 시대 국왕의 말이나 명령을 담은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설치한 관서의 관원

영문

Yi Seon-je’s Shrine in Perpetuity

This shrine in perpetuity holds the spirit tablet of Yi Seon-je (1390-1453),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n Korean Confucian tradition, the spirit tablet of the deceased is customarily held in a shrine for only four generations. However, a shrine in perpetuity houses a spirit tablet permanently in recognition of the exceptional deeds and virtue of the deceased.

Yi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19,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and participated in the compilation of the Annals of King Taejong (Taejong sillok) and the History of Goryeo (Goryeosa). Eventually, he resigned from his post and returned to his hometown, where helped to implement a local village code in order to foster a culture of integrity within his community.

Behind the shrine on the hill to the left is the tomb of Yi Seon-je. At the entrance to Wonsang-dong Village is a 600-year-old red leaf willow that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by Yi.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이선제(1390-1453)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한국의 유교 전통에 따르면 사당에는 4대까지의 위패를 모실 수 있으나, 부조묘는 특별한 공훈이나 덕행이 있는 사람의 위패를 영원히 모실 수 있다.

이선제는 1419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지냈고, 『태종실록』과 『고려사』의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풍속을 교화하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향약을 시행하였다.

부조묘 뒤편 왼쪽 언덕에는 이선제의 묘가 있다. 현재 원산동 마을 입구에는 이선제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년 된 왕버들나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