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각사 소장 아미타불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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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각사 소장 아미타불회도
Buddhist Painting of Wongaksa Temple, Pohang (Amitabha Buddha)
대표명칭 포항 원각사 소장 아미타불회도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of Wongaksa Temple, Pohang (Amitabha Buddha)
한자 浦項 圓覺寺 所藏 阿彌陀佛會圖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87호
지정일 2021년 6월 17일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포항 원각사 소장 아미타불회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그림은 18세기 후반에 그려진 아미타불회도*이다. 크기는 세로 94cm, 가로 104.5cm로, 조선 후기의 후불도**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림은 비단을 세 폭을 잇대어 전체 화면을 형성하고 있다. 네모난 화면 중앙에는 아미타여래가 결가부좌***를 하였고, 양옆에 여섯 보살과 여섯 제자가 둘러싸고 있다.

화면 하단 중앙에는 그림에 대한 기록이 적혀 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사라져 확인할 수 없다. 현재는 그림을 그린 연대와 봉안처****에 대한 기록만 일부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화면 훼손이 심한 상태이지만 섬세한 인물 묘사, 녹색과 주색***** 위주에 푸른색을 더한 선명한 채색, 백의관음보살******의 모습 등은 18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 아미타불회도(阿彌陀佛會圖): 아미타불이 설법을 하는 장면을 그린 불교 그림.
  • 후불도(後佛圖):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
  • 결가부좌(結跏趺坐): 책상다리를 하고 앉음.
  • 봉안처(奉安處): 신주나 화상을 모신 곳.
  • 주색(朱色): 선명한 빨간 주황색.
  • 백의관음보살(白衣觀音菩薩): 흰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

영문

Buddhist Painting of Wongaksa Temple, Pohang (Amitabha Buddha)

This painting depicting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in the Western Paradise was painted in the late 18th century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of unusually small size for a late Joseon-period hanging scroll, measuring only 94 cm in height and 104.5 cm in width.

The painting’s canvas is made of three silk panels. In the center, Amitabha sits with his legs crossed atop a pedestal, and to his sides stand a total of six bodhisattvas and six disciples. At the bottom of the painting is an inscription that records the year of the painting’s creation and its place of enshrinement, but the inscription is mostly missing due to a large tear.

Despite the painting’s poor condition, it well reflects the style of Buddhist paintings of the late 18th century, as seen in the detailed depictions of the figures, the vibrant colors consisting of green and red with blue accents, and the depiction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in a white robe.

영문 해설 내용

이 그림은 아미타불이 서방의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조선시대인 18세기 후반에 그려졌다. 크기는 세로 94cm, 가로 104.5cm로, 조선 후기의 후불도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림은 비단 세 폭을 잇대어 전체 화면을 형성하고 있다. 중앙에는 아미타여래가 결가부좌를 하고 대좌 위에 앉아있고, 양옆에 여섯 보살과 여섯 제자가 둘러싸고 있다. 하단에는 그림을 그린 연대와 봉안처 등에 대한 기록이 적혀 있는데, 대부분 훼손되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지만 섬세한 인물 묘사, 녹색과 붉은색 위주에 푸른색을 더한 선명한 채색, 흰 옷을 입은 관음보살의 모습 등은 18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